내용중에서 일부

7) (화) 성막의 건축 : 모세는 시내 산에서 받은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성막을 정성스럽게 건축했다. 성막은 구속의 계획을 보여주는 복음의 시각적 실물 교훈으로 하나님께서 죄를 얼마나 미워하시고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회개하는 사람을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악인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악이 없는 영광스러운 미래를 어떻게 보장하실 것인지를 보여준다. 성소에서는 매일 제사와 대속죄일 연례 제사가 드려졌다. 매일의 제사는 회개하는 자의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메시아의 희생을 보여주고, 연례 제사는 하나님께서 죄를 최종적으로 해결하시고, 죄 없는 미래를 보장하는 구속의 계획을 드러낸다. 현재 그리스도는 하늘 성소에서 중보자로 봉사하시며, 악의 궁극적인 해결과 최종적인 구원을 이루고 계신다. 성소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장소로, 예배는 믿는 자들을 이 교제로 초청하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8) (수) 성막에 임하신 하나님의 임재 : 주님께서 성막을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로 채우신 일은 출애굽 사건을 매듭짓는 위대한 절정이었다. 성막이 완성되자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을 가득 채웠고,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밤에는 불이 나타났다. 백성들은 가까이하고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매우 가시적이며 강력하게 경험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인간과 함께 거하시며 교제하셨다. 출애굽에서 성소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시기 위한 임시 거처로 타락 이후에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인간과 함께하시었다. 계시록 21장의 ‘하나님의 장막’은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구속받은 자들과 함께 거하실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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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목) 인류와 함께 장막을 치신 예수님 : 예수님의 성육신은 신비이자 구속받은 자들이 영원토록 연구할 특별한 학문이다. 그분은 육신을 입고 오셔서 광야에서 성막을 통해 나타나셨던 하나님의 임재를 재현했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은 실제로 사람들과 함께 거하시며,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 가운데 오신 놀라운 겸손을 드러내셨다. 이는 그분이 참으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심을 확신시켜 주셨다. 지금도 그리스도는 성령을 통해 자신의 백성과 함께하시며, 장차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올 때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 거하시며 우리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