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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의 키 2025년 3기 제9과 율법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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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진현 작성일25-08-23 13:49 조회3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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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shinechorus/223980554338

율법의 실천, 사랑의 원칙을 따라 사는 삶


(출 20:22-23)


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후 단순히 자유를 주시는 데 그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그들을 당신의 특별한 백성으로 삼으시고, 어떻게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율법은 단순한 규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기준이며, 그분의 백성이 다른 나라와 구별되는 삶을 살도록 이끄는 지침이었습니다. 출애굽기 21장에서 23장에 나오는 ‘언약 법전’은 십계명의 원칙을 실제 삶에 적용하도록 주어진 구체적 율례입니다. 이는 종과 주인의 관계, 재산권, 절기와 예배, 사회적 정의를 다루며, 이스라엘이 하나님 나라의 모형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장치였습니다.


법은 언제나 입법자의 성품을 드러냅니다. 바로의 명령은 그의 잔혹함을 드러냈고, 하나님의 율법은 그분의 사랑과 공의를 드러냈습니다. 따라서 율법을 지키는 것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삶입니다. 안식일 규정, 절기 준수, 재산과 생명에 대한 존중의 법도는 단순한 사회적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내는 계시였습니다. 율법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고, 동시에 이웃을 존중하며 평화를 이루게 하는 원칙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언제나 법을 오해하거나 왜곡할 위험이 있습니다. 보복법 “눈에는 눈, 이에는 이”(출 21:24)는 원래 개인적 복수를 제한하고 공정한 판결을 위해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 법은 오히려 복수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오용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이 율법의 본래 의미를 회복시키셨습니다. 그분은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하시며, 원수까지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강조하셨습니다(마 5:38-48). 정의는 필요하지만, 그 정의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완성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율법의 기능을 분명히 밝힙니다. 율법은 죄를 드러내고, 인간이 스스로 구원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며,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롬 3:20-24). 율법이 결코 구원의 수단은 아니지만, 구원받은 자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보여주는 지침입니다. 다시 말해 율법은 우리를 옭아매는 족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은혜의 도구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을 무력으로 차지하기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공포와 두려움을 보내시고, 왕벌을 보내어 적들이 스스로 물러나게 하셨습니다(출 23:27-28). 이것은 인간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땅을 차지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불순종할 때, 그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따를 때, 싸움은 우리의 손에 있지 않고 주님의 손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율법을 폐지하지 않으시고 완성하셨습니다(마 5:17). 그분은 율법의 본질이 사랑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십계명을 요약하는 핵심 원리입니다. 따라서 율법의 실천은 단순히 조항을 지키는 데 있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구체적 삶 속에서 나타내는 데 있습니다. 원수를 용서하고, 억울함을 하나님께 맡기며,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율법의 정신을 따르는 삶입니다.


오늘날도 우리는 불의와 불평등, 억압이 가득한 세상 속에 살아갑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율법의 실천은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증거입니다. 고아와 과부를 돌보고, 정직을 지키며,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는 것은 곧 하나님의 율법을 삶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거룩함을 반영하는 백성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여전히 유효하며,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우리는 사랑과 평화의 원칙을 따라 살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단순한 조항이 아니라 사랑과 평화의 원칙을 삶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우리를 불러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삼으신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적용 질문

  1. 하나님의 율법은 그분의 성품을 드러내고 사랑과 정의를 보여줍니다. 오늘 내 삶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행동은 무엇이며, 반대로 율법의 정신과 멀어진 모습은 무엇입니까?

  2. 예수님은 보복법을 회복시키시며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여전히 복수심이나 원망을 품고 있는 대상은 누구입니까? 그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입니까?

  3.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무력으로 땅을 차지하지 않고, 그분의 능력으로 승리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나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스스로 해결하려 하는 부분은 무엇이며, 그 부분을 어떻게 하나님께 맡길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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