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과 시내산에서 주신 언약(질문, 대답, 설명) 08/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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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25-08-15 21:00 조회1,907회 댓글0건본문
제8과 시내산에서 주신 언약
(8월 23일 안식일 / 일몰: 오후 7시 14분)
연구 범위: 출 19:1-20:17, 계 21:3, 신 5:6-21, 약 1:23-25, 롬 3:20-24, 롬 10:4
기억절: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4-6).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해방시키신 후 어디로 인도하셨는가? 약속의 땅 외에 다른 답이 있겠는가? 그 답은 지리적으로는 맞는 답이지만 신학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서 직접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출 19:4). 따라서 이 질문에 대한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대답은 하나님의 우선순위와 목적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백성들을 당신에게로 인도하셨다.
인간이 하나님을 떠날 때 하나님은 그들을 찾으시고 당신에게로 다시 부르신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죄를 짓고 그분의 명령에 불순종하며 그분에게서 숨었던 일은 이 심오한 진리를 가장 잘 보여준다. 사람이 찾기 전에 그분께서 먼저 사람을 부르셨다.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 하나님은 항상 먼저 다가오시는 분이시다. 이렇게 우리에게 가까이 계심에 대해 예수님도 설득력 있게 말씀하셨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8, 29).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부르신다. 그에 대한 응답에 우리의 영원한 운명이 달려 있다.
학습 목표
깨닫기: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당신에게로 이끄시며 그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이끈다.
느끼기: 우리가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갈 때 율법은 무거운 짐이 아니며 은혜의 약속이 된다.
행하기: 율법의 말씀을 따라 예수께로 나가며 부름받은 특별한 백성으로 그 은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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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을 당신의 특별한 소유가 되게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출 19:6)
*답: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려는 것이다.
3. 십계명의 모든 것이 사랑이라는 말씀에 다 들었다고 바울이 말한 이유는 무엇입니까?(롬 13:9)
*답: 계명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었기 때문이다.
4. 십계명의 서문은 십계명에 대해서 무엇을 말해주고 있습니까?(출 20:2)
*답: 그들이 구원받았으므로 구원받은 사람답게 살라는 하나님의 은혜를 말한다.
5. 하나님의 사랑의 율법은 우리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까?
*답: 죄를 드러내고 예수님께 이끌며 마침내 사랑을 실천하게 한다.
6. 모세가 율법에 기록한 이를 만났다는 표현은 율법이 무엇을 가리키고 말함을 알려줍니까?(요 1:45)
*답: 구주를 가리키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7. 계명을 순종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하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마 11:28-30)
*답: 예수님 안에 있으면 예수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 일을 이루시기 때문이다.
결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시고 그들에게 율법을 주셨다. 그분은 그들을 다른 지정학적 장소가 아닌 당신에게로 이끄셨다. 범죄 이후에 하나님을 떠난 인류를 향해 하나님의 율법은 그분에게 돌아갈 것을 말한다. 그분의 율법은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 가운데 율법을 따를 때 그 짐은 가벼우며 하나님의 약속을 이룰 것이다. 하나님은 그 은혜를 전하는 이로서 우리를 특별한 백성으로 부르셨다.
8월 17일(일) 시내산에서
출애굽기 19:1-8을 읽어 보라. 하나님은 이곳 시내산 기슭에서 그들에게 무엇을 약속하셨는가?
[출19:1~8]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2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7 모세가 내려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들 앞에 진술하니 8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전하매,
*답: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면 그들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을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십계명을 주실 시내산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셨다. 모세가 하나님을 여러 번 만났고(출 3:1, 출 19:2, 출 24:18), 이후 엘리야가 하나님을 만났던 시내산(왕상 19:8)은 아마도 시나이 반도의 제벨 무사(Jebel Musa; 모세의 산, 해발 2,285m)일 것이다. 이 산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게 하셨다(출 3:1, 10). 그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로 이곳에서 이스라엘이 해방된 후 함께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며, 그것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 그들을 인도하고 있다는 표징이 될 것이라고 알려주셨다(출 3:12).
두 달간의 여행 끝에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에 도착했고(출 19:1), 그곳에서 약 1년간 머물게 된다(출 19:1, 민 10:11, 12 비교). 이 기간 동안 출애굽기 19-40장, 레위기 1-27장, 민수기 1:1-10:10에 기록된 많은 율법이 제정되었다. 이스라엘이 시내산에서 머문 이야기는 모세오경 서사의 중심을 이루는 부분이다. 이곳에서 이스라엘이 이교와 우상 숭배가 가득한 땅에서 그것에 물들지 않을 유일한 국가이며, 하나님의 선민이 되는 정체성이 세워진다.
하나님께서 주도적으로 당신과 이스라엘 사이에 언약을 세우신다. 백성들이 순종하고 그분과의 관계를 유지한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특별한 소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삼겠다고 약속하신다.
거룩한 백성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께 구별되고 다른 사람들, 특히 주변 국가들에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또한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과 연결하여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하나님의 길과 율법을 가르치는 제사장 나라로서 역할 하도록 부름 받았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당신의 성품을 아는 지식으로 세상을 비추는 통로가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그들을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게 하셨다.
이 언약은 하나님과 당신의 백성 사이의 관계를 법적으로 체결하는 것이었다. 다양한 본문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언약의 양식은 다음과 같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출 6:7, 레 26:12, 렘 24:7, 렘 31:33, 히 8:10, 계 21:3 참조).
<교훈>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당신의 성품을 아는 지식으로 세상을 비추는 통로가 되기 원하셨기에 시내산에서 그들을 당신의 특별한 소유가 되게 하셨다.
<부가설명> 그들이 시내산에 도착한 때가 애굽에서 출발한 날부터 두 달인지 50일인지는 본문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유동성이 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부터 제삼월 곧 그 때에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출19:1) ‘제삼월 곧 그때’를 유대인은 시완월(3월) 첫째 날로 해석하고 70인역도 그렇게 번역했다. 그러나 KJV는 ‘곧 그때’를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난 그날로 번역했다. 그러면 15일이 된다. 그러면 두 달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오순절을 시내산에서 율법 선포를 들은 날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신국 건국 기념일로 보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성경적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오순절이 무교절 첫날 안식일 이튿날부터 50일째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무교절 첫날은 유월절 다음날이다. 그러니까 니사원 15일이다. 그때부터 50일째는 시완월 5일이다. 유대 달력은 30일이 한 달이다. 그들이 시완월 1일에 시내산 아래 도착하고 천막치고 3일간 정결하게 한 후에 언약을 체결하기로 동의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선포하셨다. 그러니까 시완월 5일쯤이 오순절이 된다. ‘제삼월(시완월) 곧 그때’는 시완월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뜻으로 유대인을 이해했고 70인역이 그렇게 번역했으며 오순절이 그렇게 계산된 것이기 때문이다. 오순절은 하나님께서 친히 정하신 절기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와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으로 인정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주신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대로 생활할 특권과 자유를 얻게 되었다.
8월 18일(월) 선물을 위한 준비
출애굽기 19:9-25을 읽어 보라.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받을 수 있도록 이스라엘을 어떻게 준비시키셨는가?
[출19:9~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들이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아뢰었으므로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11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12 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13 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 하고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14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5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 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서 있는데 18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20 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22 또 여호와에게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에게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3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2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5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알리니라.
*답: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라. 각각 자기를 정결하게 하도록 했다.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시기 전 이스라엘 백성이 준비해야 할 일에 대해 구체적인 지시를 주셨다. 외적인 정결은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헌신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들은 곧 임하실 여호와의 영광의 찬란한 현현을 위해 준비해야 했다. 그때가 이르러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출 19:16)었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계시와 성경 윤리의 핵심이다. 그것은 모든 인류를 위한 거룩한 규범의 본질과 기초이며, 그 원리는 영원하고 온 세계에 이른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선포하셨고(출 19:19, 출 20:1, 신 5:4, 5, 24), 당신께서 직접 돌판에 기록하셨다고(출 24:12, 출 31:18, 신 5:22) 말한다. 이것은 모세에게 특별한 선물로 두 차례 주어졌다(출 32:19, 출 34:1, 신 10:1, 2).
출애굽기에서 십계명은 “증언”(edut, 히브리어; 출 31:18) 또는 “언약의 말씀”(dibre habberit, 히브리어; 출 34:28)이라고 불린다. 신명기는 십계명이 “언약의 돌판”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신 9:9, 11, 15). 히브리어 성경의 어느 책도 십계명(mitzwot, 계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세 번이나 “열개의 말씀”이라고 부른다. 이 말의 히브리어는 aseret haddebarim(아세렛 하데바림)으로 “단어, 문장, 물질, 사물, 연설, 이야기, 약속, 발언”을 의미하는 다바르(dabar)에서 유래했다(출 34:28, 신 4:13, 신 10:4 참조).
성경에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두 개의 십계명 본문이 있다. 첫 번째는 출 20:1-17에, 두 번째는 신명기 5:6-11에 기록되어 있다.
두 번째 본문은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말로 전한 것으로, 시내산 체류로부터 거의 40년 이후,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기록된 것이다(신 1:3, 4; 신 4:44-47). 이러한 상황은 두 본문 사이에 발견되는 약간의 차이에 대해 잘 설명해 준다.
바울이 율법을 사랑이라고 요약할 때 그것은 십계명에서 가져온 것이다(롬 13:8-10). 사랑은 참으로 하나님의 율법의 모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요일 4:16).
<교훈> 십계명은 하나님의 계시와 성경 윤리의 핵심이며 모든 인류를 위한 거룩한 규범의 본질과 기초이다. 그 원리는 사랑이며 이것은 영원하고 온 세계에 이른다.
<부가설명> 사람들은 계명이라는 말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또 어떤 사람들은 계명, 율법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가 십계명이라고 부르는 것을 저자의 말대로 성경 어느 곳에도 없는 말이다. 우리 번역에 십계명이라고 번역된 세 곳(출34:28, 신4:13, 10:4)의 히브리 원문은 열 말씀들이다. 이 문장과 함께 언약이라는 말씀이 나온다. 그래서 언약의 열 말씀들이다. 십계명이라는 그것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에 맺은 언약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사이에 맺는 관계를 확고하게 하는 약속이다. 보편성이 없다. 언약 맺은 당사자들을 결속시키는 것이다. 성경의 언약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맺은 약속이다. 계명이나 율법은 반드시 두 사이의 규정은 아니다. 집단에게 선포하는 규정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대상과 맺은 언약의 조문으로 열 말씀을 선포하시고 친히 돌비에 기록하셔서 백성들에게 주셨다. 이것이 언약이기 때문에 언약을 맺은 두 당사자의 합의 없이는 어떤 조문도 한편에서 고치거나 폐기할 수 없다. “형제들아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나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갈3:15). 그런데 어떻게 감히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하나님의 동의 없이 사람이 변경하거 폐지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일점 일획이라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신 것이다(마5:18).
8월 19일(화) 십계명을 주신 은혜
출애굽기 20:1-17을 읽어 보라. 십계명의 원칙은 무엇이며 십계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출20:1~17]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7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13 살인하지 말라 14 간음하지 말라 15 도둑질하지 말라 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답: 십계명은 명령으로 시작하지 안과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의 역사의 선포로 시작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를 사랑으로 하도록 하는 조문이 기록되었다.
십계명이 명령으로 시작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해 행하신 은혜로운 역사로 시작한다는 점을 기억하라.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출 20:2). 주님은 먼저 이스라엘에게 자유와 구원을 주심으로 당신의 은혜를 나타내시고, 그런 다음에 당신의 뜻을 계시하신다. 즉 계명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에 대해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라는 말로 십계명의 핵심을 요약하셨다(롬 13:10). 가장 큰 계명은 사랑의 계명이며, 하나님 사랑(신 6:5)과 이웃 사랑(레 19:18)의 두 가지로 표현된다.
처음 네 계명에서 십계명은 하나님 사랑을 설명하고, 다음 여섯 계명에서는 이웃 사랑을 설명한다. 십계명은 하나님을 무엇보다 공경하는 것(수직적 사랑)으로 시작하여 다른 사람을 존대하는 것(수평적 사랑)으로 이어진다.
1. 우리 삶의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제일 먼저, 가장 높은 자리에 두어 하나님을 공경하고 경외하는 것(첫째 계명).
2. 우리의 가장 순수한 사랑은 주님께 속한 것으로, 하나님의 유일무이한 위치를 존중하고 구별하며 육체적, 상징적, 영적인 어떤 형태의 우상으로도 그분을 대체하지 않는 것(둘째 계명).
3. 하나님의 이름, 곧 그분의 명예와 성품을 공경하는 것(셋째 계명).
4. 그분의 안식과 예배의 날인 안식일을 기억하는 것(넷째 계명).
5. 부모를 공경하는 것(다섯째 계명).
6. 생명을 존중하는 것(여섯째 계명).
7. 결혼을 존중하는 것(일곱째 계명).
8. 타인의 소유를 존중하는 것(여덟째 계명).
9. 타인의 명예를 존중하는 것(아홉째 계명).
10. 이기적인 욕망이 우리의 성품을 손상하지 않도록 자신을 존중하는 것(열째 계명).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요 14:15; 요일 4:20, 21 참조)킬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순종은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표현이며, 그 사랑은 우리가 이웃을 대하는 방식에서 가장 강력하게 나타난다.
<교훈> 주님은 먼저 당신의 은혜를 나타내신 후 당신의 뜻을 계시하신다. 계명은 주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에 대해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키는 것이다.
<부가설명> 성경 전체에 십계명이라는 말은 없다. 구약에서는 언약의 열 말씀들이라고 기록했다. 그러면 신약에서는 이것을 뭣이라고 했을까? 생명의 도(행7:38)라고 했다. 우리가 십계명이라는 열 개의 조문은 생명의 도이기 때문에 생명 있는 사람만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이다. 생명이 없으면 갈 수 없다. 그것은 생명의 길이다. 생명 없는 사람들이 걷는 길은 사망의 길이다. 예수님으로부터 영생의 생명을 얻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생명의 길을 걷게 된다. 그것은 영생 생명이 있는 사람이라야 걸을 수 있는 생명의 도이기 때문이다. 철로는 기차와 같은 바퀴를 가진 차량 외에는 못 다닌다. 생명의 길도 그와 같다. 그런에 예수님은 그 계명 자체가 영생이라고 하셨다. “나는 그 분의 계명이 영생임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는 것은 무엇이나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이르는 것이라."고 하시더라”(요12:50 한글킹). 그렇기 때문에 영생을 얻은 사람은 계명이 삶이 될 수밖에 없다.
8월 20일(수) 하나님 율법의 여러 기능
하나님의 율법은 당신의 성품, 곧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준다. 하나님이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신 것처럼 그분의 율법도 그러하다. 바울은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롬 7:12)다고 확증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율법을 매우 긍정적인 시각으로 묘사한다(마 5:17, 요 14:15; 고전 7:19). 그들은 율법에 대해 시를 짓고(시 119편), 율법을 노래하고(시 19편),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기도 한다(시 1:2, 수 1:8). 율법은 사람을 악에서 지켜주고 지혜, 이해력, 건강, 번영, 평안을 준다(신 4:1-6, 잠 2:, 3:).
1. 하나님의 율법은 마치 울타리와 같아서, 삶을 위한 넓고 자유로운 경계를 마련해 주며, 특정 지점을 넘어서면 위험, 문제, 복잡한 일, 심지어 죽음이 기다리고 있음을 경고한다(창 2:16, 17; 약 2:12).
2. 율법은 또한 죄를 용서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예수님을 가리키는 이정표이다(고후 5:17, 요일 1:7-9). 이런 방식으로 율법은 관리자(안내자; 아이가 학교에 오갈 때 인도하며 행동을 보살피는 자: 편역자 주)로서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한다(갈 3:24).
야고보서 1:23-25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율법이 우리를 구원할 수는 없지만 율법의 역할과 중요성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는 데 이 말씀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약1:23~25]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답: 율법은 거울과 같은 기능을 가지고 인간의 허물을 보여주고 씻어 깨끗하게 하라고 지적한다.
거울은 우리의 결점을 드러낼 수 있지만 그것을 고칠 수는 없다. 거울은 문제를 보여줄 뿐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율법도 마찬가지다.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는 것은 마치 거울이 당신의 결점을 사라지게 할 것을 기대하면서 거울만 바라보는 것과 같다.
구원은 율법을 지키는 것을 포함한, 행위를 통해 얻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기독교인들은 율법은 폐지되었으며 더 이상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을 것이라는 로마서 7:7의 말씀처럼 율법이 죄를 정의하는 기준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주장은 율법과 복음의 관계를 심각하게 오해한 것이다. 율법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복음이 필요함을 아는 것이다.
<교훈> 율법은 사람을 악에서 지켜주며 우리를 예수께로 인도하는 안내자와 같다. 율법을 통해 의롭게 될 수 없지만, 우리는 율법 때문에 복음이 필요함을 안다.
<부가설명> 율법에 관한 보편적인 오해를 율법의 기능에 관하여 설명하는 말들에서 보게 될 때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을 수 없다. 그러나 구원받은 사람은 율법을 볼 때 예수님의 사유하시는 은혜 안에서 자신이 깨끗해졌고 정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십계명은 언약의 열 말씀들이다. 언약 안에 있는 사람에게 그것은 생명이다. 예수께서 영생이라고 하셨다(요12:50 한글킹). 그러므로 십계명은 율법일 뿐 아니라 생명이다. 예수님을 믿고 생명을 얻은 사람은 이 언약의 말씀이 인격과 생활이 된다. 굳지 조문을 기억하지 않아도 삶이 그 조문의 실행이 되는 것이다. 구원받았다는 것은 그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뜻이고 새로운 피조물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사람이라는 말이며 그의 이 생명의 본질이 사랑으로 실행된다는 것을 안다. 그러므로 생명을 가진 사람은 형제를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지 않는 것은 그가 생명을 얻지 못하고 사망에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요일3:14). 율법은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안 지키려고 해도 지켜지는 것이다. 생명이 그렇지 않은가?
8월 21일(목) 율법,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약속
로마서 3:20-24을 읽어 보라. 바울은 십계명을 지키는 것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분명하게 말한다. 그렇다면 계명은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롬3:20~24]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답: 율법으로는 죄를 깨닫는다.
모세의 글에서 십계명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히브리어 다바림(dabarim, 출 34:28, 신 4:13, 신 10:4)의 문자적 의미는 “계명”이 아니라 “말씀”이다. 이 “말씀”인 다바르(dabar, 단수형)는 “약속”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다. 그렇기에 다바르는 여러 본문에서(왕상 8:56; 대하 1:9; 느 5:12, 13; 신 1:11; 신 6:3; 신 9:28; 수 9:21; 수 22:4; 수 23:5) 약속이라는 개념을 표현하는 명사 또는 동사로 번역되었다.
엘렌 화잇은 십계명의 역할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열 개의 계명은 … 열 개의 약속이다"(화잇주석 1권, 1105, 요 1:45).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 약속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수 있도록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 다만, 우리는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로마서 10:4을 읽어 보라. 그리스도는 율법의 “마침”이라는 바울의 말씀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롬10: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답: 예수께서 율법의 마침이라는 말은 모든 율법의 목적이신 분이고 그분이 율법의 모든 요구를 만족시키셨다는 뜻이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율법의 마침(텔로스, telos)이라고 말하지만, 이는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폐지하거나 없애신다는 의미로 한 말이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목적이자 의도라는 의미이지, 그분의 속죄 희생이 율법의 유효성과 영속성을 종식시킨다는 의미는 아니다.
반대로 바울은 율법의 중요성, 율법의 정당성, 율법의 영원한 권위에 대해 말한다(롬 3:31, 고전 7:19, 갈 5:6).
텔로스라는 단어는 주로 목적과 목표 지향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시간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율법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열어 보이는 열쇠이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무효화하거나 대체하셨거나 폐지하셨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리스도는 율법의 목적이자, 율법이 가리키는 바로 그분이다.
<교훈> 십계명은 하나님의 약속으로 이해해야 한다. 약속은 주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실 수 있도록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한다. 우리는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부가설명> 성경이 열 말씀들을 언약의 말씀이라고 명기했다. “여호와께서 그의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에게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곧 십계명(열 말씀들)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시4:13). 그래서 두 돌판을 언약의 돌판이라고 했다(신9:9,11,15). 우리가 십계명이라고 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과 맺은 언약의 조문들이다. 언약은 체력한 두 편이 다 지킨다는 약속이다. 거기 적은 조목들(조문)들은 양편이 다 지키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이 언약은 피로 조인되었다(출24:6~8). 피로 조인 된 것은 언약을 어길 때는 피를 흘리게 된다는 무서운 맹세다. 사람들은 이것을 어겼다. 그래서 그들은 피를 흘릴 수밖에 없다. 만약 피를 흘리게 되면 생명을 잃게 된다. 그래서 언약을 어길 때 짐승이 대신 피를 흘리게 되었고 그 피를 하나님 앞에 드려서 언약 어긴 허물의 용서를 받았다. 이것은 언약을 어긴 아담의 모든 자손들이 흘려야 할 피를 구주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대신 흘리심으로 대속하셨다. 그래서 성만찬 밤에 포도즙을 나누면서 언약의 피라고 하신 것이다(마26:28). 우리는 그것을 믿으면 우리가 피를 흘린 것으로 간주하신다. 그래서 언약을 어긴 것을 용서받는 것이다. 우리가 부르심을 받을 때는 이 피 뿌림을 받게 되어 있다(벧전1:2). 이 피는 말하는 피다(히12:24). 우리의 용서를 위하여 중보하시는 예수께서 나의 피 나의 피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언약문을 다 이행한 사람으로 여기신다.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8월 22일(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부조와 선지자 27장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법” 303-310과 29장 “율법에 대한 사탄의 적의”를 읽어 보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율법을 선포하시는 행사가, 그 율법의 탁월성을 감안하여 매우 장엄한 광경이 되도록 계획하셨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관련된 모든 것은 무엇이나 최대의 경외심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는 깊은 인상을 받아야 했다"(부조와 선지자, 303).
이 원리는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경외심은 하나님의 위대하심, 초월성, 위엄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볼 때 우리의 마음에 깊은 감사가 샘솟고 교만한 마음은 낮아진다. 하나님의 거룩함에 가까이 할수록 우리 삶의 불완전함을 더 깊이 깨닫게 되고, 우리를 변화하게 하는 하나님의 임재를 더욱 갈망하고 그분을 더욱 닮고자 하는 소망을 품게 한다.
그리고 하나님과 그분의 거룩한 율법에 대비되는 우리의 모습을 아는 것은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 대속적인 죽음을 전적으로 의존하게 만든다.
예수님은 우리가 겸손하게 하나님을 우리의 주님과 왕으로 받아들인다면 그분의 계명을 순종하는 것이 어렵지 않음을 분명히 하셨다(마 11:28-30). 그리스도는 거룩한 율법이 영원토록 변함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마 5:17-20).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베푸신 구원 때문에 그분에 대한 사랑과 감사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때, 우리는 그분이 주시는 구원의 실재를 충만히 경험할 수 있다. 율법을 어길 때에 결국에는 어떤 고통과 어려움을 겪게 되는가를 생각해 보라. 우리는 율법을 지킴으로써 얻는 큰 유익을 누리면서 동시에 우리의 구원이 율법을 지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율법을 받기 위한 준비는 어떤 경외심이 필요한지 깨닫는데 도움이 되었다. 오늘날 우리의 교회와 교회 생활에서 이와 같은 경외심이 존재하는가? 아니면 우리는 어쩌다가 조금씩 그것을 잃어버렸는가?
*답: 오늘날 교회와 신자들은 마치 웃사와 같은 상태에 빠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생각이 많다.
2.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는 언약 양식을 더 깊이 생각해 보라.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며, 이것은 개인과 공동체로서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야 하는가?
*답: 언약에 충실한 사람이 되고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3. 엘렌 화잇은 “그가 명하신 모든 것은 다 할 수 있는 것들이다”(실물교훈, 333)고 말한다. 그러면 이 약속, 율법의 말씀(다바르)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겠는가?
*답: 말씀대로 굴복하면 된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고(롬8:2) 예수께서 내 안에 사신다(갈2:20).
4. 십자가 이후 율법이 폐기되었다는 흔한 주장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이 없어졌다고 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답: 성경에는 폐기된 율법도(히7:18,19) 있기 때문에 혼동하는 것이다. 폐기된 율법이 무엇인지 분명히 설명할 수 있도록 우리가 분명히 구별하는 지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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