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의 키 2025년 3기 제4과 애굽에 내린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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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진현 작성일25-07-20 08:40 조회313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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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의 키 2025년 3기 제4과 애굽에 내린 재앙
기억절: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출 9:35).
1. 하나님 vs 애굽의 신들
출애굽기의 재앙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애굽의 다신교 체계에 대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도전이었다. 하나님은 애굽의 대표 신들과 그들을 신격화한 바로를 상대로 싸우셨으며, 재앙마다 특정 신의 무력함을 폭로했다. 예를 들어, 뱀으로 상징된 권위의 신은 아론의 지팡이에 의해 삼켜졌고, 물의 신 하피, 개구리 신 헤켓, 땅의 신 게브 등도 각각의 재앙 속에서 무력화되었다. 이는 여호와만이 참 신이며 창조주이심을 드러낸 사건이었다.
2. 바로의 완악함과 자유의지
바로의 강퍅함은 하나님께서 억지로 만드신 것이 아니라 그가 반복적으로 거절함으로 스스로 선택한 결과였다. 하나님은 처음엔 바로가 스스로 마음을 완악하게 두도록 하셨고, 이후 그의 고의적 거부에 따라 그것을 강화하신 것이다. 이는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의 결과로, 진리는 마음을 열어야만 받아들여진다는 중요한 영적 원칙을 보여준다. 바로는 기회를 거듭 부여받았지만 결국 자신의 교만과 자기기만에 사로잡혔다.
3.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재앙
재앙은 단순히 힘의 과시가 아닌, 점진적인 경고이자 회개로의 초청이었다. 처음 세 재앙은 물과 땅, 생명과 창조의 신들을 겨냥했고, 이어지는 재앙들은 가축, 질병, 하늘, 메뚜기, 빛의 영역까지 확장되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은 바로와 백성 모두가 자신의 권능을 인식하도록 시간을 주셨고, 심지어 믿고 대비한 이들은 보호받기도 했다. 그러나 바로는 반복적으로 타협안을 제시하며 진심 어린 순종 대신 정치적 계산에 머물렀다.
4. 바로의 회개와 거짓 고백
출 9:27에서 바로는 죄를 고백하며 “여호와는 의롭고 우리는 악하다”고 인정하지만, 이는 진심에서 우러난 회개가 아니었다. 재앙이 멈추자 곧 다시 마음을 바꾸는 모습은 회개의 본질이 단순한 말이 아닌, 삶의 방향 전환임을 일깨운다. 바로의 표면적 회개는 위기 모면을 위한 수단일 뿐이었고, 결국 그의 불순종은 더 큰 재앙과 파멸로 이어졌다. 이는 우리 또한 말이 아닌 삶으로 진정한 회개를 살아내야 함을 경고한다.
5. 하나님의 자비와 심판
재앙은 하나님의 심판이면서 동시에 자비의 표현이었다. 하나님은 바로에게 열 번의 기회를 주셨고, 백성들에게도 회개와 구원을 위한 길을 계속 제시하셨다. 심지어 가장 극적인 흑암의 재앙 전에도 돌이킬 시간을 주셨으며, 하나님의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회복이었다. 그러나 바로와 지도자들은 끝내 하나님의 뜻을 거절했고, 이는 애굽 전체의 고통과 심판으로 이어졌다. 하나님의 자비는 무한하지만, 그분의 오래 참으심은 무기한이 아니다.
요약
애굽에 내린 재앙은 단순한 재난이 아닌 하나님과 애굽의 신들 사이의 영적 대결이었다. 하나님은 애굽의 거짓 신들을 심판하며 여호와의 주권과 권능을 드러내셨다.
바로는 반복되는 재앙 속에서도 교만과 완악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절했고, 하나님은 그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셨다. 재앙은 심판이자 자비의 경고였으며, 순종한 자는 보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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