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총론

출애굽기에 기록된 출애굽의 역사는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복음의 이야기이다. 그것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희생당하실 하나님에 대한 표상이며,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고전 10:11)었다.

▣연구 범위 ∥ 출 1:1-22; 창 37:26-28; 창 39:2, 21; 행 7:6; 갈 3:16, 17; 출 2:1-25

▣기억절 ∥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출 2:23-25).

▣핵심 ∥ 이스라엘은 학대 중에도 번성했고, 아들이 태어나면 죽이라는 왕의 명령에도 하나님의 섭리로 아기 모세는 생존하여 공주의 아들로 입양되었다. 모세는 장성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고자 했으나 그의 계획은 좌절되어 도망가는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더 좋은 계획을 위해 모세를 준비시키고 계셨다.

*핵심어 : 기억, 돌보심

▣도입 질문 : 노예로서 매일 쉼없는 고된 노동에 내몰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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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별 고찰

일. <애굽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 출 1:1~11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은 어떠했는가?

⇒이스라엘 백성이 번성하자 애굽왕이 그들의 반역을 우려하여 노역으로 괴롭게 함

이스라엘과 그의 가족이 애굽에 정착했을 때는 70명에 불과했지만, 출애굽 당시에는 유아 외에 장정만 60만에 달할 정도로 강성해졌다. 처음에 그들은 이스라엘 출신 총리 요셉을 신임하는 왕의 보호를 받았으나,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일어나자 노예로 전락하는 비극을 맞게 되었다. 그러나 본서는 그들을 괴롭게 할수록 더욱 번성하고 증가하였다(출 1:12)는 역설을 보여준다.

「출애굽기는 이집트 감독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노예생활과 그들에게 강요된 고압적인 노동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화평하고 안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가 이스라엘 진영의 중심인 성막에 함께하는 것으로 출애굽기는 마쳐진다(출 40: 참조). 이렇게 극단적으로 대조되는 시작과 끝 사이에 하나님의 승리가 나타난다. 주께서 당신의 백성을 노예상태에서 해방시키시고, 홍해를 가르시며, 당대 세계 최강의 군대를 물리치시는 모습은 악의 세력을 꺾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승리를 보여준다.

... 인간의 온갖 계략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세상을 주관하시며,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 상황이 아무리 절망적이라 할지라도 그분은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다.」

월. <역사적 배경> 요셉의 성공의 비결은 무엇인가?(창 37:26~28, 39:2, 21)

⇒하나님이 함께 하심

요셉은 형들의 미움으로 노예로 팔려갔지만,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심으로 노예 생활을 하면서도 형통하게 되고 마침내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하나님은 노예가 된 요셉을 잊지 않으셨던 것처럼, 후대에 노예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도 잊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할 수 있다.

「상황이 아무리 나빠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항상 거기 계시며, 우리가 어떤 어려운 상황에 처할지라도 그분을 신뢰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학대를 허락하신 이유 - “사건들을 처리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속한다. 하나님께서는 힘있게 나타나는 당신의 능력을 감히 저항하지 않을 더 인자한 왕을 보좌에 앉히실 수도 있으셨으나 그렇게 했을 경우에는 여호와의 목적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애굽인들의 포학하고 잔인한 행위를 경험하도록 허락하신 것은 그들로 하여금 우상숭배의 부패한 감화에 속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 위함이었다”(부조와 선지자, 268).」

화. <히브리 산파들> 출 1:9~11에서 신실한 산파들은 어떤 중요한 역할을 했는가?

⇒왕의 명령을 거부하고 사내 아이를 살림

히브리인들(이스라엘 백성)이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강성해지자 애굽왕은 더욱 부역을 과중하게 하고 히브리 산파들에게 산모가 분만하려고 할 때 사내 아이거든 죽이라고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이 산모들은 지혜와 기지로써 아이들을 살려주었다. 그로 인하여 그들의 집이 흥왕케 되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바로(애굽왕의 칭호)와 달리 두 산파 십브라와 부아라는 이름이 기록된 것은 그들이 세상의 통치자 보다 하나님을 더 경외했기 때문이다.

자기의 계략이 실패한 것을 알고 바로는 히브리인에게서 태어난 모든 사내 아이를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고 명하였다. 이것은 히브리인이라는 이유로 죽임을 당한 첫 번째 기록으로, 히브리인 남자들은 몰살시키고 여자들은 애굽에 동화시키려는 술책이었다. 그러나 그 배후에는 사탄이 있었는데, 그의 목적은 메시아의 혈통인 이스라엘을 멸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것이었다.

수. <모세가 태어나다> 모세의 출생과정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인가?(출 2:1~10)

⇒강물에 버려진 모세를 바로의 공주를 통해 건져냄

모세가 태어날 때 그 부모는 그가 “잘 생긴 것을 보”(출 2:2)았다. 히브리어로 “토브”라는 이 말은 외형적인 아름다움 그 이상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는 창조 주간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신 말씀과 같은 단어이다. 모세의 부모는 모세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있다고 예감한 것이다. 그들은 모세를 석 달을 숨겨 기르다가 갈대 상자에 넣어 나일 강물에 띄우고 지켜 보았다. 그러자 목욕하러 나왔던 핫셉수트라는 바로의 공주가 아기를 보고 불쌍히여 여겨 건져내어 자기의 아들로 입양하였고, 모세의 누이 미리암의 재치로 모세의 친엄마를 유모로 삼아 기르게 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게 주신 약속을 이루고자 하셨다. 모세라는 이름은 공주가 지어준 것으로, “건져내다”라는 뜻이다. 그의 출생과 이름은 장차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낼 자로서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다. 당시의 왕은 투트모세3세로서 이집트의 나폴레옹이라 불리 정도로 고대 이집트의 가장 유명한 바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처럼 강력한 세상의 통치자의 억압 속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고 계셨다.

목. <변경된 계획> 출 2:11~25에서 모세가 도망하게 된 이유는?

⇒애굽 사람을 죽임

자기 민족이 애굽인들에게 학대받는 것을 보고 그는 의분이 생겼다. 그는 장차 신으로 추앙받는 바로가 될 수 있었고, 최고의 권력과 향락을 누릴 수 있었으나 참 신이신 하나님을 섬기기로 선택했고 자기 동족을 건져내기 위해 그의 특권을 포기했다.

그는 40세까지 왕궁에 살면서 배운 온갖 뛰어난 학문과 무술로써 이스라엘을 구원하려고 했고 마침내 때가 왔다. 애굽인이 히브리인을 치는 것을 보고 인간적인 혈기로 그 애굽인을 쳐 죽였다. 하나님의 섭리를 기다리지 못한 것이다. 그것을 신호로 이스라엘 백성이 함께 들고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백성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했고, 그는 반역자로 지목되어 죽을 수 밖에 없는 위험에 처했다. 그의 위대한 꿈이 처절하게 무너져버렸다. 그래서 그는 아라비아 광야로 도망을 갔다. 하나님은 그가 인간적인 생각을 버리고 온전히 주님의 뜻에 굴복하는 종이 되도록 준비시키며 다시 40년을 기다리셨다.

▣적용 : 이번 교과에서 깨달은 것과 나에게 적용해야 할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