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의 키 2025년 2기 13과 마지막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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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진현 작성일25-06-20 18:43 조회334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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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의 키 2025년 2기 13과 마지막의 모습들
기억절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욘 1:9)
사람은 종종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억지를 부리곤 합니다. 그 억지의 본질은 스스로 주인이 되려는 인간의 교만과 두려움,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불신에서 비롯됩니다. 때로는 상황을 부정하거나,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하고자 억지를 쓰며, 진리 앞에서 고개를 돌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반복해서 인간의 억지가 하나님의 뜻을 꺾을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억지를 부리는 인간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집니다.
요나서 1장 9절에서 요나는 자신이 히브리인이며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여호와를 경외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정체성과 주권을 인정함을 나타내지만, 정작 그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피해 다시스로 도망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모순된 태도는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주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입술로는 하나님을 인정하지만, 삶은 그분의 뜻을 거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 날에도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외면할 것이며, 그것은 그들의 멸망의 근거가 될 것입니다.
요나 3장 4절의 니느웨 심판 예언은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는 단호한 메시지로 시작되지만, 니느웨 백성들의 회개로 재앙은 임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예언이 항상 고정된 결과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예언에는 조건이 내포되어 있으며, 인간의 반응에 따라 그 성취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원리는 마지막 시대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복음의 기별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지만,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그 결과는 천국의 영광이 될 수도 있고 심판의 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니엘 5장에서 벨사살은 자기 부친 느부갓네살이 하나님의 권능 앞에 낮아졌던 것을 알고도 똑같은 죄를 반복했습니다. 그는 성전의 성물을 가지고 연회를 열고 교만하게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이는 진리를 알고도 선택적으로 거부하는 태도가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보여줍니다. 마지막 시대에도 성경의 진리를 들었으나 세상의 쾌락과 이익을 선택하는 자들이 많을 것입니다. 벨사살은 심판을 피하지 못했고, 이 사건은 마지막 심판을 예표하는 중요한 본보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24장 43절은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다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고 말합니다. 바벨론의 멸망은 고레스의 예기치 못한 기습에 의해 갑작스레 일어났고, 그들은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도 이와 같이 도적같이 올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고레스를 가리켜 하나님은 “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라고 부르셨는데(이사야 45:1), 이는 하나님께서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계획을 위해 선택하시고 사용하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역사 속 모든 나라와 왕들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이루십니다.
예레미야 18장 7-10절은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이 조건적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하나님은 어느 나라든 악에서 돌이키면 재앙을 내리지 않으시고, 선을 약속한 나라라도 악으로 돌이키면 복을 내리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시며, 예언 또한 인간의 응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중요한 원리를 제시합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경고를 두려움으로 받을 것이 아니라 회개와 순종으로 응답해야 하며, 복음의 기별에 반응함으로 하나님의 뜻 안에 거해야 합니다.
교과의 키
하나님의 예언은 인간의 응답에 따라 성취 방식이 달라지며,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는 진리를 알고도 외면하지 말고 회개와 순종으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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