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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이사야 6. 하나님 행세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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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진 작성일21-02-01 18:53 조회3,0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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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범위 13~14, 24~27.

 

기억절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25:9).

 

핵심 교만한 세력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승리할 것이다.

 

*핵심어 : 교만

 

토의 및 탐구를 위한 질문

 

도입 : 교만한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1. 악의 세력은 결국 어떻게 될 것인가?(13:6)

2. 하나님의 말씀 중에 내가 기억해야 할 경고가 있다면?

 

.1. 찬란한 문명제국 바벨론은 어떻게 망했는가?(5)

2. 오랫동안 고통을 받는 이웃이 있다면 어떻게 희망을 주겠는가?

 

.1. 바벨론의 멸망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었을까?(14)

2. 교만은 얼마나 무서운 죄인가?

 

.1. 바벨론은 어떻게 하늘에 이르고자 했는가?(14:14)

2. 하늘의 문에 들어가기 위해 나의 품성을 어떻게 가꾸겠는가?

 

.1. 바벨론의 멸망은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무엇인가?(25, 20)

2. 의인의 궁극적인 승리를 바라볼 때 지금 어떤 믿음으로 살겠는가?

 

적용, 결심

 

이번 주 교과를 통해서 결심한 것이 있다면?

 

답을 위한 도움

 

.1. 멸망

 

그 당시 바벨론은 앗수르에 정복당한 작은 나라에 불과했으나 점점 세력을 얻어 마침내 신바벨론이라는 초강대국으로 성장했다.

하나님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계하기 위한 도구로 앗수르를 사용하셨고, 장차 바벨론을 사용하실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선을 넘어 이스라엘을 아예 멸망시켜 삼키고자 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반역을 오래 참고 회개하기를 기다리신 것처럼 바벨론에 대해서도 그의 강포와 교만을 오래 참고 기다리셨다. 그러나 끝내 하나님의 자비의 경고를 거절함으로 위대한 문명과 강력한 힘에도 불구하고 바벨론은 흔적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나 죄를 끝까지 고집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심판하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1. 메대 바사 연합군에 함락됨

 

바벨론성은 그 위로 마차 두 대가 나란히 지나갈 만큼 두꺼운 성벽으로 둘리었는데 그 성벽이 2중으로 되어있었다. 그 주변으로는 운하를 파서 그곳에 유프라테스 강물을 끌어들여 어떤 세력도 넘보지 못할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그 요새를 믿고 벨사살왕은 메대 바사의 공격을 비웃으며 감히 하나님의 성전에서 가져온 그릇들로 술을 마시는 잔치를 밤새 베풀었다. 마침내 메대 바사 연합군은 유프라테스 강물을 막아 물이 끊긴 운하를 통과해 성을 뚫고 들어갔다. 견고한 성 바벨론은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바벨론은 기원전 539년에 메디아-페르시아 제국의 고레스(키루스)가 그 도성을 점령했을 때(5장 참고), 영원히 주권을 잃고 말았다. 기원전 482년에 아하수에로(크세르크세스 1)는 바벨론이 페르시아의 지배에 대항하여 일으킨 반란을 난폭하게 진압했다. 그는 바벨론의 주신(主神)마르둑의 신상을 제거하고, 몇 개의 요새와 신전을 완전히 파괴했다. 알렉산드로스 대제는 주전 331년에 페르시아로부터 전투 없이 바벨론을 빼앗고 잠시 동안이나마 그곳을 제국의 동쪽 수도로 만들고자 구상했지만, 그 후 몇 세기 동안 바벨론은 쇠퇴해 갔다. 기원후 198년에 로마인 셉티무스 세베루스가 그 도시를 발견했을 때 바벨론은 완전히 황폐해진 상태였다.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70년이나 포로생활로 고통받았으나 바벨론의 멸망으로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 나라를 재건할 수 있게 되었다.

 

.1. 교만

 

교만이란 피조물이 스스로 하나님의 위치로 높이거나 하나님 행세를 하려는 태도이다. 바벨론의 정신이 그러했다.

그들은 지나칠 정도로 오만하여 심지어 지극히 높은 이”(14:14)처럼 되려는 열망을 품었다. 왕들은 신들과의 강한 연대를 주장하면서 그 신들을 추앙하였다.

느부갓네살왕은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신실한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지혜에 대해서 충분히 알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꿈에 보았던 신상의 금머리에 해당하는 그의 제국을 영속시키고자 전체가 금으로 된 신상을 만들어 신민들에게 그 앞에 경배할 것을 강요했다. 이를 거절한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에게 풀무불로 위협하며 어떤 신이 자신의 손에서 능히 건져내겠느냐며 오만을 드러내었다. 끝까지 하나님 편에 선 그들은 풀무불에 들어갔으나 무사하였다. 이렇게 자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목격하고서도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지 않고 바벨론 제국을 건설한 자신의 위대함을 자화자찬하는 교만에 빠져 결국 정신병에 걸려 왕위에서 쫓겨나는 비극을 경험했다.

벨사살왕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하나님을 두려워 않고 오히려 하나님 성전의 그릇들로 술을 마시며 하나님을 모욕하기까지 했다. 고대 바벨탑이 무너진 일이나 바벨론의 멸망은 무엇보다 교만 때문이었다.

 

2. 멸망의 선봉

 

14장의 계명성은 샛별이라고 하는 육안으로 보기에 가장 밝은 별인 금성을 말하는데, 이는 고대 세계의 금잔(51:7)으로 불렸던 바벨론을 상징함과 동시에, 하늘에서 천사 중 가장 높은 지위에 가장 아름다웠던 사단을 상징한다. 그러나 그는 그의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교만으로 하늘에서 쫓겨났다. 그는 하나님의 품성 보다 피조물로서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지위를 탐내었다. 우주의 불행은 이 교만에서 시작되었다.

 

.1. 스스로의 힘으로

 

바벨론 성의 이름을 바빌리라 했는데, 이는 신들의 문이라는 뜻이다. 바벨탑이 그러했듯이 바벨론 역시 인간의 지혜와 노력으로 신들의 영역에 이르고자 했다. 이는 행위로 말미암는 구원의 정신으로 결국은 멸망을 당하게 된다. 계시록에 등장하는 영적 바벨론 역시 무너질 것인데 이는 모든 나라를...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까닭이다. 진노의 포도주는 거짓된 교리를 상징하는데, 그 핵심이 바로 행함으로 말미암는 의이다.

야곱은 형의 분노를 피해 도망하는 길에 하늘과 땅을 잇는 사다리를 꿈에 보고 그 곳을 하늘의 문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죄인인 야곱에게까지 내려와 그에게 하늘로 가는 문을 보여주신 것이다. 이는 신들의 문이 나타내는 행함으로 말미암는 의와 정반대의 교리인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나타낸다.

야곱의 사다리는 하늘에서 비롯되었으며, 위에 계신 하나님에 의해 나타났다. 그러나 바벨론의 탑들과 지구라트신전들은 인간에 의해 땅으로부터 지어져 올라갔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행위로 대표되는 대조적인 구원의 경로를 상징한다. 모든 참된 종교는 겸손한 벧엘의 모델에 기초한다. 우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2:8). 반면 율법주의와 세속적인 인본주의를 포함한 모든 거짓 종교는 교만한 바벨론의 모델에 기초한다.

 

.1. 최후의 승리

 

이사야서는 요한계시록과 마찬가지로 바벨론으로 대표되는 사탄과 악의 세력이 최종적으로 멸망하고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이 승리할 날을 예언한다.

세상의 악한 세력이 승승장구하며 의인들이 버림받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시며 마침내 바벨론으로 대표되는 모든 악한 세력과 바벨론의 배후인 사단을 우주에서 제거하실 것이다. 그리고 의인들이 빼앗겼던 모든 것들을 되찾고 영광스런 새하늘과 새땅을 유업으로 상속할 것이다. 그러므로 끝까지 믿음으로 인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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