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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이사야 2. 지도력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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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진 작성일21-01-03 21:39 조회3,4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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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범위 이사야 6

 

기억절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6:1).

 

핵심 세상의 어떤 혼란 중에도 세상의 통치자 보다 높이 계신 하나님이 세상을 붙들고 계시며 세상에 희망의 빛을 주신다.

 

*핵심어 : 높이

 

토의 및 탐구를 위한 질문

 

도입 : 지도자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는?

 

.1. 유다왕 웃시야의 죽음은 어떤 중요한 의미가 있는가?(6:1, 대하 6)

2. 정치적 사회적 혼란의 때에도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6:1)

 

.1. 이사야가 본 환상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었는가?(6:1~3)

2. 하나님이 세상을 통치한다는 사실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1. 이사야는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서 어떤 경험을 하게 되었는가?(6:5~7)

2. (새로이) 거듭남을 경험하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1. 이사야는 앞의 특별한 경험 후에 어떤 사람이 되었는가?(6:8)

2.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은 무엇이며,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1. 그런데 이사아갸 전해야 될 기별은 어떠했는가?(6:9~13)

2. 결과에 상관없이 수행해야 할 나의 사명은?

 

적용, 결심

 

이번 주 교과를 통해서 결심한 것이 있다면?

 

답을 위한 도움

 

.1. 국가적 위기

 

웃시야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52년간이나 왕위에 있으면서 강력한 통치로 주변 나라들을 정복하고 조공을 받으며 애굽에까지 그 명예를 떨쳤다. 이러한 왕의 죽음은 유다에 자칫 심각한 위기를 불러올 수 있었다. 당시에 매우 야만적인 앗수르제국이 전성기를 맞아 그 위세를 떨치며 주변국들을 정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짜 위기는 외부의 위협 보다 내부의 도덕적인 타락에 있었다. 웃시야가 강성하여지자 그는 교만해져서 제사장들에게만 허락된 성전 향단에 분향하는 일을 강행하려다가 문둥병이 발하여 죽기까지 백성 앞에 서지 못하고 별궁에서 지내는 수치를 당했다.

문둥병에 걸린 웃시야의 몸과 백성들의 도덕적인 상태는 매우 유사하여,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1:6)었다.

 

2. 하나님의 통치

 

웃시야가 죽던 위기의 때에 이사야 선지자는 환상 중에 인간의 왕보다 높으신 하늘의 왕이 보좌에 계신 것을 보았다. 인간은 아무리 뛰어난 지도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그 권력이 유한할 뿐만 아니라 범죄할 수 있고 실패할 수 있으나, 하늘의 왕은 영원토록 살아계시며 결코 실패하지 않으신다.

 

.1. 거룩하신 분

 

하나님의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하고 스랍 천사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기 얼굴을 가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거룩을 반복하며 하나님의 온 땅에 충만하다고 노래한다.

거룩이란 구별되다는 뜻이다. 이사야의 환상은 하나님은 세상의 통치자들과 구별된 흠없는 왕이시며, 그분의 영광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 비추시며 눈에 보이지 않는 배후에서 세상을 통치하고 계심을 보여준다. 이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일 때 나라와 개인은 참 평화를 누릴 수 있다.

앗수르 군대가 출정 길에 오르면서 국제 정세가 혼돈에 빠졌을 때 왕이 죽었다. 이사야의 눈에는 누가 세상을 통제하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암울한 시대였으리라. 바로 그때, 이사야는 이상 속에서 하나님이 보좌에 앉아계신 휘황찬란한 광경을 목격했다... 겉으로 보이는 사건들에도 불구하고, 이사야는 이제 누가 세상을 통치하시는지를 분명히 알았다.

 

.1. 정결해짐

 

비록 환상이었지만, 이사야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뵈었을 때 자신의 부정함을 깨닫고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 천사가 제단(분향단)의 핀숯을 가져다 그의 입에 대면서 죄가 사해졌다고 선언했다. 분향의 연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기도가 향기로운 향이 되어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을 상징하며, 그 중보기도를 통하여 죄인의 죄가 정결케 되는 거듭남을 경험하게 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경험하고, 그 거룩함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깨닫고, 오직 은혜로 죄사함받고 새생명을 얻는 경험이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과정이다. 이러한 사람은 세상이 아무리 어지럽고 삶이 힘들어도 하늘의 평화와 기쁨를 누리게 된다.

 

.1. 하나님의 부르심에 자원

 

하나님은 힘있는 통치자들보다 연약하나 하나님을 만나 거듭난 사람을 통해서 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세상의 운명은 실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는 것이다이사야는 이미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아 활동 중에 있었으나, 자신의 부족함을 생각할 때 현재와 같은 내적 외적 위기의 때에 계속적으로 그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이 절망적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그러나 거룩하신 하나님을 보고 죽을 줄 알았던 그가 거듭남을 경험했을 때 큰 용기와 힘을 얻은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토록 어두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어디로 보내시든지 순종하겠다고 대답할 수 있었다. 그는 또한 가장 높으신 분의 사명을 받았기에 세상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예수님의 중보는 그분의 죽음의 희생이 있었기에 능력이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 구원을 받고 사역으로 부름을 받을 수 있는 모든 근거는 일찍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께 있다.

 

.1. 절망적인 경고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6:10).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이유는 듣고 깨닫고 회개하고 구원받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런 희망과 기대감이 없다면 말씀을 전할 필요가 있겠는가? 그러나 이사야가 전해야 할 기별은 듣는 자들의 귀를 막아 깨닫지 못하게 하고 돌이키지 못하게 하라고 하는 것이다. 아무런 기대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기별을 백성들에게 전하라니 참으로 얼토당토않는 명령이다. 이런 기별을 전하는 이사야는 얼마나 답답했을까?

그런데 이 말씀은 역설적이다. 백성들의 마음이 너무나 완고해져서 기별을 전해도 거의 반응이 없겠지만 그래도 전해야 한다는 것과, 그럼에도 그 중에 깨닫고 돌이키는 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말씀이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나무그루터기처럼 하나님 편에 서있는 남은 자가 존재한다.(6:13) 비록 결과가 전혀 없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핑계치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최후까지 기회를 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죄인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도 상대방의 반응에 상관없이 말씀을 전하고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 가운데에 선지자가 있음을 알지니라”(2:5)고 하셨다. 하나님과 그분의 종들의 역할은, 비록 그 백성이 파멸과 포로로 끝난다 할지라도(6:11~13) 그들에게 공평한 선택의 기회를 줌으로써 적절한 경고를 듣게 하는 것이다(3:16~21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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