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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호 작성일22-04-24 20:51 조회2,5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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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과 모든 민족과 바벨


기억절: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창 11:9).



홍수 이후, 성경은 그 초점을 노아라는 한 사람에게서 그의 세 아들, 셈, 함, 야벳에게로 옮긴다. 그 중에서도 가나안의 아버지인 함(창 10:6, 15)에 대한 특별한 관심은 약속의 땅, “가나안”이라는(창 12:5) 개념을 소개하면서 모든 민족에게 축복의 근원이 될 아브라함의 등장을 기대하게 한다(창 12:3).

그러나 그 계보는 바벨탑으로 인해 끊어졌다(창 11:1~9). 다시 한 번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문제가 생겼다. 축복이 돼야 했을 모든 민족의 탄생은 또 다른 저주의 원인이 되었다. 여러 민족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연합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향한 심판으로 응답하셨다. 그 결과로 인한 혼란 때문에 사람들은 온 지면에 흩어지게 되었고(창 11:8), 마침내 “땅에 충만하라”라는(창 9:1) 하나님의 본래의 명령이 성취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악함에도 불구하고 악을 선으로 바꾸신다. 결국, 하나님께서 최종적인 결정을 하신다. 아버지의 장막에서 함에게 선고된 저주와(창 9:21, 22), 바벨탑에서의 혼돈을 통해 모든 민족에게 내려진 저주는(창 11:9), 결국 그들을 위한 축복으로 결론 맺게 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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