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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11. 붙잡히시고 심문받으심(가장 큰 낭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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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진 작성일24-09-09 08:41 조회5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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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교소그룹의 TMI나눔 : 1. 안으로-안교소그룹이 서로를 돌보고 연합하기 위한 나눔(인사, 환영, 출석, 공부 확인, 결석자 확인, 방문 계획)

2. 위로-교과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함)

3. 밖으로-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한 나눔(실천한 TMI, 실천할 TMI, 기도)

*시간에 제약을 받는다면, 한 주에는 이 주제를, 다른 주에는 다른 주제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해보자.

 

연구 범위 14:, 12:4~6, 8:28, 24:8, 31:31~34, 13:7

기억절 이르시되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14:36).

 

도입 질문 :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은?

 

요일별 고찰

 

. 14:1~11에는 어떤 두 이야기가 얽혀 있는가?

유다의 배신과 한 여인이 향유를 드린 일

 

유월절 이틀 전의 이야기는 마가복음의 5번째 샌드위치 구조 이야기다. 여기에서 주님을 향한 종교 지도자들의 음모와 한 여인이 귀한 향유를 부어드린 일이 서로 대조를 이룬다. 유다의 배신과 그 여인의 헌신 또한 대조를 이루면서 이 모든 것이 십자가를 향하고 있다. 함께 한 손님들은 값비싼 향유를 한 사람에게 허비했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구원해주신 예수님께 대한 감사와 사랑을 표현한 것이었으며 성령께서 바로 그 때에 그녀를 사용하여 하늘의 위대한 희생의 표상인 십자가를 미리 보여주신 것이다. 예수님은 그녀가 한 일이 자신의 장사를 미리 준비한 일이라며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일도 기념할 것이라고 칭찬한다. 그것은 주님 자신의 희생을 생각나게 하는 일이었다. 이와 함께 유다의 배신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 14:22~31(24:8 참조)의 마지막 만찬은 어떤 중요한 의미가 있는가?

예수님의 피로 구원의 언약이 체결됨

 

이 날은 유월절 어린 양을 잡는 무교절의 첫날이었다.(12) 그러나 최후의 만찬에 어린 양은 없었다. 예수님이 이제 곧 어린 양으로 희생을 당할 것이었기 때문이다. 출애굽 당시 애굽의 모든 장자들이 죽음을 당할 때 어린 양의 피를 칠한 집 안에 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도 죽음당하지 않고 구원 받았던 것처럼, 예수님의 피를 마음에 받아들인 사람은 영원한 구원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된다.

주님은 이 만찬에서 임박한 죽음을 예고하셨다. 그날 마시는 포도즙은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실 때까지 다시 마시지 않을 것이며, 제자들이 모두 주님을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다 버릴지라도 자신은 절대로 그러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베드로를 향해 그날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세 번 주님을 배반할 것이라고 예언하신다.

교회는 마지막 만찬을 본받아 성만찬예식을 행하며 그 때마다 예수님의 희생을 기념할 뿐 아니라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본다.

 

. 겟세마네에서 주님은 어떻게 기도하셨는가?(14:32~42)

고난을 잔을 옮겨달라고 하되 아버지의 뜻대로 하라고 하심

 

우리와 같은 연약한 인성으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는 것이 예수님께는 견딜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분은 세 제자들을 그의 기도에 동참시키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고민을 이해하지 못하고 피곤도 하였기에 깊이 잠이 들어버렸다. 예수님은 온 인류의 죄의 짐을 지고 홀로 포도즙틀을 밟으셨다. 피가 땀이 되어 예수님의 이마 위에 흘렀다. “두려운 순간, 세계의 운명이 결정되려고 하는 순간이 이르렀다. 온 인류의 운명이 저울 위에서 떨고 있었다.”(시대의 소망 692) 인류를 죄의 저주로부터 구원하기 위해서는 고난의 잔을 피할 길이 없어보였다. 예수님은 제자들로부터, 온 인류와 심지어 하나님께로부터도 분리되는 무서운 시험을 당하셨다.

우리는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4:13)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도 기적을 행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믿음으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겟세마네에서 예수님께서 바라셨던 것이다. 예수님은 위로를 바라며 제자들에게 세 번이나 오셨다. 세 번 내내 제자들은 잠자고 있었다. 결국에 그분은 제자들을 깨우시고 당신을 기다리는 시험을 대하러 함께 가자고 하셨다. 그분은 준비되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렇지 않았다.

 

. 14:43~52에서 구원의 계획에 어떤 중요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예수님이 붙잡히심

 

유다는 예수님께 입을 맞춰 가장 친한 척 하며 대제사장들에게 팔아 넘겼다. 예수님은 마치 강도처럼 검과 몽치를 든 이들에게 붙잡혔다. 유다는 예수님이 붙잡혀도 그들에게서 빠져나와 오히려 메시아의 능력을 보여줄 것이므로 자신은 그 일에 일등 공신이 되고 돈도 벌게 되는 일석삼조의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을 제거함으로 그들의 흔들린 입지를 회복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은 모두 성경의 예언을 이루어가는 과정이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계획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마가복음을 기록한 저자 자신으로 추정되는 한 청년은 벗은 몸으로 도망했고, 충성을 맹세했던 베드로는 몸을 사리며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갔다. 모든 것을 버리고 죄인을 구원하려 하시는 예수님의 사랑과 너무나 대조되는 인간의 모습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가?

 

예수님을 믿었던 사람들이 어떻게 배반에까지 이르게 되는가? 유다는 본래 돈에 대하여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런 일을 할 만큼 항상 부패했던 것은 아니다. 그는 악한 탐욕의 정신을 길러서 마침내 그것이 그의 생애의 동기를 지배하게 했다. 돈에 대한 애착이 그리스도께 대한 그의 사랑을 능가했다. 그는 한 가지 죄의 노예가 됨으로 인해 자신을 사단에게 넘겨주어 그같이 깊은 죄에까지 빠지게 되었다”(시대의 소망, 716).마음 속에 숨겨진 작은 죄가 자라도록 놔두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매일 주님의 은혜로 죄를 극복하는 성화의 과정이 필요한 이유이다.

 

. 14:60~72에서 베드로와 예수님의 태도는 어떻게 비교되는가?

거짓됨과 진실함

 

예수님은 오랫동안 자신을 감추셨다. 그러나 죽음을 앞두고 차츰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셨다. 그리고 이제 붙잡히셔서 심문을 당하셨다. 대제사장이 그분에게 그리스도, 곧 메시아가 맞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 확실했으나, 주님은 분명하게 그렇다고 하시며, 자신이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라며 자신의 메시아성을 확증하셨다. 이는 그들이 주님을 거절하는 것에 대한 핑계를 대지 못하게 할 말씀이었다.

이에 반해 베드로는 주님이 심문받는 것을 보며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그분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고 말았다. 그 순간 그는 주님을 바라보았고 주님도 그를 향해 얼굴을 돌리셨다. 그러나 그것은 책망이나 비난의 모습이 아닌 측은히 여기시는 부드러운 눈빛이었다. 바로 그 때 닭이 두 번 울었다. 베드로는 그날 밤 자신이 주님을 세 번 부인할 것이라는 그분의 말씀이 생각 나서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서 눈물로 회개했다.

 

바로 그때 베드로는 아래 뜰에서 주님은 부인하며 예수님의 예언을 성취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함으로써 그분이 메시아라는 것을 보여준다.

 

적용 : 이번 교과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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