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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과 유월절(질문, 대답, 설명) 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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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25-07-25 08:49 조회218회 댓글0건

본문

제5과 유월절 

(8월 2일 안식일 / 일몰: 오후 7시 39분)

 

연구 범위: 출 11:1-10, 미 6:8, 출 12:1-30, 고전 5:7, 출 13:14-16, 히 11:28

 

기억절: “이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출 12:26, 27).

 

열 번째이자 마지막 재앙이 내리려고 한다. 마지막 경고가 주어졌고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것은 정말 삶과 죽음의 문제이다. 개인의 생명뿐만 아니라 가족과 온 나라의 존망이 달린 위태로운 상황이다. 바로와 신하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달린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를 결정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바로의 태도는 그 자신뿐 아니라 온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었다. 

우리 자신만 아니라 많은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 우리의 손에 있으며 앞으로의 갈 길과 방향을 선택해야 할 때, 우리는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행동하는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옳은 일을 할 수 있는 지혜와 깨달음, 능력을 기꺼이 주신다(고전 1:30, 빌 2:13).

문제는 우리의 완고한 마음이 언제나 옳은 일을 바라는 것은 아니라는 데 있다. 우리는 무엇이 옳은 일인지 알면서도 그 일을 행하기를 거부한다. 출애굽기에서는 한 사람이, 심지어 압도적인 증거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음으로 인해 자신뿐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비극을 안기게 된다. 실제로, 인생사는 종종 그렇게 진행되곤 한다. 

 

학습 목표

깨닫기: 하나님은 유월절을 준비하게 하시며 이를 통해 구원의 섭리를 보여주셨다. 

느끼기: 유월절의 구원의 경험은 믿는 자의 특권과 기쁨이며 대대로 전해야 할 기별이다. 

행하기: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현재의 경험으로 이어가며 다른 이에게 전한다. 

 

TMI 위로

2. 마지막 재앙을 앞두고 모세가 노하여 바로 앞에서 나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출 11:8)

*답: 애굽의 장자가 다 죽게 된 원인이 바로에게 있는 안타까움이었다.

3. 하나님께서 유월절을 제정하고 이 날을 대대로 지키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출 12:14)

*답: 하나님의 구원을 대대로 현재의 일로 깨닫고 믿음에 굳게 서게 하기 위하여.

4. 유월절을 준비하는 과정은 어떤 의미를 지니며 무엇을 상징하고 있습니까?(출 12:1-14) 

*답: 온 가족과 이웃이 함께 구원에 동참하도록 권고하며 주님의 구원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5. 유월절 이야기는 어떤 방식으로 다음 세대에 전해져야 했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신 26:5)

*답: 현재 내가 겪는 방식으로 전다해야 했다. 구원은 언제나 현재적인 일이다.

6. 애굽의 큰 부르짖음과 이 모든 고통에는 어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까?(출 12:30) 

*답: 그들에게 사망이 엄습했기 때문이고 마지막 때 악인들의 결국을 상징한다. 

 

결론: 미래를 좌우할 마지막 재앙이 내리기 전까지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권고하셨다. 바로는 압도적인 증거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음으로 자신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비극을 안겼다. 그것이 죄의 속성이며 우리가 경험하는 인생이다. 하나님은 유월절을 준비하게 하셔서 새롭게 출발하게 하시고 구원의 섭리를 보여주셨다. 이것은 새롭게 된 그들의 축제이며 대대로 전해야 할 기별이다. 유월절은 과거만 아니라 오늘도 경험되어야 하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이다.   

 

7월 27일(일) 한 가지 재앙을 더한 후에야 

 

아모스 선지자는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암 3:7)라고 선언하였다. 바로에게는 하나님께서 선지자 모세를 통해 다가올 일을 미리 알려주셨다. 가장 엄숙한 경고가 바로에게 주어졌다. 다가올 재앙은 교만, 착취, 폭력, 우상 숭배에 대한 공정한 심판이 될 것이다. 그 모든 것이 애굽을 덮친 재앙의 원인이었다. 

 

출애굽기 11:1-10을 읽어 보라. 하나님은 애굽에 심판을 내리시기 전에 어떤 경고를 주셨는가?

[출11:1~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2 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3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4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5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6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 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8 왕의 이 모든 신하가 내게 내려와 내게 절하며 이르기를 너와 너를 따르는 온 백성은 나가라 한 후에야 내가 나가리라 하고 심히 노하여 바로에게서 나오니라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 땅에서 나의 기적을 더하리라 하셨고 10 모세와 아론이 이 모든 기적을 바로 앞에서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을 그 나라에서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답: 심판이 엄중할 것을 미리 알게 하셨다. 또 이스라엘이 떠날 준비를 잘하도록 기별을 주셨다.

 

하나님은 애굽에 3일간의 흑암(출 10:22, 23)의 기간을 주심으로 최근의 사건과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하셨다. 그것은 최종적이고 명확한 경고였으며,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했다. 

하지만 출애굽기 11:8은 모세가 “심히 노하여 바로에게서 나”왔다고 말한다. 모세가 분노 가운데 떠났던 이유는 무엇인가? 아마도 그것은 바로의 완악한 마음 때문에 열 번째 재앙이라는 비극이 많은 무고한 사람들에게 닥칠 것을 모세가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숫자 10은 성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상징한다. 10은 충만함 또는 완전함을 나타낸다. 그래서 우리는 십계명을 하나님의 도덕법의 완전한 계시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애굽에 내린 열 개의 재앙은 하나님의 공의와 보응이 완전히 나타났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심판자이시며 교만, 불의, 차별, 오만, 착취, 잔인함, 이기심을 미워하신다. 그분은 고통받는 자, 학대받는 자, 부당한 대우를 당하는 자, 박해받는 자의 편에 서신다. 하나님은 공의를 이행하실 것이며 그것은 실제로 그분의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이다(시 2:12, 시 33:5, 시 85:11, 시 89:14, 시 101:1, 사 16:5, 렘 9:24 참조). 

우리도 사랑을 실천하면서 동시에 공의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쉽게 극단에 빠질 수 있다. 우리는 '사랑'한다고 하면서 잘못된 것, 바로잡아야 할 것을 외면하기도 한다. 혹은 피도 한 방울 안 나올 사람인양 냉정하게 정의를 집행할 수도 있다. 두 가지 어느 극단도 옳지 않다. 대신 우리는 이것을 지향해야 한다.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 6:8). 

 

<교훈> 하나님의 재앙은 당신의 공의의 집행이면서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이었다. 그러나 바로는 마지막까지 완악했으며 무고한 사람들에게 심판이 임하게 만들었다. 

 

<부가설명> 사람이 참으로 거듭나서 예수님의 마음을 온전히 얻게 되지 않으면 이 둘을 공정하게 실천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 그래서 하나님은 원수갚는 것은 내게 맡기라고 하셨다. 우리가 공의를 실천하기 어려울 때 그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자비를 실천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 그러나 우리 마음에 원수갚는다는 생각을 떨쳐버려야 할 것이다. 우리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명령을 들었다. 그 말씀 하신 분을 믿는 사람이다. 이스라엘을 괴롭힌 바로와 애굽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보응하셨다. 그러나 그 보응은 원수를 갚는 보응이 아니라, 그들이 깨닫고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었지만, 그들이 그것을 헛되게 했다. 모든 책임은 그들에게 있고 그들은 스스로 취한 결과를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최후의 심판도 이와 같이 될 것이다.

 

7월 28일(월) 백성을 치유하심

 

출애굽기 12:1-20을 읽어 보라.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나기 전에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어떤 특별한 지시를 내리셨는가?

[출12:1~20]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4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취하며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5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6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9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15 너희는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 16 너희에게 첫날에도 성회요 일곱째 날에도 성회가 되리니 너희는 이 두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자의 먹을 것만 갖출 것이니라 17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로 이 날을 지킬지니라 18 첫째 달 그 달 열나흗날 저녁부터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19 이레 동안은 누룩이 너희 집에서 발견되지 아니하도록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자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든지를 막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어지리니 20 너희는 아무 유교물이든지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유하는 곳에서 무교병을 먹을지니라.

*답: 유월절 행사를 하도록 지시했다. 애굽에 심판을 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치유하시고 신원하셨다.

 

어떤 이는 애굽을 탈출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노약자, 어린 자녀를 둔 어머니, 동물 등을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지시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시는 놀랍다. 그분은 유월절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를 말씀하신다. 다시 말해, 초점은 그들을 구원하실 주님을 경배하는 데 맞춰져 있다. 다른 모든 것은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각 가정은 어린 양을 준비해야 했고 하나도 남기지 말아야 했다. 각자는 자신의 몫을 먹어야 했고, 한 가족이 어린 양을 다 먹지 못한다면 다른 가족과 함께 먹어야 했다. 

 

출애굽기 12:13, 14을 읽어 보라. 마지막 재앙이 올 때 주님은 그들을 위해 어떤 일을 계획하셨는가? 이 모든 것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출12:13,14]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답: 애굽에 심판의 결과를 집행할 때 이스라엘이 거기서 제외될 표를 가지라고 하셨다.

 

출애굽은 단지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을 위해 행하신 과거의 사건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세대에게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현재에서 경험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지켜져야 했다. 이것은 모든 세대를 위한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었다. 

12절과 13절은 유월절의 의미를 설명한다. 하나님의 멸하시는 심판이 이스라엘 백성을 “넘어갈” 것이기에, 그들은 “유월절”을 기념해야 했다. 이 단어는 “지나가다”와 “넘어가다”라는 두 단어의 합성어로, 재앙이 생명과 구원의 표징인 어린양의 피가 문설주에 칠해진 이스라엘 집을 “넘어간” 것을 말한다. 히브리어로 유월절의 이름은 “넘어가다”라는 뜻의 동사에서 유래한 페사흐(Pesach)이다. 

유월절을 기념하는 것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행하신 위대하고 은혜로우신 일을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이 절기는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종교적 확신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었다. 

 

<교훈> 주님은 출애굽을 앞두고 다른 무엇보다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에서 건지시는 어린양의 피 아래 있게 하시고, 이 구원의 은혜를 이후 세대도 기념하게 하셨다.  

 

<부가설명>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은 아담 후손들이 사는 이 지구가 죄의 세상이 되고 아담 후손들은 죄의 노예가 되어 사망의 고통에 처한 것을 사망에서 건져서 생명으로 옮겨주실 구원 사업을 표상하는 역사적 사건이다. 그들의 출애굽 과정에 일어난 사건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참 이스라엘이 된 성도들의 구원의 여정을 잘 표상한다. 애굽이 사망의 세상을 표상한다면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표상하는 것이다. 그들이 유월절 양을 잡고 그 피를 문 설주와 인방에 바르는 것은 십자가를 나타낸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양 팔과 머리와 발에 못이 박혀 피를 흘리셨다.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사건은 그들의 역사인데 성경에 이것을 기록한 것은 인류의 구원 역사를 표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이 유월절을 해마다 기념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늘 기억하고 매일매일 출애굽해야 하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우리는 십자가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고 날마나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할 것이다.

 

7월 29일(화) 유월절 

  

출애굽기 12:17-23을 읽어 보라. 이 새로운 축제를 기념하는 데 피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출12:17~23]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로 이 날을 지킬지니라 18 첫째 달 그 달 열나흗날 저녁부터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19 이레 동안은 누룩이 너희 집에서 발견되지 아니하도록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자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든지를 막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어지리니 20 너희는 아무 유교물이든지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유하는 곳에서 무교병을 먹을지니라 21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의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22 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23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답: 어린양의 피는 심판의 천사가 그것을 보고 그 집을 넘어가도록 하는 표가 되었다. 이 피는 그들이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것을 믿는 표였다. 

 

희생 제물의 피는 이 절기의 핵심적인 요소이다. 이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은 죽인 어린 양의 피를 자기 집 문설주에 발랐다. 이를 통해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며, 피로 덮이지 않은 자들이 겪게 될 재앙으로부터 하나님이 그들을 구해 주실 것을 믿었다. 

이 얼마나 강력한 복음의 표현인가!

유월절 양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기 때문에 흠이 없어야 했다(요 1:29). 동물의 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것은 보호해 주심을 상징하며, 죽음의 때에 주신 생명의 표징이었다.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출 12:13). 

복음 전체가 유월절을 기념하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 그것은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약속의 땅으로 가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죄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그분의 피로 덮인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그분의 공로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후 바울은 이 절기를 되돌아보며 이렇게 기록했다.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 5:7). 

효모 또는 누룩은 다양한 종류의 반죽을 준비하는 데 사용되었다.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기 전날 무교병을 준비하는 것과 관련해서 이것을 처음 언급한다. 집에 있는 누룩도 제거해야 했다(출 12:8, 15-20, 출 13:3-7). 이 특정한 맥락에서 누룩은 죄의 상징이었기 때문에(고전 5:6-8), 유월절 축제 기간인 일주일 동안 누룩을 사용해서는 안 되었다. 

무교병은 우리를 위해서 모든 유혹을 이겨내고 생명을 주신 죄 없으신 메시아의 상징이다(요 1:29, 고전 5:7, 히 4:15). 피에 적신 '우슬초' 한 묶음은 하나님의 정결하게 하는 은혜를 상징한다(시 51:7). 요컨대, 유월절의 모든 것은 예수님의 구속하시는 역사를 나타낸다. 

 

<교훈> 노예에서 해방되어 약속의 땅으로 가는 것, 죄를 위한 희생과 피로 덮인 자에게 적용되는 그분의 공로 등 유월절의 모든 것은 예수님의 구속을 가리킨다. 

 

<부가설명> 유월절은 예수께서 그날에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려 죽으실 것을 예언한 예표다. 예수님은 예표한 바로 그날 유월절인 니산월 14일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그리고 무교절 시작하는 15일이 안식일이었는데,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시던 그때는 그날이 제칠일 안식일도 겸했다. 그래서 큰 날이었다(요19:31). 제칠일 안식일은 그 자체로도 큰 안식일이다(출31:15). 그런데 무교절 첫날인 절기 안식일까지 겸했으니 큰날일 수밖에 없다. 21일까지 한 주일이 무교절이다. 그리고 무교절 첫난 안식일 다음날 곧 니산월 16일은 초실 요제절이다. 처음 익은 곡식을 흔들어 드리는 날이다. 이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표상하는 날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부활의 첫 열매라고 했다(고전15;20).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시던 때에 이 16일이 일요일이었다. 그래서 오늘날 일요일을 부활절로 정해서 지킨다. 그러나 유대력으로 니산월 16일이 부활하신 날이다. 그날을 기념하려면 유대인들의 달력 니산월 16일에 기념하면 된다. 왜 그것을 일주일마다 부활 기념으로 주일이라고 해서 지키는지 도무지 성경으로 해석되지 않는 희한한 교리다. 이 절기 날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무덤에서 쉬신 것과 부활로 다 성취했다. 만일 우리가 지금도 유월절을 지키고 무교절을 지키고 요제절을 지킨다면 예수께서 다 이루신 것을 믿지 않는 것이 된다.

 

<부가설명> 성경에서 피는 생명이라고 계시했다(레17:11,14). 예수께서 피를 흘려 돌아가셨다는 것은 예수께서 생명을 확실히 버리셨다는 것을 드러낸다. 왜 피가 속죄하는가? 그것은 죄가 사망이기 때문이다. 아담에게 선고한 그 반드시 죽는다는 판결을 예수께서 대신 하신 것이다. 그래서 아담 안에서 죽은 모든 사람들을 대신하여 죽으신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사망이 처리되었다. 그래서 아담 안에서 죽은 모든 사람이(고전15:22) 예수님 안에서 다 죽었다(고후5:14). 그러므로 아담의 후손들을 다스릴 사망이 없어진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는다. 악인들이 부활하는 이유는 예수께서 아담 안에서 죽은 그것을 처리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을 믿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을 믿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그 생명을 받을 자격이 없기 때문에 생명을 반납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공의와 자비에 모순되도록 죄인을 죄 있는 그대로 구원하실 수 없기 때문에 죄인이 죄를 범함으로 스스로 간직할 자격이 없음을 입증한 그 생명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서 취하신다.”(대쟁투544). 그래서 사람이 영원한 사망을 당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즉 죄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다. 예수님의 대속을 믿지 않는 것이다. 지금도 표상적인 절기를 지키는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7월 30일(수) 불꽃을 전하라

  

시편 기자는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과 그분이 사랑으로 보살피심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말한다. “주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한 세대가 다른 세대에게 찬양하며 주의 능하신 행적들을 밝히 보이리이다"(시 145:4, 흠정역). 우리 각 사람은 하나님과 그분의 놀라운 일들, 그리고 그분의 가르침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한다. 

 

출애굽기 12:24-28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어떤 중요한 점을 강조하고 있는가?

[출12:24~28]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25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26 이 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27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28 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답: 자녀 대대로 유월절의 이유와 의미를 알아서 행하도록 전해야 한다고 지시하셨다.

 

이스라엘에서 부모는 첫 번째 교사였으며 자녀들에게 출애굽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했다. 비록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이지만 단지 과거의 역사적 사건으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경험한 일로서 제시되어야 했다. 이 절기를 기념하는 것은 그들이 조상들과 같은 경험 가운데 들어가 역사를 되살리고 실제로 경험하는 일이 되어야 했다. 유월절에 아버지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나는 애굽에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애굽의 신들을 꺾으시고 재앙을 내리시는 것을 보았다. 모세오경은 유월절에 관한 자녀의 질문에 부모가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두 번 강조하고 있다(신 6:6-8, 출 13:14-16 참조).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라는 지시를 받았을 때 여전히 애굽에 있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절기 전체가 믿음의 행위였다. 주어진 지시를 받자,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출 12:27)한 뒤 그들은 유월절 지침을 따랐다. 

신명기는 출애굽 이야기를 마치 공동체 전체가 자신이 직접 겪는 여정인 것처럼 내면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야기하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당부한다. 이 이야기의 공동체적인 어조, 그리고 현재의 경험을 강조하는 것을 주목하라. 우리의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애굽에 내려가 거기에서 소수로 거류하였더니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이 되었는데 애굽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우리를 괴롭히며 우리에게 중노동을 시키므로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신 26:5-9). 

유월절 이야기 혹은 구원의 역사 속 사건을 자녀에게 되새기고 다시 들려줄 때에, 부모도 하나님께서 자신과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일을 기억하고 사는데 큰 도움을 받는다. 하나님의 역사를 말하는 것은 듣는 사람만 아니라 말하는 자신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었다. 

 

<교훈> 유월절 경험은 마치 현재의 일처럼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하나님이 하신 놀라운 일, 가르침을 전함으로 듣는 이와 말하는 이 모두가 구원의 은혜에 동참한다. 

 

<부가설명> 유월절 이야기를 개인적인 경험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구원이 개인적이라는 것을 가르치는 하나님의 교육이다. 지금도 구원은 개인적으로 경험한다. 가정에서 가족들은 다 각각 구원의 경험을 해야 한다. 아버지가 구원받았으므로 자녀들이 함께 구원받는 것은 아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은 모든 구원받는 사람 각 개인의 아버지시다. 각각 하나님께로부터 나야 한다(요1:13). 나의 출생은 나 아닌 다른 누가 대신할 수 없다. 구원은 개인적으로 하나님께로 출생하는 경험이다. 그래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다(요3:5). 유월절 이야기를 전해서 듣는 사람이 각각 개인적 경험이 되도록 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것도 똑같은 이치다. 우리는 각각 하나님께로부터 출생했는지 스스로 물어보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

 

7월 31일(목) 하나님의 심판 

 

출애굽기 12:29, 30에서 하나님께서 애굽의 장자들을 어떻게 치셨는지 읽어 보라.  하나님께서 초태생을 치신 이유는 무엇인가?(히 11:28 참조)

[출12:29,30]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30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히11:28]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

*답: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왕자로터 모든 애굽 사람의 장자를 치셨다.이스라엘의 남자 아이가 출생했을 때 나일강에 던져 죽인 것에 대한 심판이었다.

 

애굽의 마지막 재앙은 장자에게 내렸다. 그것은 애굽의 모든 거짓 신들과 이 거짓 신들을 숭배하는 모든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이 거짓 신들은 그들의 열망과 욕구, 두려움이 투영된 가치 없는 우상이었다. 

이전의 재앙들에서 본 것처럼 이 우상들은 사람들을 구할 수 없었다. 애굽인에게 가장 큰 피해를 가져온 열 번째 재앙 앞에 그들의 무가치함은 더욱 분명해졌다. 

“광대한 애굽 전역에 걸쳐 각 가정의 자랑이던 장자들이 죽어 넘어졌다. 애통하는 자들의 비명과 통곡 소리가 온 하늘에 가득했다. 왕과 신하들은 창백한 얼굴로 사지를 떨면서 그 압도적인 공포 앞에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부조와 선지자, 280).

바로는 애굽의 최고 권세요 신의 대리자였으며, 그의 장자는 신의 아들로 여겨졌다. 이시스는 아이들을 보호하는 여신이었으며, 헤켓은 출산하는 여성을 돌보는 여신이었고, 민(Min)은 생식의 신이었다. 이들 외에도 애굽에는 여러 다산의 신들이 있었다. 이 모든 신들이 살아계신 주님 앞에 무력했다. 모세는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출 15:11). 이드로 또한 후에 이렇게 증언했다.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하게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출 18:11). 

출애굽기 1장에 따르면, 애굽인들은 바로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을 약화시키고 복속시키고 굴욕을 주기 위해 갓 태어난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죽였다. 이제 하나님의 형벌이 애굽의 장자들에게 내린다. 사람은 심은 것을 그대로 거둔다.

우리의 결정과 행동은 결과를 가져온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경험한 고통스러운 진실은 우리의 잘못된 행동의 결과가 우리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때로는 많은 사람들, 심지어 무고한 다른 사람들도 고통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죄의 본질이다. 

 

<교훈> 애굽 장자의 죽음은 교만에 대한 심판이며 히브리 아이를 죽인 잘못을 생각하게 한다. 잘못된 행동은 자신과 다른 이도 고통하게 한다. 이것이 죄의 본질이다. 

 

<부가설명> 오늘날 이 세상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은 아담 한 사람의 죄로 사망에 들어가게 되었다. 아담의 타락한 도덕성이 유전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죄를 인간의 행위에 맞추고 이해하면 아담의 죄로 그의 모든 후손이 죄인이 되었다는 것을 해답이 없다. 그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담은 하나님께서 주신 영생의 생명을 잃어버렸다. 아담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겼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약속하신 영생의 생명을 계속하게 하실 수 없었다(호6:7, 요일2:25). 아담의 씨로부터 그의 후손이 출생하는데 그의 모든 후손은 영생의 생명이 없고 종신하는 생명으로 출생하게 되었다. 이것이 본질적인 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다(고전15:22). 그래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다고 계시했다(롬5:12). 도덕성도 유전이 되겠으나 지금 사람들이 나타내는 도덕성이라는 것은 이미 사망이 된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사람을 사망에서 영생 생명을 얻도록 할 수 없다. 사망한 자가 아무리 선을 행해도 사망의 선이다. 그래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의 생명으로 거듭나야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살 수 있는 조치를 하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거절했고 더욱 사망의 악을 더한 결과일 뿐이다. 우리는 죄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해야 한다.

 

8월 1일(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부조와 선지자 24장 “유월절” 273-280을 읽어 보라. 

“유월절은 과거에 애굽에서 구원받은 사실을 가리킬 뿐 아니라 장차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백성을 죄의 속박에서 해방하시기로 되어있는 더 큰 구원을 예표하는 것이다. 희생 제물로 바쳐진 새끼양은 우리들의 구원의 유일한 희망이신 ‘하나님의 어린양’ 곧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사도는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전 5:7)고 말한다. 유월절 양을 죽이는 것만으로 충분치 못했다. 그 피를 문설주에 발라야 하였다. 그처럼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가 각 영혼에게 적용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분께서 온 세상을 위하여 죽으셨다는 사실 뿐 아니라 우리 각자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속죄의 희생의 공로를 우리 자신에게 적용시켜야 한다"(부조와 선지자, 277).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의 정통 유대인 가정에서는 유월절인 페사흐를 지킨다. 그들은 “유월절 만찬”(Seder, 질서/정돈을 의미)이라고 부르는 시간을 가지며 그 저녁에 출애굽을 이야기하고 가족이 함께 특별한 식사를 나눈다. 이 전통이 출애굽 때부터 지금까지 그대로 지켜져 왔다는 사실이 놀랍다! 제칠일 안식일을 제외하면 이것은 그들이 지켜온 가장 오래된 유산이다.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하나님의 “공정하심”과 많은 수의 “무고한” 장자들의 죽음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이 사실을 하나님의 사랑의 분명한 실재와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겠는가? 대홍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라. 이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답: 이런 질문은 인간의 실상을 성경이 계시한 대로 깨닫지 못하면 답이 없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행17:26)을 깨닫고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었다는 진리를 바르게 깨닫지 못하면 답이 없다. 이미 죽은 자들을 살리시려고 하나님이 최선의 조치를 해주셨는데 그것을 거절할 때 하나님은 생명을 주시려는 은혜를 거두신다. 그때 인간의 본질 곧 사망이 그들을 삼키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죽이는 것이 아니다. 사망이 삼키는 것을 그냥 두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한 성경의 계시다(신31:16,17을 꼭 읽어보라). 

2. 신자들이 예수님의 보혈로 덮여 있고 그분의 보혈이 모든 죄악에서 깨끗하게 해 준다는 상징적인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답: 예수께서 피를 흘리심으로 인간의 사망이 처리된 사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피를 보신다(벧전1:2 참고).

3. 다음 말씀을 읽어 보라.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그분의 경험에 동참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흡수해 그것이 삶과 행동의 원동력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그분과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하나님의 속성을 드러내야 한다. …그리스도의 정신과 사업이 그의 제자들의 정신과 사업이 되어야 한다"(부조와 선지자, 278). 어떻게 하면 이 글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행하시게 할 수 있는가? 

*답: 거듭나면 가능하다. 거듭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는 것이다(벧전1:23). 그러면 그는 말씀의 사람으로 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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