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5년 2기 안식일학교 교과는 데니스 케이저(Dennis Kaiser) 박사에 의해 집필되었습니다. 그는 현재 ‘엘렌 화잇 유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성경예언 연구와 재림교회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학자입니다. 이번 교과에서 케이저 박사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예언 해석 원칙들을 집약하여, 성경 전반에서 예언이 어떻게 일관되게 사용되었으며,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신자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본 교과는 “암시, 형상, 상징: 성경 예언을 연구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뿐 아니라 창세기, 시편, 복음서, 선지서를 포함한 다양한 성경의 예언을 다룹니다. 예언은 단순히 미래 사건의 예고가 아니라, 구속사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사랑과 경고의 메시지로 설명됩니다. 본 교과는 특히 ‘성경이 성경을 해석한다’는 원칙 아래 예언의 구조와 내용을 역사적, 상징적, 종말론적으로 균형 있게 해석하도록 돕습니다. 창세기에 나타난 언약과 희생, 시편에 담긴 메시아 예언,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세계 역사와 마지막 심판, 새 하늘과 새 땅의 소망까지 예언의 흐름을 깊이 있게 연결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습자는 예언을 두려움 없이 복음으로 받아들이고,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신자로서 소망과 확신을 품게 됩니다. 또한 예언을 연구하면서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구원의 확신을 얻도록 인도합니다. 마지막으로 교과는 신자들이 종말의 징조 앞에서 믿음과 사랑으로 준비된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의 구속사에 동참하는 백성으로 서도록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