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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과 바벨론에 임한 심판(질문, 대답, 설명)03/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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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19-03-16 04:14 조회9,0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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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과 바벨론에 임한 심판

 

3월 23일 안식일

일몰:오후 18시 46분

 

● 연구 범위 : 계 17장, 렘 51:13, 출 28:36~38, 계 13:1~8, 18, 계 16:2~12

 

● 기억절 :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계 18:4~5).

 

여섯째 재앙이 상징적으로 유브라데 강을 마르게 할 때, 환멸을 느낀 세상 백성들은 종말 시대의 바벨론으로부터 그들의 지지를 철회한다. 지난주 교과에서 보았듯이 바벨론의 권력이 파탄 나기 전에 하나님의 사역을 흉내 내는 광범위한 마귀의 활동이 따른다(계 16:13~14). 마귀의 활동은 아마겟돈 전투에 대비하여 악인들을 결집시키는 데 성공할 것이다. 최후의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일곱째 재앙의 일부로서 큰 지진이 일어난다. 그 지진은 바벨론 동맹을 분쇄시키고 세 쪽으로 가른다(계 16:18~19). 종말 시대의 바벨론은 한 도성으로 묘사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세상의 정치, 종교 권력의 단기적인 동맹을 의미한다. 이 동맹이 깨지면서 종말 시대의 바벨론은 와해된다.

우리는 계 16:19이 종말 시대의 바벨론의 정치적인 붕괴만을 선언하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17~18장은 이러한 붕괴가 실제로 발생할 것임을 말해준다. 계시록 17장에서 종말 시대의 바벨론이 멸망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계 17:12~18:24), 종말 시대의 이 배도한 종교 세력이 붉은빛 짐승을 타고 있는 음녀라고 묘사된다. 음란한 딸들의 어미인 바벨론은 붉은빛 짐승을 타고 하나님을 거역하도록 세상을 유혹한다(계 17:1~11).

 

학습목표

 

깨닫기 : 큰 음녀, 바벨론의 정체를 깨닫고 그것과 동맹한 세력들의 마지막 행로를 확인한다.

느끼기 : 세계적인 권력의 연합 속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약속대로 승리할 것을 믿는다.

행하기 : 하나님의 백성들을 거짓 종교로부터 건져내기 위해서 겸손한 마음으로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기로 결심한다.

 

➋ 계시록 17장에 나오는 여인의 특징을 돌아가면서 하나씩 나열해 봅시다.

※ 붉은 짐승을 타고 있다. 화려하게 꾸몄다. 금잔을 들고 있다. 잔 안에는 가증한 것이 있다. 성도들의 피에 취해 있다. 땅에 있는 가증한 것과 음녀들의 어미이다. 이마에 비밀, 큰 바벨론이라는 이름이 있다. 

➌ 교회를 상징하는 이 여인이 붉은빛 짐승을 타고 있다는 사실은 무슨 뜻일까요?

※ 붉은 용에게 속했으며 핍박의 피를 뒤집어쓴 국가의 권력을 가지고 그 국가를 지배하는 것을 표상한다.

➍ 종말의 시대에 그 짐승에게 있는 일곱 머리와 열 뿔은 각각 어떤 의미라고 생각합니까?

※ 붉은 용과 연합하는 세력들의 총칭이다. 

➎ 바벨론이 멸망하기 전에 많은 물 곧 대중의 지지를 받았다는 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합니까?

※ 온 세상이 그를 지지할 것을 표상한다. 우리는 아주 소수이고 핍박의 대상이다. 

➏ 지구 최후의 순간까지 우리는 승리의 약속을 믿고 어떻게 서로를 격려하며 연합할 수 있을까요?

※ 오직 믿음으로 오직 말씀의 진리대로 이미 승리하신 주님을 굳게 신뢰하는 것이다. 

 

결론 : 마지막 때에 거짓 교회와 세상 권력의 연합이 재현될 것이며 그것은 세상의 통치자들의 지지를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연합은 곧 깨질 것이며 바벨론은 심판을 받고 멸망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언을 알고 있는 교회로서 바벨론에 남아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이 기별을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첫째 날 3월 17일(일) 큰 음녀 바벨론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계 17:5).

 

1. 계 17:1을 읽어보라. 렘 51:13은 바벨론이 위에 앉은 “많은 물”이 유브라데 강임을 보여준다. 계 17:15에 따르면 많은 물들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가?

[계17: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렘51:13] 많은 물가에 거하여 재물이 많은 자여 네 탐람의 한정, 네 결국이 이르렀도다.

[계17: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답: 백성, 무리, 열국, 방언을 상징한다.

 

성경에서 여인은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한다. 계시록에서 하나님의 진실한 백성들은 정결한 여인으로 묘사되었다(계 12:1, 계 22:17). 따라서 음녀는 배도한 거짓 교회를 상징한다. 계 17:5을 보면 이 음녀는 큰 성 바벨론이다. 고대 바벨론이 유브라데 강에 의존하여 지탱할 수 있었던 것처럼 마지막 때 바벨론은 자신의 계획을 강화하기 위해 대중의 지지에 의지한다.

 

2. 계 17:2을 계 14:8, 18:2~3과 함께 읽어보라. 어떤 무리가 종말 시대에 바벨론의 유혹에 넘어가 그것과 부정한 관계를 맺는 사람들로 지목되었는가?

[계17:2]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계14:8]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계18:2,3]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답: 땅의 왕들, 땅에 사는 자들이다. 이들이 진노의 포도주에 취하게 된다. 

 

첫째 무리는 땅의 왕들 곧 지배적인 정치 세력이다. 그들은 음녀 바벨론과의 간음에 연루된 것처럼 묘사된다. 구약성경에서 간음이라는 말은 종종 배도한 이스라엘이 어떻게 하나님을 떠나 거짓 종교로 향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었다(사 1:21, 렘 3:1~10). 땅의 왕들과 음녀 사이의 음란한 관계는 종말 시대의 바벨론과 지배적인 정치 세력 간의 부정한 연합 곧 교회와 정치의 연합을 상징한다.

음녀 바벨론과 부정한 관계를 맺는 두 번째 무리는 땅의 거주자들 곧 지배를 받는 대중이다. 그들은 바벨론의 음란한 포도주에 영적으로 취한다. 지배적인 정치 세력들과 달리 일반 대중은 바벨론의 거짓 가르침과 행습에 도취되어서 바벨론이 자신들을 보호해 줄 것이라고 믿도록 기만을 당한다. 술에 취하면 사람들은 명확히 생각하거나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참고 사 28:7). 신실한 남은 백성을 제외하고 온 세상이 바벨론에 미혹을 당할 것이다.

 

<부가설명> 땅의 왕들이 붉은 빛 짐승을 탄 음녀와 음행한다. 이 왕들은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음녀의 진노의 포도주를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먹인다. 진노의 포도주는 불의로 진리를 막는 것이다.(롬1:18) 성경의 진리를 그대로 가르치지 않고 철학과 풍습과 인간의 생각을 교리로 엮어서 가르치는 것이다. 성경이 말하지 않는 것을 마치 성경이 말한 것처럼 합리화하고 논리화 하여 신조와 교리로 가르쳐서 신자들이 그것을 믿고 따르게 하는 것이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일요일을 주일로 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는 것이나, 영혼불멸설을 믿는 것이나 예수님이 여호와 하나님의 한 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나 영원지옥설, 호흡이 끊어져 죽은 자를 위하여 침례 받는 것 등등. 성경이 가르치지 않는 것들을 교리로 믿게 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믿게 하는 자들은 음녀와 그 음녀의 딸들이고 그것을 믿도록 강제하는 것은 땅의 왕들이다. 여자의 남은 자손으로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를 가지고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은 오직 기록된 말씀에 근거한 진리에 굳게 서야 한다. 어떤 주장들은 마치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시험의 광야에서 마귀가 예수님께 시편 91편을 인용한 것처럼 인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라고 경계한 것이다. 교과를 공부하고 있는 우리는 어떤가?

 

교훈 : 큰 음녀 바벨론은 지배적인 정치 세력들과 부정한 연합을 이루고, 그의 가르침에 미혹된 대중의 지지를 등에 업은 배도한 교회를 가리킨다.

 

 

둘째 날 3월 18일(월) 붉은빛 짐승을 타고 있는 음녀

 

1. 계 17:3을 읽어보라. 마지막 일곱 재앙이 담긴 대접을 들고 있던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많은 물 위에 앉은 음녀가 받을 심판을 요한에게 보여주었다. 요한이 볼 때, 그녀는 붉은 빛 짐승을 타고 있었다. 물과 짐승이라는 상징은 바벨론의 지지자들을 어떻게 적합하게 묘사하고 있는가?

[계17: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답: 물은 많은 나라와 백성을 표상하고 짐승은 나라를 나타낸다. 여자는 교회를 상징한다. 이 교회는 나라를 타고 조종하는 교회이다. 세상나라와 백성들이 이 여자를 지지할 것을 잘 나타내고 있다. 

 

요한은 환상 가운데 광야로 이끌려가서 붉은 짐승을 타고 있는 그 여인을 보았다. 음녀가 종교 단체를 상징하는 반면 그 짐승은 정치 세력을 상징한다. 종교가 세속적이고 정치적인 세력을 등에 업고 있는 모습은 과거에는 그런 적이 없었으나 이제는 통합되어 있는 종교와 정치라는 두 독립체를 가리킨다. 그러나 예언에 따르면 이 두 독립체는 마지막 때에 하나로 연합한다. 짐승에 올라탔다는 것은 지배력을 암시한다. 붉은 빛 짐승을 탄 종말 시대의 종교 체제가 세속 세력과 정치 세력을 지배할 것이다.

 

2. 음녀의 어떤 특징들이 계시록 12~13장에 등장하는 용, 바다짐승, 땅에서 올라온 짐승과 관련이 있는가?

 

답: 일곱 머리가진 붉은 짐승을 타고 있다. 12장의 용의 특징이다. 머리 일곱과 이마에 적힌 참람된 이름은 또 바다짐승의 특징이다. 어린양은 예수님을 상징하는데 이 음녀는 교회로 위장하고 예수 이름을 증거하는 금잔 안에 가증한 것을 숨기고 있다. 

 

음녀는 사치스럽게 자줏빛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몄다. 그와 같은 장식은 고대의 음녀가 유혹의 힘을 키우기 위해 취했던 태도이다(렘 4:30). 핏빛같이 붉은빛은 이 종교 체계의 강압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음녀의 의복은 구약성경에서 대제사장이 입은 복장을 모방한다. 그 옷은 자주 빛, 붉은빛과 금을 포함했다(출 28:5~6). 음녀의 이마에 새겨진 신성모독적인 이름도 대제사장의 관에 맨 패에 기록한 “여호와께 성결”(출 28:36~38)이라고 쓴 어구를 대체한다. 손에 쥐고 있는 잔은 바벨론의 벨사살 왕이 그의 손님들과 포도주를 마실 때 사용했던 성전의 금잔을 상기시킨다(단 5:2~4). 음녀의 손에 들린 잔은 진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세상을 하나님에게서 돌이키도록 유혹하기 위해 사용하는 포도주 즉 사탄이 마지막 시대에 세운 종교 제도의 거짓을 숨기고 있다. 

심지어 음녀 바벨론은 그리스도를 증언하다가 죽은 예수님의 증인들과 성도들의 피에 취한 것처럼 묘사되었다. 이렇게 피 흘린 죄는 복음의 진리에 충성했던 수백만 그리스도인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중세시대의 배도한 기독교와 교황권을 종말 시대의 바벨론에 연결시킨다.

 

<부가설명> 예언상 짐승은 나라를 표상하는 것을 잘 안다.(단7:17,23) 여자는 교회를 상징한다. 그러니까 교회가 나라를 타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에 나라를 타고 있는 교회는 하나뿐이다. 교회 이름이 로마교이다. 혹시 영국국교도 나라를 타고 있지 않는가하고 의문을 제기할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붉은 짐승을 타고 있는 교회는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내기 때문에 영국국교회는 해당이 안 된다. 유일하게 로마교가 해당된다. 이 교회는 나라를 조종한다. 로마교회는 중세동안 여러 나라들을 조종했다. 왕들이 다 굴복했다. 땅의 왕들이 여자의 포도주를 마셨다. 그리고 충성했다. 이런 일은 말세에 반복될 것인데 거기에 땅의 짐승이 가세하여 더 확실하게 왕들과 백성들을 미혹할 것이다. 땅의 짐승은 계19장에 ‘거짓 선지자’라고 했다.(19:20과 13:11~13을 보라) 계17장은 이런 거짓 선지자들의 교회를 바벨론의 딸들이라고 묘사하였다.(17:5)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했으니 여러 음녀들이 그의 딸들인 것이 분명하다. 바벨론의 거짓 교리를 조금이라고 용납하는 교회는 딸들이 된다. 바벨론에 올바른 교리도 있다. 바벨론의 모든 교리, 100%가 다 거짓교리는 아니다. 거짓교리를 받아 그대로 가르치고 행하면 바벨론의 딸들이 된다.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성경으로 검증된 바른 진리를 따라 주님께 충성해야 한다. 우리는 너무나 분명히 성경진리를 깨닫고 있는 교회이다. 반석 위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전진해야 할 것이다. 

 

교훈 : 정치 세력과 연합한 종교 세력이 겉으로는 경건의 모습을 가장하고 있지만 순교자들의 피에 취한 채 그 잔에는 거짓 교훈을 숨기고 있다.

 

 

셋째 날 3월 19일(화) 붉은빛 짐승의 정체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계 17:8).

 

계 17:3은 붉은빛 짐승을 하나님의 백성과 싸워 이겼던 계시록 13장의 바다짐승과 비슷한 언어로 묘사한다(계 13:5~7). 1,260년이라는 이 박해의 기간(538~1798년) 동안 정결한 여인은 광야로 도망하였다(계 12:13~14). 종교 통합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개신교회는 과거에 있었던 끔찍한 박해를 잘 기억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와 비슷할 뿐 아니라 더 심한 일이 다시 일어나리라고 예언되어 있기 때문이다.

 

1. 계 17:8을 읽어보라. 그 성경절의 언어와 계 13:8의 언어를 비교해보라. 계 13:3은 그 짐승의 생애와 활동을 어떻게 세 국면으로 나누는가?

[계17: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계13: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계13: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답: 죽게 되었다가 상처가 나으니 온 땅이 그를 따른다. 17:8의 전에 있었고 시방은 없고 장차 올라와서는 멸망한다는 내용의 실마리를 보여준다.

 

붉은빛 짐승은 과거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없고, 장차 무저갱에서 올라와 형벌에 이를 자라고 밝혀진다. 이 삼중 국면은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하나님 야훼의 이름을 모방한 것이다(계 1:4, 참고 4:8). 그것은 또한 그 짐승이 겪게 될 생애의 세 국면을 가리킨다.

⑴ 그 짐승은 과거에 활동했다. 예언적으로 그것은 42달 곧 1,260일 동안 활동했다(참고 계 13:5).

⑵ 그것은 지금 활동하지 않는다. 1798년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그 짐승은 적어도 박해자의 형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세계의 무대에서 사라졌지만 언젠가 다시 부활할 것이다.

⑶ 마침내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면서 그 짐승은 사탄의 엄청난 분노 속에서 부활할 것이다.

계시록 17장은 계 13:1~8의 짐승이 죽게 된 상처에서 치유를 받을 당시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이 부활한 짐승 위에 음녀 바벨론이 앉아있다. 다시 한 번 종교와 정치 사이에 오래가지 못할 연합이 이뤄질 것이며 그것이 중세시대에 존재했던 때처럼 다시 박해가 일어날 것이다.

 

<부가설명> 계시록 13장의 바다짐승이 죽게 되기 전의 상태를 17장에서는 ‘전에 있었다가’라고 표현했고 죽었을 때를 ‘시방은 없으나’라고 했으며 상처가 나은 것을 ‘장차 올라올’이라고 표현했다. 이것은 교황권이 1260년 후에 죽게 될 것과 그것이 때가 되면 다시 회복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과연 그는 1260년이 끝나는 1798년에 교황이 나폴레옹의 장군에게 포로가 되고 나폴레옹이 그 자리는 다시 계승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사실로 죽게 되었다. 그러나 1929년 2월 11일에 이태리 수상 무소리니와 교황 비오11세 사이에 맺은 조약으로 교황권은 회생하였다. 그때 바티칸은 시국(市國)으로 승인되었고 당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지(紙)는 ‘상처가 나음에 대하여’라는 표현을 해서 계시록 13:3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물론 성경을 읽고 사용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 후로 이 세력은 승승장구하고 온 세상에 다신 거룩한 존재로 군림하고 있으며 미국 레이건 대통령 때에 미국과 국교를 정상화하고 교황청 대사가 미국의 모든 각국 대사의 대표자로 일하면서 온 세상이 이상히 여겨 따른다는 예언이 우리들의 눈앞에 현실이 되었다. 이것이 계시록 17장의 붉은 빛 짐승으로 상징된 예언의 역사적 실상이다. 나라를 타고 있는 교회는 온 세상을 도덕적 종교로서 추앙을 받고 지배하고 있다. 요한이 계시를 볼 당시에는 장차 올라올 것이었으나 20세기 이후에는 이미 활동하고 있다. 

 

교훈 : 붉은빛 짐승은 음녀가 올라탈 수 있는 정치권력의 협조를 상징하는데 그러한 협조는 1,260년 동안 지속됐다가 현재는 사라졌고 다시 부활할 예정이다.

 

 

넷째 날 3월 20일(수) 짐승의 일곱 머리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계 17:11).

 

계 17:9~11을 계 13:18과 함께 읽어보라. 일곱 머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사고가 필요하다. 어떤 종류의 지혜가 여기에 보이는가?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가?(참고 약 1:5)

[계17:9~11]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깐 동안 계속하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계13: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

[약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답: 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이다. 세상의 지혜가 아니다. 

 

그 천사는 일곱 머리가 일곱 산이라고 설명한다. 어떤 주석가들은 이 산들이 로마 도성이 위치해 있는 일곱 언덕을 연상시킨다고 생각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그들은 ‘산들’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오로이’를 ‘언덕들’로 해석한다. 또한 일곱 산으로 대표되는 일곱 왕들도 있는데 그 산들은 동시대적이 아니라 연속적이다.

이 산들은 개별적인 왕을 상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계시록은 개인이 아니라 체제를 다루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산은 종종 세계 권력이나 제국을 상징한다(렘 51:25, 겔 35:2~3). 성경 예언에서 ‘왕들’은 왕국을 대표한다(참고 단 2:37~39, 7:17). 따라서 일곱 산은 역사적으로 세상을 연속적으로 지배했던 7개의 대제국을 상징한다. 사탄은 그것들을 통해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분의 백성을 해롭게 했다.

요한 시대의 관점에서 보면 이 왕국 중 다섯은 이미 멸망했고, 하나는 현존하며, 남은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 재림교회 해석가들 사이에서도 일치되는 의견이 없지만 그중 다섯은 애굽, 앗시리아, 바벨론, 메데-페르시아와 그리스로서 구약 시대에 세상을 지배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혔다가 멸망한 대제국이라는 데는 다수가 동의한다. 그리고 요한의 시대에 세상을 지배했던 나라는 로마 제국이었다.

아직 이르지 않은 일곱 번째 왕국은 요한의 시대가 끝나고 이교 로마가 멸망한 뒤에 출현하게 될 교황권 즉, 계시록 13장에서 세상을 지배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해롭게 할 바다 짐승이다. 역사는 사건들이 전개되기 수백 년 전에 기록된 이러한 예언의 진리를 충실하게 증명해왔다.

요한은 그 붉은빛 짐승이 일곱 머리(세계 권력) 중 하나이지만, 여덟 번째 제국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것은 일곱 중에 어떤 것인가? 머리들은 시대의 순서를 따르기 때문에 여덟째 머리는 죽게 된 상처를 입었던 일곱째 머리여야 한다. 음녀 바벨론의 목적을 수행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붉은빛 짐승이 나타나는 때가 바로 여덟 번째 세계 권력이 등장하는 때이다. 오늘날 우리는 죽게 된 상처가 치유를 받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여덟 번째 세계 권력은 종말 직전에 무대에 등장해서 멸망으로 나아갈 것이다.

요한은 그 붉은빛 짐승이 일곱 머리(세계 권력) 중 하나이지만, 여덟 번째 제국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것은 일곱 중에 어떤 것인가? 머리들은 시대의 순서를 따르기 때문에 여덟째 머리는 죽게 된 상처를 입었던 일곱째 머리여야 한다. 음녀 바벨론의 목적을 수행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붉은빛 짐승이 나타나는 때가 바로 여덟 번째 세계 권력이 등장하는 때이다. 오늘날 우리는 죽게 된 상처가 치유를 받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여덟 번째 세계 권력은 종말 직전에 무대에 등장해서 멸망으로 나아갈 것이다.

 

<부가설명> 본 교회 계시록 설명에서 가장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내용이다. 일곱 머리 곧 일곱 산, 또는 일곱 왕으로 상징된 이 일곱이 어떤 세력인가? 교과는 우리교회가 전통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것을 취하여 설명했다. 어떤 사람들은 애굽이나 아수르를 빼고 미국을 넣기도 하고. 나는 성경을 해석하는 데는 성경에 나타난 사실을 기초로 하는 것이 가장 성경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일곱 머리는 다니엘 7장에 나오는 네 마리 짐승에서 비로소 나타난다. 그것이 계시록에서는 연속적으로 나타난다. 붉은 용, 바다짐승, 17장의 붉은 짐승 등이 모두 머리가 일곱이다. 계시록에서 일곱 머리가 처음 나타나는 것은 12장 3절 붉은 용이다. 머리가 일곱이라는 것은 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주장하고 뿔이 열인 것은 권세가 충만하다는 것을 상징한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루시퍼의 주장이다. 그가 붉은 것은 죄와 사망의 권세라는 것을 상징한다. 13장에서 이 용의 대리자로 등장하는 것이 바다짐승이다. 이 짐승이 일곱 머리 열 뿔에 면류관(왕관)을 쓰고 있다. 용은 머리에 면류관(왕관)을 쓰고 있는데 이 짐승은 뿔에 쓰고 있다. 용의 대리자는 다니엘 7장의 네 마리 짐승의 한 부분씩을 취하여 조합되었는데 표범, 사자, 곰, 무섭고 놀라운 짐승의 부분이다. 표범의 몸통, 사자의 입, 곰의 발, 무서운 짐승의 열 뿔이다. 그러므로 계시록의 일곱 머리는 다니엘서의 일곱 머리에서 벗어나면 성경적 설명으로 적합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계시록은 그 배경이 철저히 다니엘서이기 때문이다. 네 머리는 다니엘 8장에서 네 뿔로 묘사된다. 그것은 헬라가 네 나라로 분열되어 왕국을 이루는 것을 나타낸다. 단7장의 네 마리 일곱 머리는 일곱 왕국이 아니고 여덟 왕국이다. 이것을 찾는 것은 지혜가 필요하다. 표범으로 표상된 헬라는 8장에서 숫염소로 표상되는데 그 염소는 두 눈 사이에 아주 큰 뿔을 가지고 있다. 그 뿔이 꺾이고 거기서 네 뿔이 난다. 그러므로 헬라는 네 나라가 아니고 다섯나라이다. 네 뿔을 네 나라로 해석했는데(단8:22) 그러면 먼저 있던 큰 뿔도 한 나라로 해석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표범은 네 머리 다섯 나라이다. 하나가 알렉산더의 통일 헬라, 나머지 넷은 통일 헬라가 분열된 네 나라인데 이 네 나라는 나중에 시리아와 애굽을 남고 다른 두 나라는 이 두 나라와 로마에 망하여 합병되었다. 그래서 다니엘 11장에는 남은 두 나라 시리아(북방왕국) 애굽(남방왕국)이 된다. 이 두 나라도 종래에 로마에 점령되고 망한다. 그러므로 단7장과 8장에 의하여 계시록 17장의 망한 다섯 나라는 바벨론, 페르시아, 알렉사더의 헬라, 시리아, 애굽이고 지금 있는 나라는 요한 당시에 있는 것은 제국 로마이고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은 교황로마로 인식하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할 때 성경이 가르치는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이해이다. 독자들의 생각은 어떤가? 

 

교훈 : 짐승의 일곱 머리는 세상을 지배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혔던 일곱 제국을 상징하며 그들 중에 다시 세상에 나타날 여덟째 제국은 교황권을 가리킨다.

 

 

다섯째 날 3월 21일(목) 바벨론에 임한 심판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계 17:13).

 

1. 계 17:12~15을 16:14~16과 함께 읽어보라. 여기서 “열 왕”은 누구인가?

[계17:12~15]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13 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계16:14~16]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답: 열 왕은 열 뿔로 표상된 나라들이다. 그들은 로마가 분열되어 형성된 유럽의 여러 왕국들이다. 그들이 연합해서 음녀를 지원할 것이다. 

 

열 왕의 정체에 대하여 다양한 해석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계시록은 그들이 누구인지 말하지 않는다. 우리가 성경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종말 직전에 나타나서 음녀를 지원하다가 멀지 않아 사라질 정치적인 동맹이라는 것이다. 열이라는 숫자는 세계 권력들이 그 짐승에게 총체적이고 확고한 충성을 바칠 것임을 의미한다.

계 17:13~14은 계 16:12~16에서 소개되었던 아마겟돈의 전쟁을 짧게 반복한다. 용, 바다 짐승, 거짓 선지자와 함께 이적을 행하는 마귀의 세력들에 의해 설득을 당한 전 세계적인 정치 동맹은 어린 양과 전쟁을 벌일 것이다. 다시 말해서 아마겟돈 전쟁은 중동지역에서 일어나는 군사적인 전투가 아니라 사탄과 그의 동맹 세력이 그리스도와 그분의 천군 천사들과 대결하는 최종적인 대결이다.

 

2. 계 17:16~18을 읽어보라. 우리가 계 16:2~12에서 본 것처럼 바벨론에 대한 열 왕들의 태도에 변화가 일어난 배경은 무엇인가? 바벨론에 생긴 사건의 배후에 있는 인물은 누구인가?

[계17:16~18]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7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저희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저희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니라 18 또 내가 본 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답: 아마겟돈에서 연합하여 음녀를 의지했으나 그가 그들의 필요를 채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사건의 배후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으로 계시되었다. 

 

유럽의 분열 왕국들의 후속 세력들을 의미하는 열 뿔은 증오심으로 가득 차 갑자기 음녀 바벨론(종말 시대에 출현하는 교황권)으로부터 돌아서서 그녀를 망하게 하고 벌거벗기며, 상징적으로 그녀의 살을 먹고 불사른다. 음녀 바벨론에게 일어날 일들을 기록하면서 요한은 하나님께서 음란한 예루살렘에 일어나리라고 말씀하셨던 것과 비슷한 언어를 사용한다(렘 4:30). 성적인 부도덕에 연루된 제사장의 딸에게는 화형이 언도되었다(레 21:9).

기만을 당한 정치 세력들은 바벨론이 그들을 재앙으로부터 보호할 능력이 없음을 깨닫고 환멸을 느끼게 되었다. 그들은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격앙되어 그녀를 공격한다. 이렇게 종말 시대의 배도한 종교 체제는 그것과 연합하기로 선택했던 자들과 함께 가차 없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부가설명> 이 열 뿔들의 후예들은 중세가 지난 후에 교황권과 정치적 관계가 없이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음녀의 사상을 통치 원리로 사용하는 나라들인 것 같지 않다. 그러나 때가 되면 그들은 음녀로부터 권세를 받을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일제히 음녀에게 자기들에게 준 그 권세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교황권은 군대가 없다. 그가 무력을 행사하든지 어떤 물리력을 행사하려면 그런 권세가 있는 나라들의 지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그래서 어떤 형태로든지 음녀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권세를 줄 것이다. 미국은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으로 표상되어서 바다짐승의 앞잡이가 될 것이기 때문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유럽 열 뿔들도 EU를 만들어서 준비하고 있다. 이제 그 때가 되면 그 모든 나라들이 음녀에게 권세를 줄 것이다. 특히 여섯째 재앙 때에 그 일이 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그들은 대적이 될 것이다. 은혜 시기가 끝났기 때문에 재앙으로 난 상처가 근본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개구리 같은 영이 이적을 행하여도 미봉책에 불과할 것이다. 그때 그들은 대적하게 될 것이다. 스스로 싸워서도 망할 것이며 재앙으로도 망할 것이다. 망할 일만 남아 있을 뿐이다. 

 

교훈 : 열 왕은 전 세계 권력들의 동맹을 상징한다. 그들은 처음에 바벨론을 지지하지만 나중에 실상을 깨닫고 결국 그것을 멸망으로 끌고 간다.

 

 

3월 22일(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바벨론이 완전하게 붕괴되기 전, 아직 바벨론에 남아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내 백성아 거기서 나’(계 18:4)오라고 호소하는 하늘의 음성이 들린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들이 아직 바벨론에 많이 남아 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마지막 교회를 사용하셔서 이 백성들로 하여금 배도한 종교에서 빠져나와 그것의 죄에 참여하지 말라고 호소하신다. 그것의 멸망에서 벗어나려면 거기에서 나와야 한다.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벧후 3:9). 계 19:1~10은 바벨론 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호소에 반응할 것임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남은 교회에 얼마나 큰 책임이 맡겨져 있는지 생각해보라. 이런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진리를 담고, 우리의 삶 속에 성령께서 충만하시게 해야겠는가?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계 18:4을 보면 바벨론 안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의 백성”이라고 일컬어지는 자들이 많습니다. 다음의 글을 묵상해보십시오. “명령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이 기별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기별을 전하는 것이 꼭 필요한 때에라도 우리는 주의하여 우리가 갖고 있는 빛을 갖지 않은 자들에게 공격하거나 강요하거나 또는 정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천주교를 심하게 공격하기 위하여 과도하게 나아가서는 안 된다. 천주교 안에는 지극히 양심적인 신자들이 많이 있으며, 받은 빛대로 충실히 생각하는 자들이 많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일하실 것이다. 큰 특권과 기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신체적·정신적·도덕적 능력을 증진시키지 못(한)…자들은 교리적인 면에서 잘못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살고자 애쓰는 자들보다 더 큰 위험 가운데 있으며 하나님 앞에 더 큰 정죄를 받는다”(복음전도, 575).

※ 남은 자손 무리에 속해 있으면서도 진정한 성도가 되지 못한 사람들의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다.

 

➋ 계시록 17장을 보면 붉은빛 짐승 위에 앉아 있는 한 음녀가 나오고, 계시록 12장에는 정결한 여인이 나옵니다. 그대가 보기에 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이러한 비교를 통해서 무엇을 배워야 합니까?

※ 공통점은 다 여자라는 것이다. 차이점은 차림새가 전혀 다른 것이다. 성경이 가르치는 바른 진리대로 깨닫고 충성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을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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