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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사입니다. 교사는 어린이를 이끄는 사람입니다. 여기에 신기한 비법은 없습니다. 물 위를 걷지도 못합니다. 바다를 가를 능력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산을 옮길 믿음의 장부도 못됩니다. 다만 아이들을 사랑할 뿐입니다. 아이들은 사랑을 통해 가장 잘 배웁니다. 사랑하면 아이들을 우리의 전 존재로 품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슴에 품는 다는 것은 오래 참음과 기다림 그리고 가슴앓이 하면서 나오는 신음과 같은 탄원하는 기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어린이는 교사(부모)가 흘린 눈물을 먹고 자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