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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2-22 00:20 조회2,3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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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달도 없고, 별도 없이 캄캄한 밤길을 가는 나그네가 있었습니다. 칠흑 같이 어두운 길을 걷던 나그네는 그만 잘못해서 낭떠러지로 미끄러져 내렸습니다. 낭떠러지로 미끄러지면서도 두 팔을 벌려 무엇이든 붙잡으려고 사방을 더듬었습니다. 드디어 나그네는 나무뿌리를 붙잡게 되었습니다. 그 나그네는 나무뿌리를 붙잡고, 낭떠러지에 매달려 있는 힘을 다해 소리쳤습니다.
“하나님! 나 좀 살려주세요! 내가 죽게 되었습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그러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네가 붙들고 있는 나무뿌리를 놓아라.” 나그네는 기가 막혔습니다. “이 나무뿌리를 놓으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져 나는 죽습니다. 어떻게 하라고 그러십니까?.” 하고 또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너의 손을 놓아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나그네는 그 나무뿌리를 놓을 수 없었습니다. 놓아버리면 자기는 떨어져서 죽을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는 동안 동녘이 환하게 밝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밤새 사력을 다해, 나무뿌리를 붙잡고 있던 나그네는 새벽이 되자 기진맥진하여 힘없이 붙잡고 있던 나무뿌리를 놓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젠 죽었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자기가 밤새 매달려있던 나무뿌리에서 평지가 겨우 20-30cm밖에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두 팔을 놓으라고 말씀하셨을 때 놓았으면
밤새 고생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우리는 이 나그네처럼 믿음으로 포장된 가식이 나를 채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어떤 일을 만났을 때 자기의지대로 처리하진 않았는지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나의 아집이, 교만이 말씀을 그르치진 않았는지,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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