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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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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폴쵸 작성일09-07-17 23:18 조회2,5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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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나

새학기가 되어 교실에 처음 들어선 선생님은 조라는 학생 때문에 무척 애를
먹습니다. 조가 보기에 선생님은 곯려 주기 아주 적당한 상대였습니다.
선생님은 여러 주 동안 조와 학급의 분위기를 잡으려고 노력했지만
허사였습니다. 반 아이들이 선생님을 골탕 먹이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조가
하라는 대로 따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느 날 오후 선생님은 절망적인 심정이 되어서 한 번 부딪쳐나 보자는
심정으로 방과후에 조를 불러서 자신을 괴롭히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잠시
머뭇거리던 조는 선생님을 못마땅한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말했습니다.
"선생님이 만만히 당해 주니까 그렇지요."
"나도 안다."
선생님이 한숨을 길게 내쉬었습니다.
"나는 항상 너 같은 사람들이 두려웠다. 하지만 내가 너를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힘없는 사람들을 못살게 구는 다른 이유가 있지 않니? 너를 사랑해
주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지 않겠니?"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늘 선생님을 괴롭히던 열 네 살 짜리
악당 소년이 주저앉아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자신이 선생님을
괴롭히고 반항하던 모습 뒤편에 숨겨진 괴로움과 외로움과 미움을
털어놓았습니다. 선생님의 진솔한 태도가 혼란스런 아이로 하여금 마음의 문을
열어 놓았습니다.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잠언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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