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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맺는 두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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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춘호 작성일13-04-19 08:53 조회3,4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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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이 자전거 바퀴에 공기를 넣으려고 이웃집 펌프를 빌렸습니다.
그런데 쓰던 도중에 그만 펌프가 망가졌습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망가진 펌프를 주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숨긴 채 자기합리화에 빠져들었습니다.
‘펌프가 낡았고 어차피 고장날 수밖에 없었어.’ 허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결국 이웃과의 관계는 단절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은 동일한 상황에서 새 펌프를 사들고 주인에게 갔습니다.
“제가 펌프를 사용하다가 그만 망가뜨렸습니다.
제가 연장 다루는 법이 좀 서툴러서요. 그래서 새 펌프를 사왔어요.
죄송합니다.” 주인이 오히려 미안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돈은 좀 들었지만 이웃과의 관계는 전보다 더 좋아졌습니다.
적은 돈으로 좋은 관계를 산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합니다. “먼저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5:2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일어난 모든 삶의 여정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인다운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동일한 사건에 대한 다른 이 같은 모습은 이전보다 더 좋은 관계를 가질 수도 있고
이전 보다 더 나쁜 관계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조그만한 돈의 손실로 인해 이웃에게 마음까지 잃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지 않도록
하십시다. 그래야 마음도 얻고 인심도 얻고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칭송도 얻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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