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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교조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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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용배 작성일12-08-31 15:44 조회3,5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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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중에 칠교놀이가 있다.
칠교는 여러가지 색깔, 여러가지 크기의 세모, 네모로 된 7조각의 나무조각들이다.
아이들은 이 7개의 나무 조각으로 자동차나 동물 등 여러 모양을 만들며 가지고 논다.

어느날 밤에 집에 돌아왔더니 바닥에 이 7조각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었다.
이것을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정사각형으로 된 정리상자 조각들을 맞추어 넣으려고 했다.
그런데 생각처럼 그렇게 간단하게 되지 않았다.
순간 오기가 발동했다.
이렇게도 맞춰보고 저렇게도 맞춰보고 한참을 맞추려고 해도 맞춰지지 않았다.
시간도 많이 흘러가고 결국 책을 찾아보고 나서야 조각들을 맞출 수가 있었다.

큰 정사각형의 모양을 이룬 각각의 조각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나하나의 조각이 자기 자리가 있고 그 자리에 있어야지만 전체 조각이 정사각형의 모양을 이루는 것처럼 우리 인생의 여러 가지 사건들이 어쩌면 바로 그 때 그 순간에 꼭 있어야만 했던 것은 아닐까...

파란색 큰 세모, 빨간색 작은 네모, 주황색 마름모 조각들이 다 제 각각 자기 자리가 있고 한데 어우러져 네모 반듯한 모양을 이루듯이 우리 인생도 기쁜일, 슬픈일, 희망찬 순간, 절망의 나락, 용기와 좌절...다 제 각각 우리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될 자리를 차지하고 우리 인생을 반듯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 삶이 조각퍼즐과 같은 생각이 든다.
한가지 조각 조각을 놓고 보면 무슨 그림인지 알 수 없지만
그 모든 조각이 한데 어우러져 훌륭한 그림이 완성되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겪는 혼란은 십자수의 이면과 같다.  언젠가 영원속에서 십자수가 뒤집어질 때 선명한 그림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는 어느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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