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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 싶은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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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춘호 작성일12-11-09 08:12 조회3,7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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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작은 명의(名醫)의 대명사이다. 편작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자 하루는 위왕이 편작에게 “그대 삼형제 중에 누가 가장 의술이 뛰어난가” 물었다고 한다.
편작은 “큰 형님이 가장 뛰어나고, 작은 형님이 그 다음이며, 저의 의술은 가장 밑입니다” 답했다. 뜻밖의 대답에 놀란 위왕은 그런데 왜 그대의 의술이 가장 유명하냐고 묻자 편작은 이렇게 대답했다.
“큰 형님은 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며, 작은 형님은 병이 나타난 초기에 치료합니다. 따라서 큰 형님의 명성은 거의 알려지지 않을 수밖에 없고, 작은 형님은 동네 정도에서만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뜸을 뜨고 찌르고 째야 하는 중병만 치료합니다. 사람들은 저의 이런 모습을 보기 때문에 제 의술이 뛰어나다고 착각하는 것이고, 그래서 유명해진 것일 뿐입니다.” 라고 겸손해 하였다.

인간은 누구나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자리에 앉고 유명해지고 싶은 것이다. 그렇기에 남이 알아주지 않으면 우울해지고, 심한 경우 공황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공자(孔子)는 논어에서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는다면 가히 군자라 할 만 하다(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라고 했다. 남을 부러워하거나 비교하지 않고 자신이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는 사람이 진짜 가치있는(有名) 사람이다.
조선의 문인 윤두서는 이렇게 노래한다.
“옥에 흙이 묻어 길가에 버렸으니, 오는 이 가는 이 흙이라 하는구나, 두어라 알아보는 이 있을지니 흙인 듯이 있거라.”

우리의 품성에 있어 자신을 나타내고 싶은 욕구에서 그리스도를 높이려는 마음의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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