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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교조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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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용배 작성일12-09-02 09:23 조회3,3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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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색깔, 여러가지 모양으로 이루어진 칠교조각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든다.

큰 삼각형은 “나는 왜 이렇게 뾰족하고 크지?”
또 작은 삼각형은 “나는 왜 이렇게 작고 볼품없지?”
또 마름모는 “왜 나는 세모도 아니고 네모도 아니지?”

저마다 불평을 하고 어딘가로 숨어버린 다면 어떻게 될까?
한 조각만 없어도 전체 조각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한 조각만 없어도 전체 조각은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다.
각각의 조각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각각의 조각만이 있어야 될 자리가 있다.

문득 전체조각이 예수님의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예수님 편에서는 각 사람은 예수님의 마음에 영원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마치 조각퍼즐의 그림처럼 그 한 조각만이 채울 수 있는 자리가 있기 때문이다.

아마 나 자신을 보면 별거 아닌 한 조각으로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예수님 편에서 보면 예수님의 마음에 이 세상에서 나만이 채울 수 있는 자리가 있다.
내가 없으면 예수님 마음에 영원히 허전한 빈자리가 생기는 것이다.

내가 나를 볼 때 한조각 퍼즐처럼 아무런 의미없는 존재일 수도 있지만
이름을 불렀을 때 꽃이 되었다는 시 귀절처럼
예수님이 우리를 불러주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목숨버리신 그 사랑 때문에 우리의 삶이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안에 자신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모든 자비의 근원이시다. 그분의 이름은 “자비롭고 은혜롭”(출 34:6)다. 그분은 우리를 우리의 가치에 의해 취급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당신의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는지 묻지 않으시고, 우리를 가치 있게 해주기 위하여 당신의 풍성한 사랑을 부어 주신다.  (보훈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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