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린아이가 비행기 사고로 사막의 한가운데 혼자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를 타지 않아서 무사했던 아이의 부모는 사막에서 아이를 찾으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아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급기야 아이의 부모는 사막에서 살아남는 법과 사막을 벗어날 수 있는
방향등을 적은 유인물을 만들어 사막에 뿌려대기 시작했습니다.

부모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전갈에 발을 물려 눈이 멀고 맙니다

하지만 아이는 눈이 멀기 직전, 찢어져 끝부분만 남아있는 유인물을 주웠고
끝부분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빠는 너를 사랑한다. 얘야“

아이는 눈이 먼 상태에서 죽음과 싸우며 이 한마디를 계속 중얼거렸습니다.
결국, 그 아이는 살아서 구조되었습니다.

그 많은 생존의 비법을 적은 글은 읽지도 못한 채 오직 부모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가 자신에게 생명의 의지를 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