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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질 급한 노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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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폴쵸 작성일08-12-27 08:48 조회3,1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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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질 급한 노처녀 ★


어느 섬마을에 사는 노처녀에게 맞선 자리가 하나
들어왔다.

드디어 맞선 보는 날.

노처녀는 아침부터 때 빼고 광 내고 정성을 들인 다음 마지막으로 미용실을 찾았다.

앗,근데 배 떠날 시간이 다 되어가는 게 아닌가.

얼른 마무리를 하고 선착장으로 달려갔다.

그 배를 놓치면 그녀는 평생 후회하며 살 것 같아 젖 먹던 힘까지 내서 눈썹이 휘날리도록 뛰어갔다.

아뿔싸! 근데 이를 어쩌나!
벌써 배는 떠났는지 부두에서 2m 정도 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저거 놓치면 안 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거는 꼭 타야 되는데….’

그리고 그녀는 하이힐을 벗어 양손에 쥐고 배를 향해 돌진했다.

두두두두….
모래바람이 일어나고 드디어 점∼프!
죽을 힘을 다해서 팔을 뻗어 봤지만 이미 그녀의 몸은 바다로 빠져 들고 말았다.

이 광경? ?
지켜보던 뱃사람들이 일제히 나오더니 그녀를 보고 측은해하며 하는 말…

“아,뭐시 그리 급한겨. 10초만 기다리면
부두에 도착하는디….”

무슨 일을 하다보면 너무 급하고 성급해서 낭패를 볼 때가 있습니다.
조금 더 진중하고 깊이 생각하는 습관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습관에 대하여 누군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습관
나를 잡아 길들이고 훈련시키고 단호하게 통제하면 나는 당신의 발 밑에 이 세상을 바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당신을 파괴할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습관이다.

새해를 맞기 전에 우리의 좋은 습관 만들기를 하면 어떨까요?
후회하지 않을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는 새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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