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한창이라는 국민일보 기자가 열두명의 예수님의 제자들의 이력서를 가지고 오늘날과 같은 유명한 컨설팅회사를 찾아가 자문을 구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를 가상적으로 쓴 흥미로운 글이 있어 읽었습니다.
* 예수님께서 열 두 명의 제자를 선발해서 자신과 함께 복음사역을 감당할 열두제자의 이력서를 들고 유명한 컨설팅회사를 찾아가 자문을 구하였습니다.
* 제 “복음사업의 동업자들입니다.
* 이들이 중역으로 일할 만한 자격들이 있는지 경영진단을 좀 해주십시오.”
* 연구소장은 열두제자의 이력서와 적성검사표를 컴퓨터에 입력시킵니다.
* 예수님은 인물분석 과정을 곁에서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 그리고 몇 시간 후 연구소장이 컴퓨터에서 출력된 프린트를 들고 나옵니다．
* 그렇다면 “한마디로 무엇이라 하겠습니까?
* 저들이 이런 말을 했을 것입니다.
* 함량미달입니다.
* 학력이 너무 형편없어요.
* 이런 맨파워로 어떻게 복음사업을 하겠다는 말입니까?．하마터면 큰 일 날뻔 했습니다. 복음사업에 성공하려면 사람부터 바꾸십시오.
* 연구소장은 금테안경을 추켜올리며 분석자료를 예수님께 건네줍니다.
* 그 곳에는 열두제자에 대한 인물분석이 이렇게 기록돼 있습니다．
* “마태_세무공무원 출신．사회평판 매우 나쁨．
* 요한_지독한 이기주의자．협동심 없음．
* 도마_매사에 부정적 인물．남의 말을 절대 믿지 않는 성격．
* 안드레_지도력과 창조력이 없는 무능력자．
* 베드로_과격하고 덤벙대는 성격．정서불안．
* 야고보_요주의 인물．사상검증 필요…”
* 컴퓨터가 분석한 제자들의 능력은 참으로 형편이 없었습니다.
* 그때 연구소장이 한 가지를 깜빡 잊었다며 예수님께 다가옵니다．
* “열 두 명의 동업자중 쓸만한 사람이 딱 하나 있어요. 그는 해박한 학문과 특출한 사교력을 갖고 있더군요. 현실감각도 탁월합니다.
* 이재(理財)에 밝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인물이지요. 그 사람의 이름은 가룟 유다입니다”.
* `예수님과 열두제자"를 기자가 한번 가상해본 것입니다.
* 그런데 연구소장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가룟 유다와 함량미달로 평가받았던 열한명의 제자는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 가룟 유다는 결국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저주받은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 일면 무능한 사람으로 평가받던 열한명의 제자는 세계의 기독교역사를 바꾸는 종이 되었습니다．
* 기독교는 일면 모순의 종교입니다.
* 컴퓨터적 분석과 신앙의 분석은 다릅니다．
* 컴퓨터는 `능력"으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 그러나 예수님은 `믿음"과 `감사"와 `순종"을 높이 평가합니다．
* 교회는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 똑똑한 가룟 유다보다는 허점이 많고 무식하더라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뜨거운 사람들이 높이 평가받는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 컴퓨터로 사람을 평가하고 똑똑한 것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식의 사람이 아닌 감사와 순종 그리고 믿음의 사람들을 주님께서는 사랑하십니다.
* 우리 안식일학교 반생들은 똑똑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뜨거운 사람들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