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과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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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ulcho 작성일10-01-29 07:30 조회3,322회 댓글0건본문
달걀과 시계
뉴턴은 만유 인력의 발견을 비롯하여 수많은 연구를 완성, 18세기 과학
분야에 불멸의 업적을 남긴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였
다. 그의 업적은 타고난 재능에 힘입은 것이 아니라 젊었을 때부터 그 무
엇에도 굽히지 않고 노력했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결실이었다. 연구와
독서를 시작하면 거기에 푹 빠져들어 잠자고 밥 먹는 것도 잊을 정도였다.
어느 날 책을 읽다 보니 문득 시장기가 느껴졌다. 그는 달걀을 삶아 먹
고 싶어서 책을 읽으면서 달걀을 냄비 속에 넣고 삶았다. 얼마 후 달걀이
적당히 삶아졌겠지 하고 생각한 그는 비로소 책을 덮고 냄비 뚜껑을 열었
다가 깜짝 놀랐다. 냄비 속에서 펄펄 끓고 있는 것은 달걀 바로 옆에 두었
던 회중 시계였다. 달걀은 책상 위에 있었다. 물론 뉴턴은 회중 시계를 집
었을 때 속엔 잡힌 느낌이 달걀과 다르다는 것을 조금도 느끼지 못했던 것
이다.
인생의 출발점에 선 청년은 어떤 일을 선택할 것인가를 지극히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요즘 청년들은 아주 폭이 좁은 '자신 혼자만의 세계
속의 행복'에 집착하는 경향을 두드러지게 보인다. 따라서 선택한 일이 '자
기 혼자만의 세계 속의 행복'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실로 간단하
게 유리한 일로 방향을 바꾸느라 정신이 없다. 극성스러울 정도다. 그러면
서도 부끄러워하지도 낳고 태연한 표정을 짓는다. 눈금이 세밀한 저울을
품속에 넣고 그 눈금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을 저울로 달
아보고 재보고 계산한 뒤에 결정하고 판단하다. 그런 식으로 선택한 일에
정열을 불태울 수 있을까.
물론 본질적인 문제는 선택을 너무나 안이하게 한 데 있다. 무엇보다 '자
기 혼자만의 세계 속의 행복'을 과감하게 떨쳐 버리고 천직을 선택하는 기
백이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할 때 자신의 일에 대한 열의가 높아져, 잠자
고 밥 먹는 것도 잊을 정도로 열심히 심취할 수 있는 것이다. 인류에 공헌
하는 업적은 항상 자신의 일에 대해 정열을 불태우는 가운데 조금씩 싹이
트지 않을까. 냄비 속에 회중시계를 넣고 펄펄 끓이는 정열을 청년에게서
엿보고 싶다.
오늘 사명을 위해 자신을 삶을 바칠 수 있는 이런 정열을 가진 젊은이가 없을까?
우리 교회는 이런 젊은이가 없을까? 아니면 이런 교인이라도 없을까?
뉴턴은 만유 인력의 발견을 비롯하여 수많은 연구를 완성, 18세기 과학
분야에 불멸의 업적을 남긴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였
다. 그의 업적은 타고난 재능에 힘입은 것이 아니라 젊었을 때부터 그 무
엇에도 굽히지 않고 노력했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결실이었다. 연구와
독서를 시작하면 거기에 푹 빠져들어 잠자고 밥 먹는 것도 잊을 정도였다.
어느 날 책을 읽다 보니 문득 시장기가 느껴졌다. 그는 달걀을 삶아 먹
고 싶어서 책을 읽으면서 달걀을 냄비 속에 넣고 삶았다. 얼마 후 달걀이
적당히 삶아졌겠지 하고 생각한 그는 비로소 책을 덮고 냄비 뚜껑을 열었
다가 깜짝 놀랐다. 냄비 속에서 펄펄 끓고 있는 것은 달걀 바로 옆에 두었
던 회중 시계였다. 달걀은 책상 위에 있었다. 물론 뉴턴은 회중 시계를 집
었을 때 속엔 잡힌 느낌이 달걀과 다르다는 것을 조금도 느끼지 못했던 것
이다.
인생의 출발점에 선 청년은 어떤 일을 선택할 것인가를 지극히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요즘 청년들은 아주 폭이 좁은 '자신 혼자만의 세계
속의 행복'에 집착하는 경향을 두드러지게 보인다. 따라서 선택한 일이 '자
기 혼자만의 세계 속의 행복'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실로 간단하
게 유리한 일로 방향을 바꾸느라 정신이 없다. 극성스러울 정도다. 그러면
서도 부끄러워하지도 낳고 태연한 표정을 짓는다. 눈금이 세밀한 저울을
품속에 넣고 그 눈금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을 저울로 달
아보고 재보고 계산한 뒤에 결정하고 판단하다. 그런 식으로 선택한 일에
정열을 불태울 수 있을까.
물론 본질적인 문제는 선택을 너무나 안이하게 한 데 있다. 무엇보다 '자
기 혼자만의 세계 속의 행복'을 과감하게 떨쳐 버리고 천직을 선택하는 기
백이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할 때 자신의 일에 대한 열의가 높아져, 잠자
고 밥 먹는 것도 잊을 정도로 열심히 심취할 수 있는 것이다. 인류에 공헌
하는 업적은 항상 자신의 일에 대해 정열을 불태우는 가운데 조금씩 싹이
트지 않을까. 냄비 속에 회중시계를 넣고 펄펄 끓이는 정열을 청년에게서
엿보고 싶다.
오늘 사명을 위해 자신을 삶을 바칠 수 있는 이런 정열을 가진 젊은이가 없을까?
우리 교회는 이런 젊은이가 없을까? 아니면 이런 교인이라도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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