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된 인생이 다 가기 전에 > 환영인사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환영인사 보기

환영인사

한정된 인생이 다 가기 전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aulcho 작성일10-01-29 07:26 조회2,936회 댓글0건

본문

뜻을 세우는 나이

영국의 총리로서 뿐만 아니라 세계정계의 거물로서 활약한 볼드윈은 시
골에서 제일 가는 부호의 아들로 태어났다. 대학을 졸업하자 아버지가 경
영하는 회사에 사원으로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어 중역이 되었다. 이렇듯
처음에는 일에 전념하는 회사원으로서 평범한 코스를 걸었다. 그런데 막
20세기에 접어들어 볼드윈이 마흔 살이 되었을 때 국회의원을 하던 부친이
갑자기 사망했다. 그래서 그대까지 거의 정치와 관련이 없었던 볼드윈을
아버지의 기반을 이어받아 국회의원에 입후보해 보기로 결심했다. 그 말을
들은 친구들은 입을 모아 반대했다.

"그런 짓은 하지 않는 게 좋아."
"왜 그러나? 내가 정치에 맞지 않는다는 건가?"
"아니, 맞지 않는다는 건 아니지만 이미 늦었다구. 자네 정도 연배의 사
람들은 이미 슬슬 차관이나 장관 자리를 노리고 있으니 말이야."
"그게 이유라면 나는 별로 상관없어. 내가 정치인이 되려고 결심을 한
것은 입신 출세를 하고 싶어서가 아니니까. 다행히 아버지가 유산을 약
간 남겨 주셔서 먹고 살 걱정은 없다네. 그러니 앞으로는 내 한 몸을 바
쳐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그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아무래도 마흔 살의 나이로는 노무 늦었다
구."
그러나 볼드윈은 강한 결의를 보이며 말했다.

"충고는 고맙지만 뜻을 세우는 데 너무 늦는 일은 결코 없다고 확신한다
네."
그는 희망대로 국회의원이 되자 일신의 이해가 아니라 국가를 중심에 놓
고 활동했다. 그래서 시간이 흐를수록 인정을 받아 보수당 총재가 되고, 이
윽고 영국 총리로서 그 정치적 수완을 세계적으로 떨쳤다.
젊었을 때 자신이 꿈꿨던 이상적인 일을 갖게 되어, 그 일에 사명감을
갖고 혼신을 다하여 일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기회가 닿지 않아 젊었을
때의 이상과는 동떨어진 일을 갖게 되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좋든 싫든
그 일을 해 나가는 사이에 어느새 중년을 넘기고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그
이을 그만 둘 수 없어 이상으로 그리던 일을 꿈꾸면서도 타성에 젖어 살아
가기도 한다. 타성에 젖어 일을 해나가는 것은 최악이다. 자신의 일에 적극
성을 젖지 못하면서 종사하는 것은 비굴한 자세이다. 그런 일은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야말로 볼드윈의 '뜻을 세우는 데 너무 늦는 일은
결코 없다'라는 지극히 타당한 말에 따라야 한다. 젊었을 대 세운 이상의
꿈을 버릴 수 없다면 깨끗이 현재의 일을 버리고 꿈꾸던 일에 뛰어들어야
한다. 그러나 그 길이 결코 평탄하지 않고 갖가지 어려움에 가로막혀있다.
입신 출세하겠다는 안이한 정신으로는 절대로 뜻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그 시점에 서 그 사람이 취해야 할 길은 그 길 하나가 아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계속해 온 자신의 이로가 젊었을 때 세운 이상의 꿈을 결
합시키는 또 하나의 길을 찾아낼 수도 있지 않겠는가. 지금까지 나성에 끌
려 왔으니 이제부터는 볼드윈의 말에 전폭적으로 동의하면서 그와 동시에
타성을 싹둑 잘라 버리고 재출발하는 것이다.

한정된 인생이 다 가기 전에 다해야 할 자신의 사명을 깊이 생각하면서
생명의 불꽃을 활활 태워야 한다.

오늘 나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나를 드릴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총회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성경통신학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선교부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부서장: 신광철
Copyright © 2014 안식일학교·선교부 All rights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