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은 지갑도둑!

한 기자가 쓴 글입니다.
그 기자가 글을 쓰다가 원고 마무리가 잘 안될때
컴퓨터 앞에서 머리를 쥐어짜다가,
이곳저곳 웹서핑을 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눈길을 끄는 사이트를 발견한답니다.

그건 바로 쇼핑 사이트인데요.
그곳에서, 이것저것 클릭하다보면
평소에 갖고 싶었던 물건들이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는거예요.
그럼, 어떡할까요?
순간적으로 누가 강림하셨을까요?
네, 바로 지름신(충동구매를 하게 만드는 가상의 신)
이 강림하시는거죠...
그러면 물건들을 구입하고는 뿌듯해집니다.
이 만족감, 행복감들 때문에
지름신은 신격화 된것이죠...^^

자, 그럼 지름신이 강림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미국 하버드대학 제니퍼 러너 교수 팀은
흥미로운 실험을 했는데요.
실험대상자를 두그룹으로 나누어서
한그룹에게는 슬픈 영화를 보여주고,
다른 한쪽은 일반 다큐영화를 보여줬답니다.
그리고나서, 그들에게 물건을 사도록 한결과,
슬픈 영화를 본 사람들이 30% 가량 돈을 더 쓰더랍니다.

카네기멜론 대학에서도 같은 실험을 진행했는데
그곳에서도 슬픈 영화를 본 사람들이
4배이상의 지출을 하더랍니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실험에 참가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슬픈 감정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멀리 갈 것 까지 없고,
2009년 설 명절 마지막 날 어느 홈쇼핑에서는
3000여벌의 모피코트가 팔렸었다고 합니다.
이는 평소대비 50% 이상 급증한 결과인데요...
명절 스트레스로 고단한 몸과 마음을 쇼핑을 통해 보상받으려는
주부들의 심리가 잘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울적한 마음이 지름신을 불러 일으킨 범인이 된 셈이죠.

자, 여기서 부자가 되는 비결이 나왔습니다.
부자가 되는 비결중의 하나는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는 것이죠.
우울한 마음은 지갑을 열게 만드는 범인이므로
바로 행복한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자, 그렇습니다.
우리 안교생들은 행복해지면 되는 겁니다.
그러면 부자도 되는 겁니다.
그래도 그냥 쇼핑은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쪼금 불행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