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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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ulcho 작성일10-01-15 21:52 조회2,937회 댓글0건본문
한다면 한다
검은 셔츠로 통일한 대원 9만 명을 이끌고 로마로 무혈 입성하여 대권을
잡아 내각 조직을 마친 무솔리니는 ,수도의 혼란을 가라앉히기 위해 검은
셔츠 대원들을 한시라도 빨리 고향으로 돌려보내야 했다. 그래서 재빨리
철도 장관을 불러서 분부했다.
"오늘 밤 여덟 시부터 스물네 시간 이내에 대원 사만 명을 고향으로 송
환하도록 준비하게."
"그건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최소한 사흘은 걸려야......"
"나는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묻고 있는 게 아니다. 스물네 시간이내에
하라고 명령하고 있는 거다. 자네는 단지 명령을 실행하면 돼."
"그러나 사실상 불가능한 것을......"
장관은 버티려다가 아차 하고 입을 다물었다. 무솔리니의 명령에는 아무
도 반항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장관은 곧 비상 조치를 취했다. 모든 철도
시설을 집중시켜 로마 정거장에서 사방으로 대원들을 가득 실은 열차를 잇
달아 출발시켰던 것이다. 이렇게 하여 명령을 내린 지 24시간도 되지 않아
로마 시는 조용해졌다. 무솔리니는 이튿날 장관을 불렀다.
"자네 잘해 줬네."
"네.....간신히....."
"수고했네, 그때 자네는 놀랐던 모양이지만, 우리는 언제나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만 하기 때문에 하는 걸세. 그리고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법이라구."
기술을 요하는 일이라면 기술자의 과학적 계산에 기초하여 어떤 일이 가
능한지를 판단해야한다. 그런데 무솔리니는 그 판단을 무시하고 일방적으
로 실행을 강요했다. 이른바 파시즘의 전형이다. 이러한 독선적인 행동에
강한 반발을 느끼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비상 조치를 취하여 주어진 시간
내에 강요된 명령을 실행했으니, 이쯤에 이르면 오히려 장관이 판단을 잘
못할 것이 되어, 강권에 대한 반발이 어느새 희미해진다. 그래서 독재자의
당당한 말이 의외의 호소력을 가지고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우리는 언제나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만 하기 때문
에 하는 걸세."
파시즘이 옳으냐 그르냐 하는 문제를 떠날 때, 번잡하기 이를 데 없는
현대 생활 속에서 신경을 곤두세우며 지내는 우리는 , 항상 '할 수 있기 때
문에 한다'라는 지극히 안이한 행로를 택하고 어려움을 피한다. '해야만 하
기 때문에 한다'라는 적극적인 용맹성을 상실해 가고 있다. 적극적인 생활
은 온갖 어려움을 수반하더라도 '해야만 하기 때문에 한다'라는 강하고 굳
센 의지를 토대로 성립된다. 이 일화에서 우리는 그것을 느낀다.
적극적인 생활은 온갖 어려움을 수반하더라도 '해야만 하기 때문에 한다'라는 강하고 굳
센 의지를 토대로 성립된다는 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해야만 하기 때문에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전도 역시 해야만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
보다 더 적극적인 생각으로 우리는 밀고 나갈 필요가 있다.
검은 셔츠로 통일한 대원 9만 명을 이끌고 로마로 무혈 입성하여 대권을
잡아 내각 조직을 마친 무솔리니는 ,수도의 혼란을 가라앉히기 위해 검은
셔츠 대원들을 한시라도 빨리 고향으로 돌려보내야 했다. 그래서 재빨리
철도 장관을 불러서 분부했다.
"오늘 밤 여덟 시부터 스물네 시간 이내에 대원 사만 명을 고향으로 송
환하도록 준비하게."
"그건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최소한 사흘은 걸려야......"
"나는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묻고 있는 게 아니다. 스물네 시간이내에
하라고 명령하고 있는 거다. 자네는 단지 명령을 실행하면 돼."
"그러나 사실상 불가능한 것을......"
장관은 버티려다가 아차 하고 입을 다물었다. 무솔리니의 명령에는 아무
도 반항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장관은 곧 비상 조치를 취했다. 모든 철도
시설을 집중시켜 로마 정거장에서 사방으로 대원들을 가득 실은 열차를 잇
달아 출발시켰던 것이다. 이렇게 하여 명령을 내린 지 24시간도 되지 않아
로마 시는 조용해졌다. 무솔리니는 이튿날 장관을 불렀다.
"자네 잘해 줬네."
"네.....간신히....."
"수고했네, 그때 자네는 놀랐던 모양이지만, 우리는 언제나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만 하기 때문에 하는 걸세. 그리고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법이라구."
기술을 요하는 일이라면 기술자의 과학적 계산에 기초하여 어떤 일이 가
능한지를 판단해야한다. 그런데 무솔리니는 그 판단을 무시하고 일방적으
로 실행을 강요했다. 이른바 파시즘의 전형이다. 이러한 독선적인 행동에
강한 반발을 느끼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비상 조치를 취하여 주어진 시간
내에 강요된 명령을 실행했으니, 이쯤에 이르면 오히려 장관이 판단을 잘
못할 것이 되어, 강권에 대한 반발이 어느새 희미해진다. 그래서 독재자의
당당한 말이 의외의 호소력을 가지고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우리는 언제나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만 하기 때문
에 하는 걸세."
파시즘이 옳으냐 그르냐 하는 문제를 떠날 때, 번잡하기 이를 데 없는
현대 생활 속에서 신경을 곤두세우며 지내는 우리는 , 항상 '할 수 있기 때
문에 한다'라는 지극히 안이한 행로를 택하고 어려움을 피한다. '해야만 하
기 때문에 한다'라는 적극적인 용맹성을 상실해 가고 있다. 적극적인 생활
은 온갖 어려움을 수반하더라도 '해야만 하기 때문에 한다'라는 강하고 굳
센 의지를 토대로 성립된다. 이 일화에서 우리는 그것을 느낀다.
적극적인 생활은 온갖 어려움을 수반하더라도 '해야만 하기 때문에 한다'라는 강하고 굳
센 의지를 토대로 성립된다는 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해야만 하기 때문에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전도 역시 해야만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
보다 더 적극적인 생각으로 우리는 밀고 나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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