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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폴쵸 작성일09-06-06 00:49 조회2,9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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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나라 영국과 대륙의 프랑스를 바다 밑으로 잇는 도버해협터널 1990년 관통되었습니다.
20세기 최대의 토목공사로 일컬어지는 이 해저터널은 당시 세계 첨단기술이 총동원 되어 항공이나 배편으로만 건널 수 있던 도버해협을 육로로 연결한 것입니다.

철도전용의 영-불 해저 터널은 총공사비 1백50억 달러를 투입하여 약 6년 만에 완공한 것으로, 도버해협의 최단거리인 프랑스 칼레와 영국 폭스톤 사이의 해저 약 50㎞를 3개의 지하터널로 연결하고 있는데 관광열차 및 화물열차와 파리~런던과 런던~브뤼셀 노선을 왕래하는 초고속열차 유로스타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터널이 완공되었다는 것 같던데...

그런데 그 터널에서 1996년 12월에 터널 내부에서 큰 사고가 발생했었다고 합니다. 이 터널을 통과하는 떼제베(TGV) 열차는 양방향으로 운행할 수 있는 것 아시죠? 이유인즉 영국에서 출발한 떼제베 고속열차가 도버해협터널에 가스가 누출되어 있었고 그로인해 정신이 혼미해지자 양쪽의 기관사가 판단을 잘못하여 영국 쪽으로 가려는 기관사와 프랑스 쪽으로 가려는 기관사가 서로 엔진을 작동시켜 차가 어느 쪽으로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불이 났다는 것입니다.

우리 심령에는 양방향엔진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친밀하게 다가가는 영성의 거듭난 엔진과 하나님과 가까이 가기를 싫어하고,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자 하는 육체의 성품이란 엔진이 있습니다. 이것은 서로 주도권을 잡으려고 합니다.

우리 인생을 서로 운전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심각하게 차이가 납니다. 성령을 따라가려는 영성이 엔진을 잡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풍성한 축복의 삶의 궤도로 달리는데, 육체란 엔진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짜증나고, 허황된 거품을 보고 삶을 지겹게 여기며, 육체의 흥분되는 것들 추구하게 되고, 그런 결과 고통스럽고 건조하고 실패하는 궤도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매일 같이 육에 속한 엔진과 영에 속한 엔진 사이에 서로의 길을 가려고 다툼을 경험합니다. 우리를 성령에 굴복시키지 못하면 우리의 삶에 불이 날 수 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 있다는 말이죠~! 우리의 삶의 주도권을 주님께 드리고 성령께 순종하는 믿음의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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