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르뜨르 *
* 1980년 3월 프랑스 파리의 부르세 병원에는 한 세기를 떠들썩하게 했던 지성인 싸르뜨르가 폐수종 때문에 입원을 했습니다.
* 그는 임종 한 달 전부터 소리를 지르고, 문병 온 사람들을 향해 고통스런 절규를 토했습니다.
* 그는 '자유'라는 이름하에 수많은 글을 썼습니다.
* 그것도 죽음으로부터의 자유에 대하여 글을 쓴 사람입니다.
* 그처럼 현대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철학자도 없을 것입니다.
* 그러나 죽음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 그는 순간순간 다가오는 죽음의 불안감과 공포를 이기지 못해 울부짖었습니다.
* 그의 아내를 비롯하여 그를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 어떤 사람도 죽음의 문 앞에 서 있는 그를 위로해 줄 수가 없었습니다.
* 그러다가 1980년 10월 16일 입원한 지 한 달 만에 그는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 그가 떠나고 나자 프랑스의 신문들은 '싸르뜨르는 왜 그렇게 죽어야 했는가? 라고 기사를 썼습니다.
* 그렇게도 죽음으로부터의 자유를 외쳤던 그가 왜 그렇게 불안해하며 비참하게 인생을 마감해야 했던가?"하며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 그때 어떤 사람이 신문에 투고를 했는데, 거기에는 이런 내용이 실려 있었습니다.
* "싸르뜨르의 말로가 그렇게 비참했던 이유는, 싸르뜨르에겐 돌아갈 고향이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썼습니다.
* 싸르뜨르의 죽음을 평가한 어떤 사람의 평가처럼, 그는 하나님을 만난 적도 없고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 그는 정말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 돌아갈 고향이 없었습니다.
*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자들은 살아생전에 아무리 큰 소리치고 아무리 자유를 외친다 할지라도, 결국 돌아갈 고향이 없는 사람이 되고야 마는 것입니다.
*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야 우리는 갈 곳이 있고, 하나님을 만나야 우리는 고향이 있게 됩니다.
* 왜냐하면 인간의 근본과 우리의 고향은 하나님이시니까 말입니다.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우리의 삶의 기원과 고향이신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 연어가 자기가 태어난 자리를 찾듯이 인간이 태어난 우리의 고향인 하나님을 만나야 참된 자유함이 있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고향이 없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