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의 축복(5월 9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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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6-03-20 13:19 조회12회 댓글0건본문
5월 9일 안식일케냐
청각장애의 축복
오비에로
- 최초의 재림교회 선교사들은 1906년 영국령 동아프리카(현재의 케냐)에 도착했습니다. 피터 냠보, 아서 카스칼렌, 그리고 그의 아내 헬렌 톰슨은 빅토리아 호수 동쪽 해안에 겐디아 대회(Gendia Mission)를 설립하고 루오족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 엄격한 법률로 인해 유럽인과 아프리카인 간의 사회적 교류가 제한되었으나, 1933년 난디 보호구역 내 카이갓에 재림교회와 학교가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유럽인 재림교회 신자들이 때때로 그곳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이전의 13째 안식일 헌금, 즉 분기별 선교 프로젝트 헌금으로 이루어진 사역의 최신 소식입니다.
오비에로는 케냐 최초의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삼육학교에서 교장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그 기숙학교에서 공부할 아이들을 찾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케냐의 일부 공동체에서는 청각장애를 그 가정에 죄가 있다는 증거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쩌면 아이의 어머니나 할아버지가 무언가 잘못을 저질렀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아이에게 청각장애라는 형벌을 내리셨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청력 손실이 유전, 선천적 결함, 질병, 혹은 수많은 다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청각장애는 벌로 여겨지기도 하며, 어떤 부모들은 장애가 있는 자녀를 집 안에 숨기기도 합니다.
오비에로의 사명은 청각장애가 결코 벌이 아니라는 사실을 부모들에게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삶 자체를 그 믿음을 증명하는 증거로 여깁니다. 어린 시절, 그는 약물로 인해 청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비에로는 청력에 이상 없이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었고, 시각장애가 있던 어머니는 안식일마다 그와 함께 걸어서 재림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13세가 되었을 때 말라리아에 걸려 심하게 앓았습니다. 병원에서 응급으로 약물을 주사했는데, 주사 직후 그의 귀에 날카로운 통증이 몰려왔고 곧 피가 흘렀습니다. 그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그곳의 의사들은 첫 번째 병원에서 투여된 약물이 그의 청력에 영향을 주었으며, 결국 청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비에로는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해 있었습니다. 그는 말라리아로 입원했다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다른 환자들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회복되었고, 마침내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뒤 그의 청력은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동안은 큰 소리 정도는 들을 수 있었고, 보청기 역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14세가 되었을 때 그는 결국 모든 청력을 잃었습니다.
오비에로는 깊이 낙담했습니다. 청력에 이상 없이 태어났지만 이제는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혹시 하나님께서 자신을 벌하고 계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깊은 절망 속에 있던 그는, 성경에서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예레미야 29장 11절을 읽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그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이 청각의 상실도 나를 유익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일지도 몰라. 어쩌면 내가 듣지 못하게 됨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될지도 몰라.”
오늘날 그는 자신이 청력을 잃은 것이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하시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축복이 되게 하시려는 그분의 계획의 일부였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학업을 마친 뒤 음와타 삼육 청각장애아동학교에서 교사로 섬기기 시작했고, 이후 그 학교의 교장으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학교에는 4세에서 18세에 이르는 73명의 아동이 재학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정규 교육을 받으며 기본적인 생활 기술을 익힙니다. 또한 성경을 읽는 방법과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성경에도 귀가 들리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그들을 저주하지 않으시고 고쳐 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오비에로는 아이들에게 예수님께서 곧 오실 것이며, 그때 다시 들을 수 있게 해 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들은 영원히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다시 듣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2012년 개교 이후 지금까지 모두 97명의 아이들이 이 학교에서 공부했으며, 그 가운데 26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오비에로는 자신이 청각장애를 갖게 된 것과, 음와타 삼육 청각장애아동학교의 교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찬양을 돌립니다.
“이제는 내가 듣지 못하게 된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압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나를 사용하시어 이 학교의 아이들을 돕게 하셨고, 이곳에서 당신의 사명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나는 내가 듣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23년 헌금의 일부는 케냐의 음와타 삼육 청각장애아동학교 확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이 헌금으로 남녀 학생을 위한 새로운 기숙사와 현대식 주방 및 식당을 갖춘 다목적 강당이 건축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아이들이 들판에서 식사를 해야 했고, 음식은 철판으로 둘러 만든 임시 부엌에서 불을 피워 조리되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헌금은 음와타 삼육 청각장애아동학교의 아이들뿐 아니라, 더 많은 이들에게까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기 선교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는 케냐에 있는 또 다른 학교인 메리쇼 삼육 커뮤니티 유치원입니다. 이곳 역시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가르치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중요한 프로젝트에 헌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아프리카 대륙과 케냐를 지도에서 보여준 다음, 2023년 헌금의 일부를 지원받은 음와타 삼육 청각장애아동학교가 위치한 키시 마을을 보여주세요. 이 학교는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서쪽으로 약 185마일(약 300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유튜브에서 오비에로의 짧은 영상을 시청해 보세요: bit.ly/Obiero2-ECD
* 이야기와 관련된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bit.ly/fb-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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