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직업(12월 20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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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5-09-22 10:54 조회112회 댓글0건본문
12월 20일 안식일 칠레
꿈의 직업
제니
- 케이프혼은 남미의 최남단입니다. 파나마 운하가 건설되기 전에는, 유럽과 대서양 항구에서 태평양으로 가기 위해 배들이 남아메리카를 한 바퀴 돌아야 했습니다. 이 경로는 매우 위험했는데, 케이프혼이 강한 바람과 위험한 파도로 유명했기 때문입니다.
- 칠레의 농촌 지역 아이들은 학교에 가거나 버스를 타기 위해 아주 이른 아침에 일어나야 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학교까지 편도 두 시간이나 걸어야 합니다.
- 칠레의 긴 해안선에서는 펭귄, 펠리컨, 바다사자를 볼 수 있고, 바다에서는 먹이와 번식지를 오가는 고래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칠레의 구리 광산들은 주로 사막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니는 처음부터 미국에서 칠레로 이주할 계획은 없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앤드류스 대학교를 졸업한 후, 1년 동안 칠레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1년이 끝나면 미국으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5년이 지난 지금, 제니는 칠레 삼육대학교에서 성경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났을까요? 제니는 어렸을 때부터 선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미국 미시건주의 앤드류스 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던 중, 그녀는 한 교수님께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그 교수님은 다른 학생이 자원봉사 선교사(AVS)를 통해 칠레에서 1년간 봉사할 수 있도록 도운 경험이 있다며 제니에게도 비슷한 경험을 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제니는 그 제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그녀는 자원봉사 선교사(AVS)에 지원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녀는 칠레의 자원봉사자 모집을 보고 이력서를 보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합격 통보를 받고 제니는 칠레로 가서 1년 동안 영어를 가르치는 센터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제니는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었습니다! 영어 수업과 성경 공부, 칠레 사람들과 우정을 쌓으며 1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제니는 한 해를 더 머물러 달라는 제안을 받았고, 기꺼이 동의했습니다.
두 번째 해가 끝날 무렵 제니는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게 되었고, 칠레 중앙 대회에서 이중 언어 능력을 갖춘 보조자를 찾고 있었습니다. 제니는 자원봉사자로 일할 것을 제안받았습니다. 제니는 흔쾌히 수락했고, 이후 3년 동안 교인 명부를 관리하고 교회 서기들을 교육했으며 자신이 자원봉사를 했던 바로 그 단체에서 지역 책임자로 봉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칠레인과 결혼도 했습니다. 제니는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칠레 삼육대학교에서 성경 수업을 가르쳐 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신학을 전공한 제니는 다시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게 되어 무척 기뻤습니다.
칠레에서 합법적인 거주 자격을 얻은 후 제니는 대학에서 성경 교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5년 만에 자원봉사자가 아닌, 대학의 정규직 교직원이 된 것입니다.
현재 제니는 이 대학에서 다섯 명의 성경 교사 중 한 명입니다.
그녀와 다른 교사들은 신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에게 일반 성경 수업을 가르칩니다. 신학과 학생들은 별도의 수업이 있습니다. 많은 학생이 제니의 수업을 통해 하나님과 성경에 대해 처음 배웁니다. 이 대학 학생 3,000명 중 약 4분의 3이 비재림교인 가정에서 왔습니다.
올해 28세인 제니는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자원봉사 선교사가 된 것은 그녀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칠레에 1년만 있으려고 했는데 벌써 6년이 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원하셨던 곳이 바로 이곳인 것 같아요.”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의 일부는 칠레 치얀에 위치한 칠레 삼육대학의 두 가지 프로젝트를 지원하는데 사용됩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매년 30명의 선교사를 세계로 파송할 자원봉사 선교사 훈련원을 설립하는 것입니다. 이곳에는 선교사 훈련을 위한 5개의 교실과 250석 규모의 강당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대학 기숙사를 확장하여 50명의 추가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현재 이 대학에는 약 3,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들 대부분은 재림교인이 아니고 캠퍼스 밖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새로 확장될 기숙사는 모든 학생에게 개방되지만, 특히 먼 지역에서 와서 신학과 교육학을 공부하며 재림교회와 삼육학교에서 봉사하려는 재림교인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입니다. 아낌없는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도에서 남아메리카와 칠레의 치얀을 보여주세요.
*다음 링크에서 제니의 짧은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bit.ly/Jenny-SAD
*관련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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