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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꾼 탑승(11월 29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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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5-09-22 10:47 조회1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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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안식일 칠레

 

인생을 바꾼 탑승

 

바리냐

    

- 칠레는 남북으로 4,300km 이상 뻗어 있는 긴 나라지만, 가장 넓은 곳은 350km, 가장 좁은 곳은 64km에 불과합니다.

- 칠레의 화폐단위는 칠레 페소입니다.

- 스페인은 1500년대에 칠레를 정복했고, 칠레는 1818년에 독립 공화국이 되었습니다.

- 2010년 칠레에서 벌어진 놀라운 광산 구조 사건은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북부 칠레에서 터널이 무너지면서 33명의 광부가 지하 700m 아래에 갇혔습니다. 구조대는 17일 만에 광부들의 위치를 확인했고, 두 달 후 24시간에 걸쳐 33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꾼 택시 탑승 이야기입니다.

19세의 바리냐는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칠레 삼육대학교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바리냐가 차에 실어 달라고 부탁한 긴 금속 막대들을 보고 택시 기사는 궁금해졌습니다. 바리냐는 패스파인더 활동을 하고 있었고, 그 막대들은 패스파인더 깃발을 걸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 막대들은 뭐에 쓰는 거예요?” 50대 중반쯤 되어 보이는 택시 운전기사가 물었습니다.

“패스파인더가 준비하는 특별 기도 주간 행사를 돕고 있어요.” 바리냐가 대답했습니다.

운전기사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습니다.

“패스파인더가 뭐죠?” 

바리냐는 패스파인더가 성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동아리이며, 보이스카우트와 비슷하지만 신앙적인 목적을 가진 모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전도 활동도 많이 하고 야외활동도 하지만, 그 모든 활동이 항상 성경과 연결되어 있어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운전기사는 더 알고 싶어 했습니다.

“어느 교회에 다니세요?” 그가 물었습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요.”

“칠레 삼육대학교 캠퍼스에 살고 있어요?”

“네, 기숙사에 살고 있어요.”

“아, 그렇다면 당신은 선교사네요” 운전기사가 말했습니다.

“아니에요, 저는 그냥 학생이에요.”

대화는 하나님과 성경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바리냐는 운전기사에게 집에 성경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네, 있어요. 자주 읽고 좋아합니다.”

“저랑 같이 성경 공부 해보실래요?” 바리냐가 물었습니다.

운전기사는 바리냐와 그녀의 금속막대를 삼육대학교에 내려주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바리냐는 운전기사의 집을 방문해 그와 그의 아내, 딸과 함께 성경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 택시 탑승은 단지 운전기사 가족의 삶만 바꾼 것 같지만, 사실 그 승객인 바리냐와 그녀의 부모님 삶도 변화시켰습니다. 

바리냐의 부모님은 그녀를 과보호할 정도로 챙기셨습니다. 그들은 바리냐가 패스파인더에 가입하거나 칠레 삼육대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패스파인더 활동이 딸의 학업에 방해가 될 것이고 칠레 삼육대학교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있는 집에서 너무 멀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산티아고에서 대학까지의 거리는 약 1,040km입니다.

그래서 바리냐는 가족의 지원 없이 칠레 삼육대학교에 등록했습니다. 그녀는 겨우 장학금을 받아 학비를 마련할 수 있었고, 패스파인더 활동도 대학에 입학한 후에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년 동안 바리냐는 부모님과의 관계가 더 좋아지기를 기도해 왔습니다.

그녀가 택시 탑승 이야기를 부모님께 했을 때, 부모님은 매우 놀랐습니다.

“그걸 어떻게 한 거니?” 어머니가 물었습니다.

“전부 하나님과 성령님의 역사에요.” 바리냐가 대답했습니다.

부모님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지만, 그날 이후로 바리냐와의 관계는 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리냐를 통해 택시 기사가 성경 공부를 시작하도록 인도하셨다는 것을 알게 된 부모님은 딸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바리냐는 더할 나위 없이 기뻤습니다.

한 번의 택시 탑승이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꿔 놓았습니다.

“부모님 안에서 일어난 변화를 볼 때마다, 전부 하나님과 성령님의 역사라고밖에 말할 수 없어요.” 그녀는 말했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의 일부는 칠레 치얀에 위치한 칠레 삼육대학교에 전달됩니다.

이 헌금은 50명의 학생들이 추가로 캠퍼스 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현재 이 대학에는 약 3,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대부분은 재림교인이 아니고 캠퍼스 밖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새로 확장될 기숙사는 특히 먼 지역에서 와서 신학과 교육학을 공부하며 재림교회와 삼육학교에서 봉사하려는 재림교인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입니다.

 바리냐 역시 현재 기숙사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낌없는 헌금을 계획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도에서 남아메리카와 칠레의 치얀의 위치를 보여주세요.

* 다음 링크에서 바리냐의 짧은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bit.ly/Varinnia-SAD.

* 관련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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