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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의 모험(11월 22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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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5-09-22 10:46 조회1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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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안식일 칠레

 

에콰도르에서의 모험

 

마리아

    

- 칠레에서 가장 유명한 시인은 파블로 네루다(1904-1973)로, 1971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가 칠레에 소유했던 세 채의 집(이스라 네그라, 산티아고, 발파라이소)은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되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 칠레는 남아메리카 서해안에 위치한 길고 좁은 나라로, 태평양과 안데스 산맥 사이에 있습니다.

- 칠레의 공식 언어는 스페인어입니다.  

    

마리아는 어린 여동생 안헬이 간암에서 회복된 후, 새로운 믿음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셨다고 믿었고, 가족과 함께 재림교회에 입교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다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너무도 많은 것을 해주셨기에, 마리아도 하나님께 더 큰 무언가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당시 마리아는 칠레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돕고 있었습니다. 그 일은 좋은 직업이었고, 수입도 괜찮았으며, 좋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가 “다른 나라에 가서 선교사로 일해 볼 생각 있어?”라고 물었습니다. 그 친구는 마리아에게 자원봉사 선교사(Adventist Volunteer Service)에 지원해 보라고 권했습니다. 그 후 마리아는 재림교회 청년 대회에 참석했는데, 그곳에서 설교자가 선교사 모집을 호소했습니다. 

마리아는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제가 여기 있습니다. 주님, 저를 보내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하여 마리아는 에콰도르에서 자원봉사 선교사로 1년 동안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사회복지 경력을 살려 에콰도르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산토도밍고에 있는 삼육학교에서 아이들을 상담하고 수업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나라에서 적응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녀는 가족을 몹시 그리워했습니다. 그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에콰도르와 칠레는 같은 남미 대륙에 있지만 마리아에게는 전혀 다른 세상처럼 보였습니다. 우선, 그녀는 에콰도르의 식사가 맛있지만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칠레에서는 사람들이 요거트, 빵, 차, 과일 정도로 가볍게 아침을 먹었지만, 에콰도르에서는 아침 식사로 쌀, 콩, 튀긴 바나나를 먹었습니다. 에콰도르의 푸짐한 아침 식사는 칠레에서 온 선교사에게는 점심 식사처럼 느껴졌습니다.

또 모기도 문제였습니다. 모기가 너무 많아 마리아는 모기 퇴치제를 사용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녀의 온몸은 모기 물린 자국으로 가득했습니다.

기후도 달랐습니다. 마리아는 칠레의 덥고 건조한 여름과 추운 겨울에 익숙했지만, 에콰도르는 항상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오는 열대 기후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마리아는 새로운 환경에 점점 적응하게 되었고, 학교에서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일을 매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 학교에는 ‘진정한 사람들’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토착 원주민, 차칠라족 출신의 아이들이 많이 다녔습니다. 남성들은 머리를 붉은빛 오렌지색으로 염색하고, 검정과 흰색의 줄무늬 치마를 입었습니다. 여성들은 가로줄 무늬가 있는 화려한 색상의 치마를 입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와 교회의 패스파인더에서 예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 부모님께 자신들이 들은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사역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들이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며 감동과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마리아의 활동은 단순히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매주 알코올 중독자 재활 센터를 방문하는 교회 봉사팀에 참여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성경 공부를 인도하고, 사람들과 함께 게임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몇몇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리아는 정기적으로 아동 보호 시설을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들과 함께 연극을 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그 1년 동안 마리아는 자신 안에 있던 영적 은사들을 하나님께서 하나씩 드러내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녀는 가르침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은사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권유와 격려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은사도 있다는 사실은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원래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학교와 여러 장소에서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여러 교회에서 자신의 간증을 나누었습니다. 어린 여동생이 간암에 걸렸을 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던 이야기, 그리고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온 가족이 재림교인이 되었던 과정을 전했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처럼 평범한 간증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1년의 선교 기간이 끝나고 돌아가야 할 때는 마음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선교지를 떠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곧 그녀는 새로운 선교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칠레로 돌아온 후, 마리아는 칠레 삼육대학교에서 학생 상담사 겸 교사로 일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매우 기뻐했습니다!

“에콰도르에서 선교를 마쳤고, 이제 여기가 나의 선교지예요.”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의 일부는 마리아가 가르치는 칠레 삼육대학교에 전달됩니다. 이 대학은 매년 30명의 선교사를 세계 여러 지역으로 파송하기 위해 선교사 훈련원 건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선교사 훈련을 위한 5개의 교실과 250석 규모의 강당이 들어설 것입니다. 아낌없는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지도에서 남아메리카와 칠레의 치얀의 위치를 보여주세요.

* 관련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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