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위의 낯선 사람(10월 18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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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5-09-22 10:34 조회136회 댓글0건본문
10월 18일 안식일 브라질
배 위의 낯선 사람
자밀리
- 1700년대 중반 무렵, 브라질의 가장 중요한 수출품은 사탕수수였고, 가장 많은 수입품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기 위한 아프리카 노예들이었습니다. 1500년부터 1800년 사이, 브라질은 아프리카에서 280만 명이 넘는 노예를 들여왔습니다.
- 1807년, 유럽에서 벌어진 전쟁을 피해 포르투갈 왕실은 본국을 떠나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로 옮겨 왔고, 그곳에서 1821년까지 머물렀습니다. 이후 브라질은 왕국으로 출발해 포르투갈 왕의 아들이 이끄는 브라질 제국이 되었고, 마침내 1889년 독립 국가가 되었습니다.
- 브라질은 총면적 8,515,767km²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나라입니다. 북쪽에서 남쪽까지의 길이는 4,395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이기도 합니다.
- 또한 브라질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나라로, 지구상에 알려진 전체 동식물 종의 70% 이상, 약 400만 종이 이 나라에 존재합니다.
자밀리는 낯선 사람이 집 앞에 나타나 “안녕하세요!” 하고 외치자 약간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의 외딴 마을에서는 낯선 사람이 집에 찾아오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은 외출 중이었고, 스무 살인 자밀리는 네 살 난 남동생과 집에 있었습니다.
그 낯선 사람은 자신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카씨 목사라고 소개하며 자밀리의 삶에 대해 물었습니다.
“부모님과의 관계는 어떠세요?” 목사님이 자밀리에게 물었습니다.
“좋지 않아요.” 자밀리가 대답했습니다.
그들은 좀 더 이야기를 나누었고, 자밀리는 점점 마음을 열었습니다. 두려움은 사라졌고, 그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녀는 부모님과의 관계가 더 좋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카씨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선상교회에 와서 우리 모임에 참석해 볼래요?”
자밀리는 최근 마을에 들어온 하얀 큰 배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기독교 단체가 의료 사역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들을 태우고 온 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그 배가 카씨 목사님과 그의 사역팀이 사는 곳이며,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그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씨 목사님은 마을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 위해, 그리고 배에서 열리는 모임에 초대하기 위해 집집마다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자밀리는 선상 교회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두 해 전 이혼한 부모님과의 힘든 관계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카씨 목사님은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와 격려, 그리고 희망의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자밀리는 또다시 눈물을 흘렸고, 목사님은 함께 기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날 이후 자밀리는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고 매일 저녁 선상 교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녀는 가족 관계, 건강, 성경에 대한 말씀을 듣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자밀리는 어머니에게 함께 가자고 초대했고, 어머니도 함께 갔습니다.
한 달이 지난 후, 자밀리는 침례를 통해 예수님께 마음을 드렸습니다. 그날은 그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그녀와 그녀의 죄는 아마존강의 물속에 묻히고, 그녀는 그리스도의 새로운 자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날, 여러 마을 사람들도 함께 침례를 받았습니다.
침례 후, 집회 장소는 선상 교회에서 새로 건축된 교회 건물로 옮겨졌습니다. 배에서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건축팀은 마을에 교회를 짓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밀리는 안식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새 교회에 갔습니다. 또한 매주 일요일과 수요일 밤에는 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새신자들을 위한 제자훈련 과정에 참여하여 예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를 다른 이들과 나누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자밀리와 부모님의 관계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배가 떠난 후 교회에 나가지 않게 되었고, 아버지는 처음부터 전혀 교회에 가지 않으셨습니다. 갈등이 점점 커졌지만, 자밀리는 계속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재림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자밀리는 여행 중이라 집에 없었는데, 친구가 전화를 걸어 이 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 자밀리는 너무 기뻐서 깡충깡충 뛰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듣고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가족을 인도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자밀리가 침례를 받은 지 1년이 지났고, 이제 그녀는 ‘1년 선교 봉사(One Year in Mission)’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1년 동안 선교 활동에 헌신하는 사역입니다. 카씨 목사님이 자신의 마을을 방문해 복음을 전해준 것처럼, 자밀리도 이제 브라질과 그 너머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주님을 섬기고자 하는 꿈을 포기하지 마세요.” 그녀는 말합니다.
선상 교회는 2016년 13째 안식일 헌금의 도움으로 아마존강에 사는 자밀리와 같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 브라질과 칠레를 위한 13째 안식일 특별 선교 계획에 아낌없는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의 소망을 세상에 나눌 수 있습니다.
* 지도에서 남아메리카 대륙과 브라질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선상교회의 고향 항구 도시인 마나우스를 보여주세요. 선상 교회는 아마존강과 네그로강을 따라 복음을 전하지 않을 때 이곳에 정박해 있습니다.
* 다음 링크에서 자밀리와 선상 교회에 대한 짧은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bit.ly/Jamilly-SAD
* 관련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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