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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입니다 (9월 19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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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9-06-24 16:54 조회2,8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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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안식일 에콰도르

이제 보입니다

에드윈 바쿠에로 아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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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콰도르에서 라디오는 중요한 통신수단 가운데 하나입니다. 라디오는 에콰도르와 같은 산악지형에서 아주 외딴 지역에까지도 도달할 수 있습니다. 재림교회는 에콰도르에서 여러 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고 그 이름이 바로 ‘라디오 누에보 띠엠뽀’입니다.
-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 가운데 일부가 이 라디오 방송국들의 방송 능력향상과 방송국 간의 보다 효율적인 방송망 연결을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 청취자들을 위한 상담, 성경공부, 그리고 그 밖의 여러 기초신앙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이 라디오 방송국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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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이 이야기를 소개하도록 합니다.]
제 이름은 에드윈이고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서 살고 있습니다. 한 때 저는 제가 모든 것을 가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사업, 훌륭한 아내, 열심히 살아가는 3명의 아름다운 자녀들. 그러나 저는 그 모두를 잃었습니다.

“당신은 장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 저는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안경을 새로 맞춰야겠다고 생각하며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그런 처방이 아닌 제가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어이가 없던 저는 다른 의사를 찾아갔고 또 다른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는 제가 장님이 되고 있다는 말을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낙심한 저는 아내에게 신경질을 부리고 아이들도 돌보지 않고 그들에게 화를 냈습니다. 너무나 화가 나고 상처를 받은 저는 제 감정을 통제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런 제가 가족들에게도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 사실이 저를 더 안 좋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늘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장으로 가족들을 돌보아왔었습니다. 하지만 시력이 점점 더 나빠질수록 저는 점점 더 절망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특히 더욱 흥분한 상태로 아내와 싸운 뒤에 저는 그녀에게 저를 떠나라고 말했습니다. 처음에 그녀는 거절했지만 며칠 후 딸이 저에게 와 그들이 집을 떠난다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모두가 울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제 잘못임을 알았습니다. 제가 그들을 내쫓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마음이 혼란스러움에도 그들이 평안하기를 바랐으므로 그들을 보내주었습니다.

한 줄기 희망
갑자기 혼자가 되었습니다. 적막감이 저를 비웃는 듯 했습니다. 저는 근심을 제 마음 가운데서 몰아내줄 무엇인가를 찾기를 간절히 바라며 손을 뻗어 라디오를 켰습니다. 한 부드럽고 온화한 목소리가 제 삶의 어두움을 뚫고 들어왔고 저는 채널을 돌리던 손을 멈췄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구세주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의 모습 그대로 나아오세요. 예수님이 당신을 받아들여 주실 것입니다.”
그 남자의 말은 저를 감동시켰고 제 눈에는 눈물이 고였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신앙을 가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항상 제 앞길에 닥치는 어떤 일이라도 제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쓸쓸한 저녁 외로움 속에서 저는 라디오에서 들리는 그 강사의 말씀 안에서 희망을 보았고 그 희망에 매달렸습니다.
그 방송이 끝나고 강사는 청취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성경공부를 요청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전화를 걸었고 한 목사님과 통화했습니다. 저는 제 사정을 그분께 말씀 드렸고 목사님은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줄 사람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두 명의 남자가 찾아왔습니다. 그들의 말을 듣는 동안 저는 어두워지던 제 세상에서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느꼈습니다. 그들이 저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의 평안이 제 마음 속에서 흘러 넘쳤습니다. 저는 몇 달 만에 처음으로 평온함을 느꼈습니다.

그리스도 안의 새로운 희망
저희는 함께 성경을 연구했고 저는 저를 위한 하나님의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랑은 제 모든 생애에 함께 하고 있었지만 그동안 제가 보지 못했던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도하는 법과 하나님께 제 어려움을 내려놓는 법을 배웠습니다.
제 시력은 더욱 나빠져서 일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 더 이상 볼 수가 없었습니다. 기독교 라디오 방송국인 라디오 누에보 띠엠뽀(“새로운 삶”)가 저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가족들을 되찾길 원한다면 저는 제 삶을 변화시켜야 했고 그 일을 위해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재림교회 친구들에게 저를 교회에 데리고 가 달라고 부탁했고 교회에서 저를 반겨주는 교회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저는 CD로 성경을 들었고 라디오 누에보 띠엠뽀를 계속 들으며 희망과 영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저의 가장 어둡던 날들조차도 계속 환하게 밝혀주었습니다. 몇 달 뒤에 저는 침례를 받았습니다.
제 가족들이 어디로 갔는지 저는 몰랐습니다. 저는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고 재림교회 친구들에게도 그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제 가족들에게 하나님께서 제 삶 속에서 이루시는 것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응답받은 기도
그러던 어느 날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저는 전화기에서 아내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저는 너무 기뻐 거의 울 뻔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제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말했고 제가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진심으로 기뻐해주었습니다.
그녀와 제 자녀들은 이제 저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고, 제 바람대로 저희는 곧 다시 한 가족이 될 것입니다.
제 육체적 시력은 계속 나빠지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제 영혼을 치유하여 주셨습니다. 제가 장님이 되고 있는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놀라운 빛을 저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그 빛을 제 사랑하는 가족들과 제 이야기를 듣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키토시 전역과 에콰도르에 방송되고 있는 라디오 누에보 띠엠뽀와 그 희망의 기별로 인해 하나님께 매일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 여러분의 13째 안식일 헌금 가운데 일부가 라디오 누에보 띠엠보 방송의 발전을 위해 사용됨으로 이 방송국이 하나님의 사랑의 빛을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 안에 있는 희망의 기별을 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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