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과 불신앙 (7월 6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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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4-06-24 09:39 조회164회 댓글0건본문
7월 6일 안식일 도미니카
안식일과 불신앙
우르슬라 레슬리
- 1901년, 안티구아에서 온 두 명의 안식일 준수자들이 도미니카에 거주하면서 안식일을 믿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작은 예배소를 세웠습니다.
- 도미니카 곳곳에서 재림교회의 존재가 느껴집니다. 도미니카에는 23개의 교회와 5개의 예배소, 3개의 초등학교(에벤에셀 삼육초등학교, 서부 지구 삼육초등학교, 템플 삼육초등학교)와 2개의 중등학교(도미니카 삼육중등학교, 아서 월든 삼육아카데미)가 있습니다.
이번 주 선교지소식은 도미니카의 수도인 로조에 있는 에벤에셀 삼육초등학교 특집입니다. 1976년에 개교한 이 학교는 이 섬나라에 있는 62개 초등학교 가운데 꾸준히 상위 10위 안에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건물은 유치원생부터 4학년까지 160명의 아이들로 붐빕니다. 40명의 5-6학년 학생들은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있는 다른 건물의 임시 교실에서 공부합니다. 자녀들을 이 학교에 보내고 싶어 하는 학부모가 늘고 있지만, 자리가 없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더 크고 새로운 학교를 건축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두 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수잔은 에벤에셀 삼육초등학교에 있는 유치원에서 공부를 잘했습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를 1, 2, 3학년까지 그 초등학교에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4학년이었을 때, 그녀의 아버지는 교장선생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그는 기분이 좋지 않은 목소리로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그는 9살 수잔에게 설거지를 부탁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 그녀는 “오늘은 안식일이라서 설거지를 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당황한 아버지는 분명한 어조로 거듭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수잔은 다시 거절하며 “해가 진 후에 설거지를 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학교에서 넷째 계명을 배웠는데 그 계명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 아무 일도 하지 말라”(출 20:8~10)고 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하나님의 율법에 언급되어 있는 ‘딸’로 여겼습니다. 그녀는 설거지를 일로 여겼고, 일을 하지 않음으로써 안식일을 지키고 싶어 했습니다.
이 일로 불쾌했던 아버지가 월요일 아침에 교장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항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교장선생님께 “저는 우리 집 안에 두 개의 종교가 있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녀를 재림교인으로 만들기 위해 삼육학교에 보낸 것이 아닙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딸을 다른 학교로 전학시켰습니다.
잭도 유치원생으로 에벤에셀 삼육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학기 중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십계명을 가르치고 있을 때 들어간 잭은 “간음하지 말라”(출 20:14)는 일곱째 계명에 주목했습니다.
선생님은 “결혼도 하지 않고 같은 집에 함께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사람이 결혼하여 한 몸을 이루어 함께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남자친구와 여자친구일 때 동거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결혼을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잭은 “엄마, 아빠랑 결혼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가 “아니.”라고 말하자 잭은 “엄마, 엄마는 죄를 지으며 살고 있어요. 선생님이 죄 가운데 살아서는 안 된다고 했어요. 엄마는 결혼해야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어머니는 그동안 그녀가 인생에서 내린 결정들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문득 생각이 떠오른 어머니는 “잭, 아빠가 집에 오시면, 아빠에게 네가 나에게 말했던 것과 똑같이 말을 해줘.”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가 집에 왔을 때 잭은 “아빠, 엄마랑 결혼했어요?”라고 물었습니다. 아버지는 깜짝 놀라며 “아니, 왜 그런 걸 물어보니?”라고 말했습니다. 잭은 “오늘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남자가 결혼하지 않고 여자와 동거해서는 안 된다고 했어요. 아빠, 아빠는 죄를 지으며 살고 있어요. 결혼해야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결혼을 했습니다.
어머니는 나중에 이 이야기를 교장선생님께 말하면서 아들인 잭의 말로 인해 그들 부부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교장인 우르슬라 레슬리는 그녀의 학교가 모든 아이들에게 성경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다음에 일어날 일들은 성령님의 몫입니다. 그녀는 “학부모들은 때때로 학생들이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따르기로 선택할 때 그들의 결정에 반대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직면한 도전 가운데 하나입니다. 일부 학생들은 침례를 받고 싶어 하지만, 부모들은 단지 그들이 좋은 가치관만 배우기를 바랄 뿐 그 이상은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집으로 가져간 성경 진리를 받아들이는 부모들에 관한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그 부모들의 마음에 뿌려진 씨앗의 결과는 영원한 세상이 이르렀을 때에만 드러날 것입니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에 뿌려진 씨앗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에벤에셀 삼육초등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이 학교를 위해 아낌없는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지도에서 도미니카의 위치를 보여줍니다. 그런 다음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으로 초등학교 건물이 세워질 도미니카의 수도인 로조를 보여줍니다.
* 다음 링크에서 우르슬라 레슬리 교장선생님의 짧은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bit.ly/Ursula-IAD
* 관련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선교지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다음과 같은 항목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영적 성장 목적 5번 “개인과 가족들을 제자화하여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한다.”; 영적 성장 목적 6번 “어린이와 청소년, 청장년들의 증가와 정착, 회복, 참여를 늘린다.”; 영적 성장 목적 7번 “청소년과 청장년들이 하나님을 첫째로 삼고 성경적인 세계관에 따라 살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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