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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구원받다 (9월 20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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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6-30 16:39 조회2,6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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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안식일                                               리비프, 우크라이나

하늘에서 구원받다

니콜라이 목사

편집자 주 : 니콜라이 목사는 목사, 저술가, 발행인, 우크라이나 연합회장으로 40년 이상 재림교회를 섬겼습니다. 다음 이야기를 통해 그는 그의 소련 군대 시절에 경험한 결정적인 순간에 대해 전합니다.

저의 의무적인 소련 군대 생활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습니다. 군대 신문의 기자로 활동하는 것이 저의 맡은 바 임무 중에 하나였습니다. 상사들은 제 업무 능력을 맘에 들어 했고, 제가 편집 차장으로 계속 군에서 일해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은 당시에 매우 구하기 어려운 레닌그라드의 아파트를 저에게 약속했습니다.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제가 공산당원이 되는 것이었고, 그것은 제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부정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소련 시대에는 공산당원이 되지 않고는 그러한 위치에서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얼마 후 저는 군사령관을 만나는 자리에 초대되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말했습니다. “자네는 군 생활을 계속할 수 있네. 우리는 자네에게 장교 계급을 줄 것이고, 그러면 우리와 함께 지낼 수 있지. 출장도 다니고 다른 곳으로 여행도 가능하며 군 관할 지역에서 일도 할 수 있을 거야. 이 부대에 머물며 일을 할 수도 있어.”
이제 저에게는 편집장이 되거나 군 장교가 될 수 있는 두 가지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정말 큰 유혹이었습니다. 저는 장교로서의 미래와 제가 누릴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레닌그라드의 아파트는 또 어떻습니까?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저는 이 둘 중 하나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제가 공산당원이 되어 하나님의 대한 제 믿음을 버리는 것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마지막 점프
그 당시 저는 군대의 스카이다이버로서 약 80회의 점프 기록도 갖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다른 점프를 준비하면서 지휘관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처음으로 뛰고 네가 마지막으로 뛴다. 그 사이에 15명의 병사가 점프할 것이다.” 제 앞에 뛰는 병사들의 낙하산은 자동으로 펼쳐질 것이지만, 저는 제 것을 직접 펼쳐야 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용감하고, 매우 숙련된 사람이야. 전에도 많이 해 봤자나.’
저는 마지막 순서로 뛰었습니다. 잠시 자유낙하를 한 뒤에 저는 낙하산 줄을 당겼습니다. 그런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당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저는 비상줄로 손을 뻗어 잡아 당겼습니다. 또 다시 낙하산은 펼쳐지지 않았습니다. 위로는 파란 하늘이 보이고 아래로는 땅이 빠르게 다가올 뿐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저를 압도한 느낌은 하늘에 계신 분만이 이 모든 것을 아실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저의 무거운 외투를 열어 그것으로 저의 자유낙하를 막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것이 저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믿으며 제가 했던 그 어떤 기도보다 가장 간절한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제 자신을 구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순간 저는 정말 주님의 도움의 손길을 보고 싶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떠나려고 결심했던 일이 제가 지금까지 한 일 중에 가장 최악의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나에겐 무슨 일이 일어날까?’ 레닌그라드의 아파트와 모든 군대의 영예가 더 이상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제 지휘관의 펼쳐진 낙하산이 보였습니다. 갑자기 어떤 바람이 불어와 저를 그의 낙하산 쪽으로 밀었습니다!
하지만 펼쳐진 낙하산 꼭대기에 오래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곳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저를 지휘관이 잡아채서 단단히 붙잡았습니다! 우리는 빠른 속도로 하강했고 지휘관이 저에게 발을 들라고 말해주어 저희는 가능한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었습니다. 착륙 후에 병원에 갔지만 경미한 부상뿐이었습니다.
그 다음 날 이 놀라운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신문에 실렸습니다. 모두가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기적이었습니다.

결정
그 이후로 제 기도는 달라졌습니다. 2주 뒤 군사령관과 약속한 날이 되었을 때 제 대답은 준비가 되었습니다.
제가 그의 사무실로 들어가자 그는 저를 보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는 제가 그의 제안을 즉시 수락할 것으로 거의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장군님,” 저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장군님의 너그러운 제안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았고, 군에 남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깜짝 놀라며 물었습니다. “그럼 무슨 일을 할 생각인가?”
“네, 저는 당의 요청을 따를 것입니다. 저는 새로운 지역으로 가서 토지를 경작할 계획입니다.” 그 당시 공산당원들은 시베리아 땅을 개발하고자 사람들에게 그곳에 가서 정착하도록 격려했습니다.
장군님은 저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병사, 내가 수많은 미친 사람들을 봐왔지만, 자네가 그들 중에 가장 미친 것 같네!”

제대 후 니콜라이 목사는 몰래 목사로 활동했고, 소비에트 연방 내의 재림교인들을 위한 종교 서적과 자료 등을 출판하는 지하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그와 그의 아내 예브게니아는 이런 일들을 하다가 투옥되었다가 풀려났습니다. 그들은 현재 결혼 60년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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