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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폴의 기쁨 (1월 25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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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3-12-12 16:59 조회2,6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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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안식일                                                         세네갈

장 폴의 기쁨

장 폴

                                                                    
- 세네갈은 아프리카 서쪽 끝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대도시인 다카르는 이 나라의 수도입니다. 다카르는 대서양 쪽으로 삐져나온 땅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세네갈은 고온 기후로 우기와 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 전국적으로 많은 야생 생물이 살고 있지만, 코끼리, 사자, 치타, 영양 등 큰 동물들은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는 이 나라의 동부지역에 서식합니다.
- 거의 모든 국민들이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아프리카어를 할 줄 알지만, 불어가 세네갈의 공용어입니다.
- 세네갈 국민의 94% 정도가 회교도입니다. 나머지 6%는 전통 신앙을 따르거나 기독교인입니다.
                                                                    

[편집자 주 : 다음 소식은 이번 기 ‘어린이 선교지소식’에 실린 내용입니다. 그 달콤한 기별이 우리의 마음도 감동시키므로 이렇게 ‘장년 선교지소식’에도 실어봅니다.]

장 폴은 슬프고 외로웠습니다. 그는 친구를 사귀고 싶었지만, 다른 어린이들은 그를 피하거나 못 본 척 행동했습니다. 쉬는 시간이 장 폴에게는 가장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자주 그가 좋아하는 운동인 축구를 했지만 그는 그곳에 초대되지 못했습니다. 장 폴은 소아마비를 앓고 서거나 걸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동을 위해 휠체어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장 폴의 부모님도 걱정스러웠습니다. 장 폴이 다녔던 학교가 그를 계속 학생으로 받아들이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저희는 현재 장 폴에게 필요한 것들을 맞춰 줄 수가 없어요.” 교장선생님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곳에는 계단이 있고, 장 폴은 그곳을 올라갈 수 없습니다.”
장 폴의 부모님은 그 도시에 있는 여러 학교들을 둘러보았지만, 그곳 교장선생님들도 장 폴이 휠체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면 그를 도와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학교를 찾음
그런데 누군가 그 도시에 있는 작은 삼육학교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아마도 장 폴이 그곳에서는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부모님은 그 학교로 갔습니다. 그들이 찾아갔던 다른 일부 학교들만큼 좋지는 않았지만, 그곳 교장선생님은 그들을 환영했고 그들에게 3개의 교실로 이루어진 작은 초등학교를 보여주었습니다.
장 폴의 부모님이 학교를 둘러보고 교장선생님 방으로 돌아왔을 때, 그들은 서로를 쳐다본 뒤 교장선생님에게 말했습니다. “저희 아들은 밝은 성격입니다.” 장 폴의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걷지를 못해요. 소아마비를 앓았고 그래서 휠체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님은 교장선생님의 얼굴에서 부정적인 낯빛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그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들을 데려와 다른 아이들과 만나게 해보시겠어요?” 교장선생님이 물었습니다. “우리는 그를 이곳에 받아들일 준비를 하겠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장 폴의 부모님은 삼육학교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장 폴은 휠체어에 올랐고 부모님은 그를 밀어 학교로 들어갔습니다.
교장선생님이 이 가족들을 만나 학생들에게 장 폴을 소개했습니다. 아이들은 그를 맞이했고, 선생님은 그에게 그의 책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환영해!” 아이들이 말했습니다.

그에게 맞는 곳
쉬는 시간에 아이들은 교실 문으로 달려갔습니다. 장 폴도 휠체어를 밀어 문 쪽으로 향했고 한 소년이 나무 조각을 문턱에 놓아 장 폴이 쉽게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 놓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이들은 축구를 하려고 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 폴은 망설였습니다.
선생님이 다가와 장 폴에게 물었습니다. “축구 좋아하니?”
“예, 선생님.” 장 폴이 말했습니다. “저는 골키퍼에요.”
“루카스! 오마르! 너희 팀에 새로운 골키퍼가 생긴 것 같다!” 선생님이 소리쳤습니다. 오마르가 뛰어와 선생님을 쳐다보았습니다. “장 폴이 자신을 골키퍼라고 한다.”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너희 팀에 골키퍼가 필요하지 않니?”
오마르는 선생님의 미소를 보고 대답했습니다. “물론 필요하죠!” 오마르는 장 폴의 휠체어를 골대 가까이로 밀고 갔고, 장 폴은 땅에 내려앉았습니다. 그는 걸을 수는 없었지만, 빠르게 움직일 수는 있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었고 장 폴은 골대로 들어오는 공을 자신의 몸을 던져 막거나 잡아서 가까스로 여러 골을 막았습니다.
그 날 이후로 장 폴은 다카르에 있는 삼육학교 소년 축구팀 골키퍼가 되었습니다. “이 학교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장 폴이 말합니다. “이곳 친구들은 저에게 친절합니다. 그들은 제가 같이 놀 수 있게 해주고, 수업 그룹 활동에 저를 끼워줍니다.”

다카르의 선교 사업
장 폴이 다니는 학교에 재림교인 가정 출신의 어린이들은 겨우 몇 되지 않습니다. 세네갈은 거의 회교 국가이므로 대부분의 아이들은 회교도들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법과 서로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이 이 작은 삼육학교에 추가로 교실들을 마련하는 일을 돕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어린이들의 헌금은 도서관을 만들 수 있도록 서적들을 구입하는데 사용되어 모든 어린이들이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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