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10월 19일 안식일) > 선교지 소식지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선교지 소식지 보기

선교지 소식지

형제 (10월 19일 안식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3-09-12 17:34 조회2,527회 댓글0건

본문

10월 19일 안식일                                                          그리스

형제

가비

                                                                  
- 그리스 경제는 지난 50년 동안 급속히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경제 침체는 만연한 실업과 경제적 고통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악화된 경제적 상황은 특별히 더 가난한 유럽 국가와 아프리카에서 온 이민자들에게 고통이 되고 있습니다. 이민자들은 직업을 찾을 수 없으므로 경제적으로 최하층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재림교인 이민자들은 그들의 지역사회에서 절망으로 신음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의 그들의 믿음을 전하면서 준비된 구도자들을 찾습니다. 이러한 예배 회중들이 성장하고 있고, 그들이 모일 수 있는 더 큰 장소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아테네의 국제교회를 위한 영구적인 모임 장소 마련을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가비와 그의 가족은 그리스 중부에 있는 그들의 집 근처 공원에서 길을 따라 걷고 있었습니다. 쌀쌀한 가을바람이 낙엽을 스쳐 지나가자 일부가 바람에 날렸습니다. 공원길이 대로변과 가까워지면서 이 가족은 두 소년이 구걸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소년들은 불편한 걸음걸이로 차들 사이를 지나다녔습니다. 그들의 구걸 소리를 들은 가비는 그들도 자신들처럼 루마니아 사람인 것을 알았습니다.
“저들이 왜 구걸하고 있는 거예요?” 가비의 아들 사무엘이 아빠의 소매를 잡아당기며 물었습니다. 가비도 그 이유를 몰랐습니다. 그는 그 소년들에게 줄 돈이 없었으므로 그냥 가족들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 가운데 의문들이 소용돌이 쳤습니다. ‘왜 그 소년들이 그리스 거리에서 구걸하고 있는 것일까? 그들의 부모는 어디 있지?’


가비의 추적
가비와 그의 가족은 고국인 루마니아를 떠나 직업을 찾아서 그리스로 왔습니다. 하지만 그리스에도 경제난이 몰아쳤고 그들은 안정된 직업을 찾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집세를 내고 빈약하나마 음식을 구하기 위해 그들이 버는 적은 돈으로 근근이 생활했습니다. 하지만 거리에서 구걸하던 루마니아 소년들에 대한 기억이 가비를 괴롭혔습니다. 그 다음 날 가비는 그 소년들을 찾아 나섰지만 그들은 그 신호등 거리에 없었습니다.
가비는 그 소년들에 대해 아는 피터라는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형제에요.” 피터가 말했습니다. “그들이 얼마 전 누군가를 위해 양치기로 고용되었다던데.” 가비는 직감적으로 그들이 위험에 빠졌음을 알았지만 피터는 더 이상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가비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는 그 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면서 그들을 찾아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7개월이 지난 어느 날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피터가 그 형제 가운데 한 명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아이가 코스텔입니다.” 피터가 말했습니다. 그 소년의 눈에는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어서 들어와라, 코스텔.” 가비가 말했습니다. “여기는 안전하단다.” 그 소년은 믿지 못하는 듯 했고 가비는 계속 말했습니다. “이제 이곳이 너의 집이다. 너는 내 자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가족이야.”

다시 찾음
코스텔은 머뭇거리다가 방으로 들어섰습니다. 가비는 그에게 얼마 되지 않는 그의 짐을 놓을 수 있는 곳을 보여주었습니다. “내 아들과 함께 이 방을 써라.” 가비가 말했습니다. 소년은 주변을 둘러보고 그의 작은 가방과 동전 몇 개를 화장대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 다음 날 아침 코스텔은 일어나서 그의 동전 개수를 확인했습니다. 모두 그대로 있었습니다. ‘어쨌든 이곳은 안전한 것 같다.’ 그가 생각했습니다.
소년은 며칠 그곳에 머물다가 가비에게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가비는 가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텔은 가방을 어깨에 메고 현관으로 걸어갔습니다. “제발…” 가비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돌아와라. 기다리고 있겠다.” 그렇게 그 소년은 가비의 마음에 슬픈 무거움과 공허함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한 달 뒤에 코스텔은 더 야위고 더 겁먹은 얼굴로 돌아왔습니다. 가비는 소년을 반갑게 맞이했고, 그에게 새로운 “친구”가 접근해 그 소년의 돈을 훔쳐서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만큼 이곳에 머물러도 괜찮다.” 가비가 다시 소년에게 일러주었습니다.
가비는 코스텔에게 그의 형제에 대해 물었습니다. “크리스티는 아파요.” 코스텔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그는 강제로 일을 하고 있어요.” 가비는 크리스티를 찾아 집으로 데려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가비는 크리스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가족 모두가 하나님께 코스텔의 형제를 보호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소년에 대한 어떤 소식도 없이 몇 달이 지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크리스티가 가비의 집에 나타났습니다.

재회
코스텔은 그를 환영했고 그에게 그가 자고 지내는 곳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곳이 이제 우리 집이야.” 코스텔이 가비가 그에게 했던 말을 따라 말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
크리스티는 가족들이 예배를 드리는 동안 잘 들으며 성경 읽는 것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가비는 그에게 성경 진리를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면에 코스텔은 하나님을 거부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그를 위해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곧 코스텔도 가비와 크리스티가 하나님에 관해 나누는 토론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가비는 소년들의 질문에 대답해 주었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곧 코스텔도 크리스티처럼 하나님께 마음을 열었습니다. 가비는 그 지역 재림교회 목사님을 초대해 소년들을 가르쳤습니다. 한 성경 공부 시간에 그들은 다음 성경절을 보았습니다.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히브리서 3:15). 크리스티는 그의 마음을 하나님께 바쳤고, 곧 코스텔도 그렇게 하였습니다.
가비와 그의 아내는 그리스도께 그들의 삶을 다시 바침으로 소년들의 침례를 기념했습니다. 이 형제들은 성경을 읽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법을 배우는 일에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가비와 그의 가족들은 여전히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소년들을 그들의 삶 속으로 보내주셔서 가족 전체가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그리스 신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장소인 복음전도 센터를 마련하는 일에 사용될 것입니다. 이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게 도와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총회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성경통신학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선교부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부서장: 신광철
Copyright © 2014 안식일학교·선교부 All rights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