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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 센 순례자 (8월 10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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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3-06-17 16:55 조회2,8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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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안식일                                                      포르투갈

고집 센 순례자

엘레나

                                                                    
-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의 인구는 50만 명 이상입니다.
- 대부분 아프리카에서 온 상당수의 이주민들이 리스본 지역에 정착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 시기에 이러한 이주민들 다수가 가족들을 부양할 직업을 찾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교회와 함께 지역사회 봉사 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영구적인 건물 건축을 돕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엘레나는 교회 문을 시끄럽게 두드렸습니다. 손가락이 아파지자 그녀는 주먹을 사용해 두드렸습니다. 좌절감이 그녀 마음 가운데 솟구쳤습니다. ‘예배를 드리기 위해 파리 방방곡곡을 돌아 이곳에 왔는데 교회가 문을 닫다니!’ 그녀는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뒤로 물러서서 교회 간판을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건물은 낡아 보였습니다. 아마도 그녀가 주소를 잘못 찾아 온 것 같았습니다. 엘레나는 천천히 친척과 함께 사는 아파트로 돌아가기 위해 지하철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아마도 다음 주에는 그들이 돌아올 거야.’ 그녀는 생각했습니다.

빈 교회
엘레나는 프랑스로 일하러 온 그녀의 남편과 가까운 곳에 직장을 얻기 위해 최근에 파리로 이사했습니다.
아파트로 돌아온 그녀는 인터넷에서 교회 주소를 확인했습니다. 그 다음 안식일에 엘레나는 일찍 일어나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다시 그 낡은 건물을 찾아 갔습니다. 그녀는 다시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절망과 분노로 그녀는 투덜거렸습니다. “믿을 수가 없네. 도대체 무슨 일이야?”
엘레나는 천천히 버스 정거장으로 돌아와 다음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파리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교회에서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것에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인인 그녀의 성격은 더욱 더 이 도시에서 재림교회를 찾아야겠다고 마음먹게 했습니다. 재림교회는 그녀가 다녀본 유일한 교회였고, 그녀는 예전 포르투갈의 그 작은 교회 회중 안에서 남편과 함께 발견한 친교와 온정이 그리웠습니다.
엘레나는 직장인들과 쇼핑객들, 부부들 사이를 지나치며 쇼핑센터를 배회했습니다. 그녀는 업무상 프랑스의 다른 도시에 있는 남편이 그리웠습니다. 그녀 마음 가운데 실망감이 복받쳤습니다. 그녀는 그들 부부를 처음으로 교회로 초대한 남편의 사촌인 아고스토 목사님을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그들은 그 초대를 거절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들은 나중에 예의상 그 교회에 갔습니다. 하지만 곧 그들은 그 작은 예배 모임의 일원이 된 자신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 순간 엘레나는 멈춰 섰습니다. 그녀의 머리 위 간판이 그녀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 사무실처럼 보이는 건물이 정말 교회라는 것을 알았을 때 그녀의 마음속에는 기쁨이 차올랐습니다. 그녀는 서둘러 계단을 올라가 문을 당겼습니다. 그러자 한 남자가 문을 조금 열고 불어로 무슨 말을 했습니다. 그녀는 그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그의 손짓은 무슨 뜻인지 알았습니다. “당신은 들어올 수 없다.”
엘레나는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그가 왜 그녀에게 나가라고 했을까? 엘레나는 건물 안의 사람들이 큰 물 주전자와 수건을 나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단지 알아듣지는 못할지라도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지치고 우울한 마음으로 엘레나는 문에서 물러서서 계단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그녀는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주가 지나고 엘레나는 포르투갈의 아고스토 목사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가 전화를 받았을 때, 엘레나는 다시 화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 파리에서 재림교회에 가려고 노력했지만, 그들이 나를 안으로 들여보내주지 않았어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가족을 찾음
아고스토 목사님이 침착하게 그녀에게 무슨 일인지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잠시 후 목사님이 다시 전화를 걸어 그녀가 처음에 찾아간 교회는 영구적으로 문을 닫은 교회이고, 두 번째 교회는 성만찬 예식을 하는 중이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 건물 안에는 안전을 위해 허용되는 사람 수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가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더 이상 사람을 건물 안으로 들여보낼 수 없었던 거예요.” 그런 다음 목사님은 그녀에게 파리에 있는 포르투갈어를 하는 목사님의 전화번호를 알려 주었습니다. “그에게 전화하세요. 그가 당신을 환영해줄 거예요.” 아고스토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엘레나는 바로 그 목사님에게 전화를 걸었고 즉시 그 다음 안식일 예배에 초대되었습니다. 엘레나는 포르투갈어 교회에 갔고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의자에 편하게 앉으면서 그녀는 마침내 집에 돌아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몇 달 뒤 엘레나와 그녀의 남편은 침례를 받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부는 포르투갈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그들은 집 근처에 있는 작은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 외로운 시간은 저에게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엘레나가 말합니다. 엘레나와 그녀의 남편은 일 때문에 다시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교회에서 바쁘게 일하며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그녀는 마침내 평온한 순례자가 되었습니다.
그 작은 교회의 회중들은 그들이 빌린 교회 건물보다 더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구입할 수 있는 더 큰 장소로 이사해야 합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주로 이주민들로 이루어진 엘레나의 교회 회중들에게 영구적인 교회 건물을 제공해 주는 일을 돕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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