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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불에서 성령으로 (8월 18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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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2-06-20 13:56 조회2,6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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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안식일                                                      나미비아

거룩한 불에서 성령으로

운탁

                                                                    
- 대부분의 힘바족 사람들은 글을 읽거나 쓸 줄 모릅니다. 그들은 밤에 가족끼리 모닥불 주위에 둘러 앉아 이전 세대에서 그 다음 세대로 이야기들을 전합니다. 전통적으로 그들의 문화는 풍부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성경 이야기들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그것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 가운데 일부가 힘바족 전통에 맞게 낭독된 성경 이야기들을 만드는 일을 돕는데 사용됩니다. 그것들은 태양열로 작동되는 MP3 플레이어에 담겨져 힘바족 가족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것입니다.
                                                                    

[남 청년이 이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처럼 소개합니다.]

제 이름은 운탁입니다. 저는 나미비아 북동쪽의 힘바족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지도에서 나미비아의 위치를 보여줌] 현재의 힘바족도 우리의 조상들이 살았던 방식과 거의 똑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가족 단위로 진흙 오두막집에서 생활합니다. 어린이들은 부락 바깥의 우물에서 물을 길어옵니다. 좀 더 나이 많은 소년들은 소, 염소, 양들을 돌봅니다. 작은 밭에서는 옥수수, 호박, 사탕수수, 수박, 콩 등을 재배합니다. 젖소는 우리에게 우유를 주고 염소와 양은 고기를 제공합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저는 우리 가족의 제일 연장자인 할아버지가 매일 아침저녁으로 “거룩한 불”이 있는 곳을 찾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우리 조상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희는 우리 조상들이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를 도와주는 것으로 믿었습니다. 우리가 아프면 조상들이 우리를 낫게 해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족에게 다른 문제가 생기면, 조상들이 그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었습니다. 그 거룩한 불은 우리의 매일의 삶에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외부의 영향
저희는 제일 가까운 작은 마을로부터도 3시간이나 떨어진 거리에 살고 있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외부의 영향을 받습니다. 어느 날 한 남자가 우리 부락을 방문해서 예수라는 이름의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들이 흥미로웠으므로 경청하며 들었지만, 제가 가족들에게 배운 것들과는 매우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그 남자는 우리가 예수님께 기도할 수 있고, 그러면 그분이 우리의 기도를 듣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할아버지는 왜 거룩한 불 앞에 앉아 우리 조상들에게 이야기를 한 것일까? 저는 혼란스러웠습니다. 그 이야기는 전혀 새로운 것이었고 저는 단지 어린 아이였을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부락을 더 이상 찾아오지 않았을 때, 저는 예수님에 대해 잊어 버렸습니다.
나라에서 저희 지역에 이동 학교를 세워 주었습니다. 저희는 전에 한 번도 학교에 다닌 적이 없었는데 저는 글을 읽는 법과 덧셈을 배우는 것이 좋았습니다. 영어도 약간 배웠습니다. 저는 학교에 다니는 것이 좋았고 더 많이 배우고 싶었습니다.
제가 17살이 되었을 때 한 여성이 저희 마을에 와서 그녀를 위해 애벌레들을 잡아줄 힘바족 소년들을 찾았습니다. 그녀는 우리에게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다른 지역에서는 애벌레가 맛있는 별미로 그 지역 사람들이 비싸게 그것들을 구입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애벌레들이 알에서 부화하여 자라는 나무인 모파인 나무에서 애벌레들을 잡아다 주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체리를 줍는 것과 같이 쉬운 일이었습니다. 그녀는 우리가 잡아다준 애벌레에 대한 보상으로 술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매일 방과 후 우리는 애벌레를 잡아다가 그녀에게 갖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술에 취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선교사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저희 부락 근처 작은 마을에 미국으로부터 선교사가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친구로부터 듣자마자 저는 그를 찾으러 갔습니다. 저는 그와 영어를 연습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렇게 저는 찰리를 만났습니다.
찰리와 저는 금방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단어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을 영어로 가르쳤고 저는 그가 힘바족 언어인 헤레로 말을 배우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찰리는 힘바족과 저희 문화에 대해 많은 것들을 질문했고 저는 그것에 답해주었습니다.
찰리는 저를 교회 예배에 초대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저는 오래 전에 제가 모파인 나무아래에서 저희 부락을 찾아온 남자에게 듣던 이야기들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수록, 저는 조상들이 우리 가족의 문제들을 대부분 해결해주지 못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찰리의 하나님께 기도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예배에 참석했고, 찰리가 저에게 준 성경을 읽으며 찰리와 함께 기도했습니다. 약 1년 뒤에 저는 제 마음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저의 술과의 싸움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강력한 기도로 하나님께서 그 중독에서 벗어나게 해주셨고 저는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삶과 새로운 일
저는 저의 새로운 신앙을 가족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할머니, 그리고 형제자매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형제들 가운데 한 명은 침례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또한 마을 청소년들을 위한 선교를 돕고 있습니다.
저는 힘바족들을 위한 성경 이야기 녹음 작업을 도우며 위대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힘바족 대부분은 글을 읽을 수 없으므로 우리는 성경 이야기를 극화하여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MP3 플레이어에 그 이야기를 담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힘바족 언어로 그들의 문화 방식에 맞게 낭독되어,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의 기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 여러분의 13째 안식일 헌금 가운데 일부가 이러한 MP3 플레이어를 통해 더 많은 힘바족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일에 사용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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