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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치유하시는 손길 (4월 14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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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2-03-22 09:52 조회2,6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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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안식일                                                   인도네시아

하나님의 치유하시는 손길

에디 안토우

                                                                    
- 인도네시아는 서쪽으로는 인도양, 동쪽으로는 태평양을 두고 적도를 따라 길게 늘어진 수천 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인구의 80% 이상이 이슬람교도로 이 나라는 세계에서 제일 큰 이슬람 국가입니다.
- 인도네시아 전역의 인구밀집 지역에 위치한 여러 삼육병원들이 그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수 백여 곳의 작은 진료소들도 외딴 지역 사람들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긴 줄이 마을 회관 안으로 천천히 발을 끌며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아나의 아들 파쿠는 아나가 안고 있던 자세를 바꿀 때 잠이 덜 깬 상태로 신음소리를 냈습니다. 파쿠는 자주 아팠고, 아나는 마침 그녀의 마을을 방문한 의사와 간호사들이 아들의 병을 고쳐 주기를 바랐습니다.
그 줄의 앞 쪽에 다다랐을 때, 한 여자가 웃으며 아나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고 파쿠의 이름을 종이에 썼습니다. 그녀는 아나를 건물 안에 있는 의자로 이끌었습니다. 아나는 자리에 앉아 아들의 머리가 그녀의 어깨에 편안히 걸쳐질 수 있도록 안았습니다.
한 간호사가 아나의 앞에 웅크리고 앉았습니다. “이 아이가 파쿠인가요?” 그녀가 물었습니다. “체온을 좀 재겠습니다.” 아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간호사는 소년의 입에 체온계를 물렸습니다.
“아이가 열이 있고 목을 아파해요.” 아나가 말했습니다.
“아이의 목 안을 좀 볼 수 있을까요?” 간호사가 물었습니다. 아나는 파쿠에게 입을 벌리도록 말했습니다. “편도선이 부었네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낫게 해주실 것입니다.”
의사 선생님은 파쿠를 미소로 맞이해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파쿠의 입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저런, 편도선이 많이 부었구나. 목이 많이 아팠겠는걸.” 의사 선생님은 아나에게 몸을 돌려 말했습니다. “제가 처방해 드리는 약을 먹으면 파쿠가 좀 괜찮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편도선을 수술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계속 감염이 될 것입니다. 3주 안에 마나도에 있는 저희 병원을 방문해주실 수 있습니까?”
아나의 얼굴이 찌푸려졌습니다. “선생님, 저에게는 그럴 만한 돈이… 저는 못 가요…”
“걱정 마세요.” 의사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그냥 파쿠만 병원에 데리고 오세요. 일단 수술을 받게 되면 아이는 더 많이 좋아질 것입니다.”
아나는 그곳을 나오면서 그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고 그녀의 아들을 진찰해주고 약을 준 것이 놀랍기만 했습니다. 몇 달 만에 처음으로 그녀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나도 삼육병원
마나도 삼육병원은 4년 만에 작은 진료소에서 상당히 존경 받는 95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수준 높은 진료와 하나님의 손과 마음이 되기로 헌신한 의료진들로 인해 환자로 왔었던 많은 사람들이 재림교회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게 되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환자가 허락한다면 그들과 함께 기도하고, 병원의 원목은 매일 모든 환자들을 방문합니다. “기도는 저희 선교사업의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병원장인 안토우 박사가 말합니다. “저희는 모든 환자들을 위해 그리고 저희가 수행하는 모든 진료들을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그것을 고맙게 여깁니다.”

본향에 가까이
병원 직원들도 이 병원의 의료 선교사업으로 복을 받습니다. 코리는 직장을 구하기 위해 마나도 삼육병원에 왔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이 자녀들을 그녀의 어머니께 맡기고 그녀가 보내주는 돈은 모두 도박과 술로 탕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까지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해외에서 가정부로 일을 했었습니다. 코리는 재림교인은 아니었지만 신실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그녀는 병원에 지원서를 냈고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평안을 느낍니다.” 그녀가 말합니다. “이곳 근무자들에게는 제가 이제껏 본 적이 없는 기쁨이 있습니다. 목사님은 종종 지나가다가 멈추고 저와 대화를 합니다. 저는 기독교인이고 성경을 배우는 학생으로 그러한 대화가 즐겁습니다. 저는 재림교회가 무엇을 믿는지 알기 시작했고, 병원에서 열린 기도주일 동안 재림교회에 입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코리는 이 병원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른 곳에서 더 나은 보수의 직업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곳에서 일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직업은 보잘것없지만, 저는 공주님으로 대접받습니다.”

효과적인 전도
아나가 병원으로 데리고 온 파쿠는 수술을 잘 받았습니다. 아나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안토우 박사님을 찾아가 아들의 병을 낫게 해준 것에 감사했습니다.
이 병원의 자선 진료는 효과적인 전도법으로 입증되었습니다. 한 달에 두 번 병원 의료진들은 자원하여 하루 종일 도시 외곽의 마을들에서 무료 진료 봉사를 합니다. 그들은 건강 상담을 해주고, 치과, 안과 진찰 및 건강검진을 해주며, 일반적인 건강상의 문제들을 치료해줍니다. 파쿠처럼 그 자리에서 치료할 수 없는 문제를 가진 환자들은 병원으로 초청하여 적은 비용이나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무료 진료는 그 지역에 선교적 노력에 대한 문이 열리게 합니다. 3년 동안 약 360명의 사람들이 이 삼육병원이 주관하는 선교 봉사활동의 결과로 침례를 받았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한 선교 봉사활동과 그리스도의 치유의 손길과 사랑이 되고자 한 병원의 노력이 마나도 삼육병원을 인도네시아의 등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 가운데 일부가 육체적 치유와 더불어 삶 가운데 그리스도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병원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마나도 삼육병원 확장 사업을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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