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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10월 8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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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1-09-27 13:56 조회2,3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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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안식일                                                   피난민 선교사업

약속

  이노센트, 베아트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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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피난민들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들이 새로운 삶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 교인들은 피난민 한 가족씩을 맡아 그들에게 쇼핑장소를 알려주거나, 그들이 계속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하는 데 필요한 복잡한 서류양식의 작성을 도와주는 일 등을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 자원 봉사자들은 피난민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거나, 그들이 아플 때 그들을 의사들에게 태워다 주거나, 또는 그들이 담당 공무원들을 만나는 자리에 함께 가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피난민들은 도움과 이해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의 기별을 언제나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만, 그들이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먼저 우리의 사랑을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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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와 베아트리체는 그들이 들은 소식이 정말인지 믿겨지지 않는 듯 서로를 쳐다보았습니다. “우리가 이 난민촌을 떠나 미국으로 가게 되었다고요?” 관리원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곧 떠나게 될 것입니다. 준비하세요.”
이노센트와 베이트리체는 난민촌에서 13년을 살았습니다. 난민촌 생활은 힘들고 때로는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그들의 집은 막대기로 지탱한 방수천이 전부였습니다. 때때로 그들은 난민촌을 떠돌며 약탈과 살인을 일삼는 강도들을 피해 들판에서 잠을 자야 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자녀들이 정상적인 삶이 어떤 것인지 알기는 할지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약속을 지킴
이노센트는 아버지가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군인들이 아버지를 잡아갔고 신앙 때문에 그를 죽였습니다. 이노센트는 하나님께 자신이 아버지의 일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더 힘든 시간이 계속 되는 동안에도 이노센트와 그의 가족들은 그들의 신앙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고 성경을 가르쳤으며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습니다. 이노센트는 침례를 받기 원하는 사람들을 이끌고 그들의 침례식을 위해 4시간이나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제일 가까운 재림교회까지 정글을 뚫고 갔습니다. 침례식을 마친 후에 그들은 다시 그 먼 길을 걸어서 난민촌으로 돌아왔습니다.

죽음을 피해 달아남
어느 날 반란군이 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당장 떠나야만 해!” 이노센트는 가족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들은 신속히 짐을 챙겨 서둘러 도망쳤습니다. 그들 뒤로는 성난 벌떼처럼 몰려오는 반란군들에게서 피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르완다 군인들이 뒤따랐습니다.
2주 동안 그의 가족들은 수천 명의 피난민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그들은 지치고 배고프고 절망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탄자니아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떠나온 곳보다 더 열악한 그곳 상황에 놀랐습니다. 그곳에는 음식도, 거처를 만드는데 필요한 방수천도, 그리고 그들을 돕기 위한 어떠한 원조기구도 없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배고픔에 울어댔고 병에 걸려 괴로워했습니다.
하지만 이노센트는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한 그의 약속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됐을 때, 그는 그곳 난민촌 곳곳에 성경공부반과 예배 모임을 조직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가족들의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 고향
2007년, 드디어 그의 가족들은 미국으로 갈 수 있는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들의 마음 가운데 기쁨과 불안이 함께 흘러 넘쳤지만, 그들은 고국을 떠나 지내온 그 힘들었던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보호해 주셨는지 결코 잊지 않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했습니다.
드디어 그의 가족들은 희망과 약속이 가득한 나라라고 수없이 들어왔던 땅인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살 집과 그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기본적인 것들이 주어졌습니다. 정부는 그들이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이해하기 어려운 문화와 관습에 적응하느라 힘들어 하는 동안 그들의 집세와 음식 구입비를 보조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돕도록 배정된 사회복지사에게는 도와야 할 그들과 같은 피난민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것들을 거의 혼자 배워나가야 했습니다.
그들이 사는 동네는 위험한 동네였습니다. 십대 청소년 폭력배들이 학교와 거리에서 아이들을 위협했습니다. 어느 날 이노센트가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어떤 폭력배 무리가 그를 공격했습니다. 그들 중 한 명이 던진 돌에 이노센트는 머리를 맞고 한 쪽 눈의 시력을 영구적으로 잃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노센트는 가족들에게 그들을 놀리는 사람들을 용서하라고 강권했습니다.

새로운 선교지
이노센트와 그의 가족들은 변함없이 하나님께 매달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줄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은 같은 언어를 말하는, 그들과 같은 지역에서 온 피난민들을 발견하면 성경을 가르치기 위해 그들을 집으로 초대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 궁금해 하고 그 답을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와 함께 공부할 사람들을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그가 말합니다.
베아트리체는 직장 동료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영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소책자를 나누어 주고 그들의 질문에 답해줍니다.” 그녀가 말합니다. “제 영어가 아직 서툴지만 저는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지난 3년 간 이노센트와 베아트리체는 6명에게 침례를 주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침례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 있습니다.
“제가 아버지를 다시 보게 될 때, 저는 그에게 제가 예수님께로 이끈 사람들을 소개시켜 주고 싶어요.” 그가 말합니다. “아버지가 분명히 좋아하실 거예요.”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 가운데 일부가 현재 북아메리카에 정착해 살고 있는 수백만 명의 피난민들을 위한 여러 선교 계획들을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기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헌금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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