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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장사꾼 (3월 19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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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0-12-27 17:20 조회2,9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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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안식일                                                 인도 서부

마늘 장사꾼

  우샤 로히다스, 앤티 칼라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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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샤와 같은 가난한 신자들은 그들의 자녀들을 기독교 학교에 보낼 형편이 못됩니다. 하지만 인도와 전 세계에 있는 재림교인들은 아주 가난한 아이들도 기독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삼육 기숙사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평화롭고 안전하게 공부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 가운데 일부를 받게 될 세 곳의 학교들은 절실히 필요한 교실 건물들을 건축하여 더 많은 아이들이 오늘과 내일, 그리스도의 종이 될 수 있게 가르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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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샤는 그녀가 살고 있는 빈민가 거리에서 하루 종일 마늘을 판 뒤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그녀 가족이 살고 있는 원룸 집안의 지저분한 바닥에 마늘 바구니를 내려놓았습니다. 그녀는 가족들의 옷을 담아두던 상자가 열려 있고 옷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 것을 보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이 술을 사먹기 위해 팔 것이 없나 집안을 뒤졌음이 분명했습니다.
그녀는 텅 빈 집안을 둘러보았고 달리 사라진 것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이 이미 의자며 담요며 주방도구 등을 모두 팔아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허리를 굽혀 남은 옷가지들을 주어다가 개켜서 원래대로 상자에 넣었습니다.

혹독한 절망의 삶
인도 뭄바이에 사는 많은 다른 가난한 사람들처럼 우샤도 16살인 남편에게 시집올 때 나이가 12살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더 나은 미래를 상상했지만, 그녀의 젊은 남편이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꿈들도 날아가 버렸습니다.
자녀를 셋까지 가지면서 우샤는 불어나는 가족들을 먹이기 위한 쌀과 조금의 야채들을 사기 위해 긴 시간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을 했지만 그가 버는 돈은 모두 술로 허비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부족할 때는 우샤가 버는 돈도 그가 가져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얼마 되지 않는 집안의 가구나 우샤의 옷도 내다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그를 우샤가 말리려 하면 그는 그녀를 때렸습니다.
우샤는 폐신문이나 고철, 플라스틱 등을 주어다가 파는 것으로 부족한 벌이를 보충했습니다. 그녀의 삶은 자포자기와 절망의 삶이 되었습니다.  

찬미 소리
어느 날 그녀는 끓고 있는 쌀을 젓다가 이웃집에서 들리는 기쁜 노랫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음악은 그녀를 편안하게 해 주었고, 어느덧 그녀는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 날에도 그녀는 노랫소리를 들었고 무슨 일인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 숫기가 없어 이웃집을 찾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주방에서 그 노래를 들었습니다.
그 다음에 또 노랫소리를 들었을 때, 그녀의 호기심이 그녀의 수줍음을 압도했습니다. 그녀는 노랫소리를 따라가 이웃집 앞에 섰습니다. 그녀는 열려 있는 문을 통해 들어가 마루에 앉아 노래를 들었습니다.
한 무리의 여성들이 예수라고 부르는 누군가에 관한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이 신은 어떤 신이지?’ 우샤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노래가 끝나자 한 남자가 이야기를 하러 나왔습니다. 우샤는 그가 재림교회 목사님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가 이야기하는 동안, 그녀는 맘속을 맴도는 평안을 느꼈고, 그녀의 삶의 짐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녀는 그 다음 날에도 또 그 다음 날에도 계속 예수님에 대해 듣기 위해 그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녀는 절망의 삶 한 가운데서 희망과 믿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그녀를 사랑한다는 구세주에 관한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가슴이 따듯해졌습니다. 곧 그녀는 예수님을 개인의 구세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녀의 삶은 여전히 고달팠지만, 마침내 그녀의 가슴에는 평안이 깃들었습니다.

절망 가운데 희망
그런데 우샤의 남편이 병에 걸려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계속 술을 마셨습니다. 치료를 위해 그를 병원에 입원시켰지만, 술 없이 살 수 없던 그는 결국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한 달 뒤에 우샤와 어린 세 자녀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위로와 친구들이 전해주는 평안과 믿음의 말씀들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외롭고 무기력했습니다.

학교를 보내다
목사님이 그녀를 찾아와 그녀의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들은 학교에 가야해요.” 그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샤는 그들을 잘 먹이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들의 학비까지 댈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목사님이 한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당신이 아이들 학비의 절반만 댈 수 있다면, 우리가 나머지 학비를 대줄 후원자를 찾을 것입니다.” 그가 그녀에게 매달 들어가는 비용이 얼마 정도인지 이야기했을 때, 그녀는 자신의 자녀들이 나중에 정말로 괜찮은 미래를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그녀의 돈을 가져가는 사람도 없었으므로, 그녀는 학교 갈 나이가 된 2명의 자녀를 라살가온 삼육학교에 보낼 수 있을만한 돈을 벌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목사님은 그 아이들을 학교에 입학시켰습니다. 그녀는 멀리 떨어져 있는 자녀들이 보고 싶지만 학비를 벌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그녀가 한때 꿈꾸었던 하나님께 봉사하는 삶, 더 나은 삶을 준비하면서 공부하고 있기에 기쁩니다.
종종 그녀는 자녀들의 학비를 벌기 위해 끼니도 거릅니다. 하지만 그녀는 소망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께서 늘 그녀를 돌보고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 가운데 일부는 라살가온 삼육학교에 새로운 교실 건물을 제공하는 일에 사용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그곳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인도에서의 봉사의 삶을 준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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