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만 더!(2008/2/23) > 선교지 소식지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선교지 소식지 보기

선교지 소식지

한 집만 더!(2008/2/2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2-25 13:20 조회3,179회 댓글0건

본문

2월 23일 안식일 몰도바

한 집만 더!

샬롯 이쉬카니언
----------------------------------------------------------------------------
몰도바
- 러시아의 서쪽에 위치한 몰도바는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와 접경하고 있습니 다. 그 나라의 450만 인구는 도시와 시골에 거의 고르게 분포되어 살고 있습 니다.
- 2006년 통계에 따르면 몰도바에는 인구 383명당 한 명의 재림교인 비율인 약 12,000명의 재림교인이 살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수가 정교회 교인들입니다. 다른 기독교 종파들의 교인 비율은 전체 인구의 약 15%정도입니다.
-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 가운데 일부가 수도 키시네프에 교회를 세우는 일 에 사용될 것입니다.
----------------------------------------------------------------------------

아나톨리는 피곤했고 집에 돌아가고 싶었지만, 그 길에 있는 마지막 하나 남은 집을 보았습니다.

아나톨리는 지친 발걸음으로 한 집에서 걸어 나왔습니다. 그의 발은 상처가 났고 어깨는 축 처져 있었습니다. 소책자 전도지를 돌리겠다고 자원했을 때, 그는 그 일이 그렇게 힘든지 몰랐습니다. 그는 집에 가서 쉬고 싶었지만, 모든 집을 빠짐없이 방문하기로 약속했고 마지막으로 한 집만 더 방문하면 끝이었습니다. 그는 속삭이듯이 기도를 하면서 그 마지막 집의 현관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아나톨리는 러시아의 서쪽에 있는 작은 나라인 몰도바에 사는 십대 소년입니다. 그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마을에 있는 모든 집들을 방문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교인들은 조를 편성하고 구역을 나누어 각 조에 배분하였습니다. 각 조는 할당된 구역의 모든 집들을 방문하고 하나님에 관한 소책자들을 전하며 사람들에게 성경공부를 제안할 것이었습니다.
아나톨리는 자신에게 맡겨진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자신이 맡은 구역의 사람들을 방문하는 동안 함께 해 주실 것을 구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손에 소책자들을 들고 첫 번째 집의 문을 간절한 마음으로 두드렸습니다.

한 집만 더!
몇 시간이 지나서 다른 집을 향해 걸어가는 아나톨리의 어깨는 축 처져있었습니다. 그는 전도하는 일이 그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습니다. 그는 여러 집의 문을 두드렸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는 집에 돌아가 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거리를 걸으면서 그는 자신의 사명이 모든 집을 방문하는 것임을 기억했습니다. 그는 나지막이 기도를 속삭이며 마지막 남은 집의 나무 현관에 올라서서 문을 두드렸습니다. 안에서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니 그 집에는 손님이 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돌아서기 전에 문이 열렸고 중년의 아주머니가 그를 안으로 맞이했습니다.
“어서 와요. 이리와 앉아요.” 그녀는 의자에서 신문들을 치우며 말했습니다. “차 한 잔 할래요?” 아나톨리는 의자에 앉아 뜨거운 차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여러 청소년들이 그에게 인사하러 나왔습니다. 아나톨리의 놀란 얼굴을 본 아주머니는 그에게 그녀의 12명의 아이들을 소개했습니다. 12명! 아나톨리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나톨리는 그 가족에게 책 한 권과 성경공부 등록 카드를 주었습니다. 그 가족은 고마워하면서 그 책을 받은 것에 기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과 좀 더 함께 이야기를 나눈 아나톨리는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그를 문까지 배웅하면서 또 놀러 오라고 했습니다.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아나톨리의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그는 그 마지막 집을 찾아가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했고 그들을 또 다시 방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나톨리가 그 집을 다시 찾아갔을 때, 그들도 그를 다시 보게 된 것을 기뻐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고 할 때, 그 부모님들이 예민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그에게 무엇을 믿는지 물었고, 그의 교회가 그들이 다니는 교회와 어떻게 다른지 물었습니다. 아나톨리는 그들의 질문에 성경을 인용하여 대답했습니다. 여전히 그 부모님들은 주저하는 듯 했지만, 그 집의 큰 딸인 나타샤는 아나톨리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했습니다.

친교 전도
교회에서 전도회를 열기로 계획했을 때, 아나톨리는 그의 새로운 친구들을 방문했습니다. 나타샤는 그 집회에 참석하고 싶어 했지만, 그녀의 부모님은 안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나톨리는 전도회 장소에 있는 나타샤와 그녀의 남동생 바니아, 그리고 그녀의 여동생인 레나를 보고 놀랐습니다. 아나톨리는 그들을 반가워하면서 물었습니다. “부모님이 너희가 이곳에 오는 것을 허락하는 것으로 마음을 바꾸신 거야?” “아니. 사실은 어머니께 산책을 하고 온다고 했어. 하지만 오늘 밤 이곳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어. 나는 매일 오고 싶어. 부모님이 우리가 매일 저녁 산책하는 것을 허락해주실지 잘 모르겠지만.” 나타샤가 말했습니다. 아나톨리는 그들이 전도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나타샤, 바니아, 레나는 전도회에 계속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안식일 아침에 교회에 가게 해 달라고 했을 때, 부모님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안식일에 집에 있었지만,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부모님은 당황했습니다. 나타샤는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유일한 하나님이에요. 그는 일 년에 한두 번 경배 받을 수 있는 분이 아니에요. 그는 항상 경배 받으셔야 할 분이에요. 그리고 그분의 말씀에 불순종해서는 안 돼요. 그분이 명령하시면 우리는 실천해야 합니다.” 그녀가 말했습니다.
나타샤 바니아, 레나는 그들이 집에서 맡은 일들을 금요일까지 마치기 위해 한 주일 동안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들은 부모님께서 그들이 안식일에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해 주기를 바랐습니다. 나타샤는 하나님께 대한 그녀의 헌신을 굳게 결심했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바니아와 레나는 패스파인더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그 세 명의 십대들은 재림교회에 다니는 것을 반대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바꿀 만큼 그들 가족에게 훌륭한 모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나타샤, 바니아, 레나의 나머지 어린 동생들도 그들과 함께 교회에 가게 해 달라고 부모님을 졸랐을 때, 부모님은 허락하고 말았습니다. 나타샤는 언젠가 그녀 가족 모두가 재림신앙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이 올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아나톨리는 그가 그 마지막 집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성실함 때문에, 그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고, 한 가족을 구세주께로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선교헌금은 한 가정으로부터 전 세계에 이르기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사용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아나톨리 쵸바누가 한 가족을 만나 그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했을 때 그의 나이는 13살이었습니다. 샬롯 이쉬카니언은 미션지의 편집장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총회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성경통신학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선교부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부서장: 신광철
Copyright © 2014 안식일학교·선교부 All rights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