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체포됨 (4월 15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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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3-03-27 11:08 조회479회 댓글0건본문
4월 15일 안식일 스페인
공항에서 체포됨
카르멘
- 캘리포니아 출신의 프랭크 본드와 그의 형제인 월터는 스페인에서 교회 사역을 개척하기 위해 자원했고, 1903년 여름에 카탈루냐의 수도인 바르셀로나에 정착했습니다. 스페인어를 조금 할 줄 알았던 그들은 그곳 사람들이 카탈루냐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단념하지 않고 사역을 계속했습니다. 10월에 그들은 인근 마을인 사바델로 이사해 그곳에 학교를 열었습니다. 1904년 6월에 처음으로 세 사람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카르멘은 국제선에 탑승하기 이틀 전, 침대 옆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보호를 간구했습니다. 10대를 갓 넘긴 이 젊은 여성은 몇 년 동안 기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왜 바로 그때 기도해야 한다고 느꼈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절망으로 가득 차 있었고, 그 기도에 온 마음을 쏟았습니다.
카르멘은 “하나님, 저를 지켜주시고 돌봐 주세요. 절박한 필요로 하는 일이니 저를 인도해주세요. 제발 경찰이 저를 잡지 못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날 밤, 그녀는 꿈을 꾸었습니다. 경찰이 그녀를 체포하여 수갑을 채우는 꿈이었습니다. 꿈에서 깬 그녀는 그 꿈을 중요치 않게 여겼습니다.
하루 뒤, 그녀는 브라질에서 스페인으로 가는 긴 여정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카르멘은 12시간의 비행시간 동안 몸을 떨었습니다. 그녀는 겁에 질려 있었습니다. 그녀는 한 달 전에 이 여행을 하려 했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았던 것을 기억했습니다. 어머니가 그녀에게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즉시 하나님께 돌아가라.”고 여러 번 말했던 것을 그녀는 기억했습니다. 그녀는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제발 저에게 평안을 주세요. 저를 보호해 주세요. 제 마음을 진정시켜 주세요.”라고 그녀는 기도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 자신을 인도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제 삶에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주세요.”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한 카르멘은 출입국 관리소 직원에게 여권을 건네주고 아무 문제없이 여권 심사대를 통과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수하물 찾는 곳에서 여행 가방을 집어 들었을 때, 경찰이 그녀를 제지했습니다.
“따라오세요.”라고 한 경찰관이 말했습니다.
카르멘은 경찰관들을 따라 한 방으로 갔고, 여행 가방을 검사했는데 안에서 불법적인 것이 발견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카르멘은 수갑이 채워졌습니다.
“당신을 체포합니다.”라고 경찰관이 말했습니다.
카르멘은 자신의 꿈이 기억났습니다. 그녀는 묵묵히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그녀를 곧바로 공항에서 교도소로 데려갔습니다.
재판은 약 4개월간 진행되었고 카르멘은 징역 6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녀는 스페인에 가족이 없었습니다. 친구도 없었습니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녀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나에게 일어나는 거지? 내가 왜 여기 있지?” 그것은 고통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녀와 다른 많은 수감자들이 하나님이 그들을 벌하고 있기 때문에 감옥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희망을 갖기는 어려웠습니다.
어느 날, 한 동료 수감자가 카르멘을 성경 공부에 초대했습니다.
“교회에서 좋은 사람들이 우리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경 공부를 가르치고 있어요. 따라와 봐요!”라고 그 수감자는 말했습니다.
카르멘은 성경 공부를 하러 갔고, 정기적으로 교도소를 방문하는 10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에서 두 명의 재림교인 여성인 줄리아와 산토사를 만났습니다. 재림교인들과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카르멘은 그 재림교인 여성들이 좋았습니다. 그들로부터 환영받고 인정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녀는 보호받는 느낌이었습니다. 함께 성경을 읽으면서, 그녀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특히 다음 성경절을 사랑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시 23:1-4).
카르멘은 혼자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희망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성경 공부를 시작한 후, 그녀의 삶은 점점 더 좋아졌습니다. 그녀는 감옥에서 다들 하고 싶어 하는 직업을 얻었고, 어느새 모범수로 풀려났습니다. 그녀는 6년 형기 중 3년만 복역했습니다.
카르멘은 “저는 이제 자유롭습니다. 제 삶이 회복되었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제 삶의 최우선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저는 항상 하나님을 신뢰할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카르멘은 수감되어 있는 친구를 격려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교도소를 찾고 있습니다. 그녀는 친구에게 “하나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니까 항상 하나님을 꼭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카르멘은 그녀가 감옥에 간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스페인으로 가는 12시간의 비행에서 하나님이 그녀의 겁에 질린 기도를 들으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녀가 감옥에 가지 않게 해주지는 않으셨지만, 그녀의 삶에서 그분의 뜻을 이루게 해달라는 그녀의 간구에 응답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녀를 그분과의 친밀한 관계로 인도하셨습니다.
“저는 제 실수가 매우 부끄럽지만, 제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교훈이 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달라고 그분께 간구할 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십시오. 왜냐하면 그분은 그 기도에 응답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3년 전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는 스페인의 사군토 삼육대학교로 갔고, 그곳 학생들도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성경 공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희망을 전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분의 선교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 카르멘이란 이름은 그녀가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동안 그녀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사용된 가명입니다.
*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선교지 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다음과 같은 항목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영적 성장 목적 5번 “개인과 가족들을 제자화하여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한다.”; 영적 성장 목적 6번 “어린이와 청소년, 청장년들의 증가와 정착, 회복, 참여를 늘린다.”; 영적 성장 목적 7번 “청소년과 청장년들이 하나님을 첫째로 삼고 성경적인 세계관에 따라 살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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