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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학교 (8월 25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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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2-06-20 13:57 조회2,8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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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안식일                                                        잠비아

갑작스러운 학교

앤더슨

                                                                    
- 루산구 삼육학교는 지금도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초창기의 진흙과 짚으로 만들어진 학교건물은 금속 지붕의 콘크리트 건물로 바뀌었습니다.
- 같은 부지에 있는 대형 삼육 기숙사 중고등학교와 루산구 삼육대학교는 3년 전 13째 안식일 헌금의 도움으로 도서관을 건축하였습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예수님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잠비아 재림교회 사업의 역사를 기념하는 이야기입니다. [지도에서 잠비아의 위치를 보여줌.]

앤더슨과 그의 아내와 여러 사람들이 잠비아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비행기로나 심지어 자동차로 그곳에 도착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소들이 끄는 마차를 타고 그곳에 도착했습니다. 울퉁불퉁하고 먼지투성이 길 위를 마차로 오랜 시일동안 이동한 끝에 그들은 마침내 그 지역 추장이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를 시작할 수 있도록 재림교회에 준 땅에 도착했습니다.
앤더슨 부인이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나무를 모아 불을 피우는 동안, 앤더슨 씨는 땅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눈이 학교를 짓기에 좋은 장소를 찾아 꼼꼼히 살폈습니다. 할 일이 매우 많았습니다. 먼저 앤더슨은 그 지역 사람들과 잘 소통하기 위해 그 지역 언어를 배워야 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학교를 짓기 위해 나무들을 자르고 그것들을 목재로 만들 조력자들을 찾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학교 농장을 만들기 위해 그 지역 사람들의 경작 방법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열심히 일한다면, 2년 안에 개교할 수 있을 거야.’ 그는 생각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학교
하지만 바로 그날 한 소년이 앤더슨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의 학교에서 공부하기 위해 왔어요.” 앤더슨의 동료 중 한 명이 통역을 했습니다. “학교?” 앤더슨이 놀라서 소리쳤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학교가 없단다.”
“선생님이시죠?” 그 소년이 물었고 앤더슨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럼 저를 가르쳐주세요.” 그 소년은 앤더슨을 떠날 것 같지 않았고, 앤더슨 부인이 저녁을 준비하고 있던 마차까지 그를 따라왔습니다.
“이 소년이 학교에 다니기를 원해요.” 앤더슨이 난감한 듯 고개를 저으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집에도 돌아가려고 하지 않네요.”

새로운 학교
“예수님께서 누구를 집으로 돌려보내신 적이 있나요?” 앤더슨 부인이 물었습니다. 앤더슨은 깨달았습니다. 앤더슨에게 교과서도, 학교 건물도, 심지어 그 지역 언어에 대한 지식이 없음에도 그 소년은 배우고 싶어 했습니다. 그에게 있는 것은 몇 개의 석판과 연필이 전부였습니다.
그 다음 날 4명의 소년이 더 공부하기 위해 찾아 왔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학교가 갑자기 시작되었습니다! 앤더슨은 소년들을 시켜 밭을 위한 땅을 갈게 하고 학교를 지을 준비를 했습니다.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소년들과 선생님들은 모닥불 주위에 모여 앉아 공부를 했습니다. 한 단어 한 단어씩 앤더슨은 그 지역 언어인 ‘치통가’를 소년들로부터 배웠고 소리나는 대로 받아 적었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칠판에 그 소리들을 쓰고 소년들이 그것들을 따라 쓰고 말하도록 가르쳤습니다.
곧 앤더슨은 단어들을 조합하여 학생들에게 말해 줄 수 있는 간단한 성경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고, 소년들은 그들의 언어로 된 몇몇 단어들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찾아왔고 학교는 커져갔습니다. 한 달 후 40명 이상의 소년들이 모였고, 소녀들도 찾아 왔습니다.
일 년 만에 앤더슨은 치통가 언어로 된 첫 번째 읽기 교재를 만들기 위해 천지창조부터 노아 홍수까지의 이야기들로 성경 교재를 집필했습니다. 그들의 언어로 된 첫 번째 책을 소년들이 받았을 때, 그들은 두 번째 교재가 나오기 전에 그것들을 외워버렸습니다. 그들은 그토록 열성적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배우면서 학교 건물과 농장 만드는 일도 계속했습니다. 그들은 옥수수와 야채들을 심었고, 진흙 벽과 흙바닥, 초가지붕으로 된 첫 번째 기숙사를 만드는 일도 도왔습니다. 그들은 식당과 교실, 그리고 교회도 지었습니다. 앤더슨은 모아두었던 나무와 포장 상자로 긴 탁자를 만들었습니다. 밤이면 소년들은 바닥에서 잠을 잤습니다.

부족한 방
하지만 이 기숙사는 학교를 찾아오는 모두를 수용할 수 없었습니다. 한 안식일에 예배가 끝나고 앤더슨은 그의 집 근처에 앉아 있는 5명의 새로운 소년들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그들도 공부를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기숙사 방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 학교에 오기 위해 240여 킬로미터를 걸어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는 망연자실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앤더슨이 그의 조력자인 아프리카 선생님 뎃자에게 물었습니다. “지금도 바닥에 학생들이 잘 자리가 없어요! 이제 우기가 오고 그러면 지붕을 이을 풀도 구하기 어려워져요. 우리는 더 이상 학생들을 받을 수 없어요!”
하지만 뎃자는 잠시 생각한 뒤 말했습니다. “선생님, 바닥에는 자리가 없지만 탁자 위에서 자면 될 거 같아요.” 그렇게 해서 5개월 간 앤더슨이 만든 탁자는 식탁 겸, 책상 겸, 침대가 되었습니다.

은혜의 기적
학교를 찾아온 어린이들은 배우는 속도가 빨랐고, 하나님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그들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워주고 변화시켰습니다. 아프리카의 유명한 선교사인 데이빗 리빙스턴은 한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비통가 사람들의 마음이 변화된다면, 그것은 은혜의 기적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비통가 어린이들이 그들이 함께 지은 이 작은 진흙 오두막 학교에서 예수님을 배우면서 완전히 변화된 것입니다.
이렇게 배움의 열성적이었던 어린이들이 바로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학교인 루산구 미션스쿨의 첫 번째 학생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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