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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빛 (6월 16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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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2-03-22 10:12 조회3,1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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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안식일                                                      싱가포르

어둠 속의 빛

폴라즈, 마리아

                                                                    
- 폴라즈와 그의 아내 마리아는 싱가포르에서 세계선교 개척자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말레이 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인구 470만 명의 큰 도시국가입니다.
- 약 1,200명의 세계선교 개척자들이 전 세계 86개국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폴라즈와 마리아처럼 현대 도시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고 미개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선교 개척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폴라즈는 싱가폴 도시 가로등 아래에 둥글게 앉아 있는 이주 노동자들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가방에 손을 넣어 그 사람들을 위한 주스 병을 꺼냈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그들 사이에 앉아 주스 병을 열고 주스 한 모금을 마셨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할 시간이었습니다.
노동자들은 지치고 외로웠습니다. 그들 대부분이 인도에서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해 싱가포르에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무료 주스를 마시기 위해 가로등 아래로 모여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갈망했습니다.

가로등 선교
2007년부터 폴라즈는 싱가포르에 있는 수천 명의 이주 노동자들 가운데서 세계선교 개척사업을 해왔습니다. 그들 대부분이 1만 명 규모의 거대한 기숙사에서 생활합니다. 폴라즈는 그들과 친구가 되는 법을 연구합니다. 그는 그들에게 그들의 생활과 가족, 그리고 어려움들을 묻습니다.
어느 날 저녁 해질 녘에 폴라즈는 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서 어둑어둑해지자 가로등들이 하나 둘 깜박이며 켜졌습니다. 그는 한 남자가 가로등 아래 웅크리고 앉아 책을 읽는 것을 보았습니다. 폴라즈는 천천히 다가가 그 남자 곁에 멈췄습니다. 그의 옆에 웅크리고 앉아 보니 그는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제가 성경 한 절을 당신께 보여드려도 되겠습니까?” 폴라즈는 조용히 물었습니다. 그 남자의 눈동자가 커졌습니다. 그는 폴라즈에게 성경을 건네주기 전에 잠시 망설였습니다. 폴라즈는 이사야 48:17절을 펴서 읽었습니다.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이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가로등 아래 웅크리고 있던 남자인 마틴이 폴라즈를 쳐다보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두 남자는 하나님의 계명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 다음 폴라즈는 마틴의 가족관계와 그가 당면한 개인적인 어려움들을 물었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가 거의 끝났을 때, 폴라즈는 일어서서 인사를 하고 그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때 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돌아서라. 저 남자에게 함께 기도를 청하라.’ 폴라즈는 그 음성이 하나님의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되돌아가 마틴을 그의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마틴은 그 초대에 응했고 둘은 함께 폴라즈의 집으로 가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대화를 더 나누었습니다. 그날 밤을 마치면서 두 사람은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 이후로 폴라즈는 마틴을 자주 찾아갔고, 마침내 마틴은 재림교회 가족이 되기 위해 침례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폴라즈의 첫 번째 영혼구원의 열매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줌
싱가포르 정부는 이주 노동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전도를 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폴라즈는 전도를 위해 영어, 컴퓨터, 건강 교실과 가정상담 등을 통해 친구들을 사귀고 있습니다. 그는 국경일에도 노동자들과 함께 합니다. “왜 이런 일을 하는 겁니까?” 어떤 노동자들이 묻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시므로 저도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폴라즈는 단순하게 대답합니다. 이제 그는 그들의 기숙사 외부에서 토요일 밤마다 순서를 진행합니다. 그 순서에는 짧은 도덕적 영화 상영과 찬양 그리고 기도가 포함됩니다. 노동자들은 종종 멈춰서 듣거나 순서에 참여합니다.


“나는 돌아가야만 합니다”
상카라는 이름의 한 남자가 어느 날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모여 기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잠시 멈춰 서서 구경했습니다. 폴라즈가 그를 보았을 때 손을 흔들어 그에게 그룹에 참여할 것을 권했습니다. 상카는 가까이 다가왔고 친근한 대화 속에 빠져들었습니다. 상카는 그 다음 주에도 그곳을 찾았고 폴라즈는 그를 대화에 참여시켰습니다. 폴라즈는 그에게 설교를 하지 않았고, 다만 그가 관심을 보이는 것을 질문했습니다. 상카는 그 모임에 계속 참석하다가 그의 생애를 예수님께 바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상카는 사고로 인해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 사고로 그와 함께 있던 두 사람은 죽었습니다. 폴라즈는 병원에 있던 상카를 방문했습니다. 폴라즈에게 말하는 상카의 두 눈은 강렬히 빛났습니다. “저는 인도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곳에서 제 민족들에게 제가 배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것입니다.” 상카는 고국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비전을 나눔
“싱가포르의 이주 노동자들은 인도의 거의 모든 도시와 마을로부터 온 사람들입니다.” 폴라즈가 말합니다.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끌 수 있다면,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 보십시오!” 폴라즈는 이러한 선교가 이루어지도록 개심자들을 훈련시키기 시작했습니다.
폴라즈의 선교 활동을 통해 그리스도께 자신의 삶을 바친 노동자들이 50명을 넘어섰다는 사실에 그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들은 폴라즈의 집과 가로등 아래에서 소그룹으로 모여 찬양하고 성경을 공부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합니다. “누군가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기 위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폴라즈가 말합니다.
폴라즈와 그의 아내와 같은 1,200명 이상의 세계선교 개척자들의 활동을 통해 우리의 선교헌금이 세계 곳곳에 교회를 세우는 일에 사용됩니다.

폴라즈 마실라모니와 그의 아내 마리아 지바는 싱가포르에 있는 인도인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세계선교 개척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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