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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위한 여정 (3월 24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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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1-12-13 13:57 조회3,2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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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안식일                                                           한국

자유를 위한 여정

안나(가명)

                                                                    
- 남한은 중국의 동쪽, 아름다운 산맥이 있는 반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언어는 한글입니다.
- 북한과 남한은 한때 한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50여 년 전 전쟁으로 인해 나라가 분단되었습니다. 북한은 아직도 공산주의 국가로 종교가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 북한에 얼마나 많은 재림교인들이 살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남한 교인들은 하나님께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믿음을 친척들과 친구들에게 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게 문 위에 달린 종이 울리고, 안나는 한 중국 여성이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여성은 안나를 보고 미소를 지었고 가게를 둘러보는 동안 일상적인 소소한 것들에 대해 말을 걸었습니다. 그녀는 누군가 그들의 이야기를 경찰에 신고할지 모르는 문제의 소지가 있는 주제로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안나와 그녀의 부모님은 중국과 가까운 북한에 살았습니다. 그녀는 아무나 믿을 만큼 어리석지 않았습니다. 그 중국 여자는 정부의 첩자일 수 있었습니다. 안나는 어떤 사람들이 정부를 비판한 혐의로 누군가 그들을 신고하여 잡혀갔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나 믿는 것은 위험했습니다.
가게를 방문한 여성은 자신을 중국에서 온 이 모 부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녀는 물건을 사서 값을 치르고 안나에게 인사하고 나가기까지 즐겁게 이야기하다가 갔습니다. 이 모 부인은 그 이후로도 여러 번 그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부인이 물건 값을 내면서 안나 앞에 작은 가방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녀는 웃으며 가방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안나는 가방 안을 들여다보았고, 그 안에 있던 북한에서는 구할 수 없는 비싼 화장품을 보고 숨이 막혔습니다. 안나는 이 모 부인을 쳐다보며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제가 감히 이 선물을 받아도 되나요?’ 그녀는 걱정스러웠습니다. ‘이것이 혹시 함정은 아닐까?’ 이 모 부인은 안나 앞으로 가방을 밀어주고는 뒤돌아 가게를 떠났습니다.

기도
이 모 부인은 때때로 가게를 찾아왔을 때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안나는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이 모 부인은 안나에게 주기도문이 적혀 있는 종이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날 저녁 안나는 그 종이를 엄마에게 보여주었고, 엄마는 큰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읽었습니다. 엄마는 그 기도문을 가지고 기도를 시작했고 거기에 자신만의 요구사항을 더해서 기도했습니다. “제 아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주세요.” 안나의 남동생은 군대에 갔고 8년 동안 집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한 달 뒤에, 안나의 엄마가 문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그곳에 두 명의 군인이 서 있었습니다. 잠시 동안 그녀는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알고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그녀는 군인들 중 한 명이 자신의 아들임을 발견했습니다. 마침내 아들이 집에 온 것입니다!
안나는 이 모 부인에게 엄마가 그 기도문대로 기도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말해주었습니다. 부인은 미소를 지으며 안나의 손에 작은 종잇조각을 슬쩍 쥐어주었습니다. “만약 중국에 올 일이 있으면 저에게 전화주세요.” 이 모 부인이 속삭이며 말했습니다.

탈출
안나는 북한을 탈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북한을 탈출하다 잡힌 사람들은 감옥에 가거나 죽임을 당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유를 향한 열망은 그녀의 가슴 속 깊이 뿌리내려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안나는 국경 수비대가 때때로 뇌물을 받고 중국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을 봐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느 날 안나는 중국과 북한 사이에 있는 국경으로 걸어가 한 군인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녀의 심장이 크게 고동쳤습니다.
“국경을 넘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이 물었습니다. 그 군인은 안나를 쳐다보고 말했습니다. “중국돈 100위엔을 가져다주면 갈 수 있소.” 그는 그녀에게 돈을 가져올 날짜를 말해주었습니다.
안나는 그녀의 계획을 부모님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약속한 날짜에 안나는 국경으로 가서 그 군인에게 뇌물을 주고 걸어서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왔습니다. 그녀는 수 킬로미터를 더 중국 안으로 들어올 때까지 쉬지 않고 걸었습니다. 그런 다음 그녀는 휴대폰을 꺼내 이 모 부인이 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나는 며칠 동안 이 모 부인의 교회 친구와 함께 지냈습니다. 탈북자를 숨겨주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지만, 그 여자는 자신의 믿음을 안나에게 전하는 동안 안나를 숨겨주었습니다. 안나는 예수님에 대해 전혀 몰랐지만, 곧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개인의 구세주로 받아들였고 그분에 대해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중국에서 지내는 하루하루는 만약 잡힌다면 북한으로 돌려보내져서 투옥되거나 사형을 당할 위험이 높은 나날이었습니다. 그녀의 자유를 위한 여정은 계속되어야 했습니다.

새로운 고향
안나가 고향을 떠난 지 6개월 만에 그녀는 남한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남한에서 그녀는 재림교회를 소개 받았습니다. 안나는 그녀의 새로운 자유, 곧 압제로부터의 자유와 예수님에 대한 그녀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자유로 인해 기뻐합니다.
북한에 재림교인이 몇 명이나 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남한 교인들은 북쪽에 있는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될 날을 준비하며 기도합니다. 우리의 선교헌금은 예수님을 전혀 몰랐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교인들을 훈련하는 일을 돕는데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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