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 못한 교회(2008/07/26) > 선교지 소식지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선교지 소식지 보기

선교지 소식지

생각지 못한 교회(2008/07/26)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6-24 14:36 조회3,145회 댓글0건

본문

7월 26일 안식일 미국

생각지 못한 교회

타미라 홀스트
----------------------------------------------------------------------------
-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는 북아메리카의 25개 대도시 가운데 한 도시로 인구 2억 3,700만 명의 대형 도시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재림교인 수는 2,300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이 지회 지역 전체적으로는 인구 321명당 한 명이 재림교인이지만, 이 지역만큼은 인구 1,016명당 한 명만이 재림교인인 셈입니다.*
- 많은 지역의 기존 교회들이 그들의 비전을 잃거나 교인 수의 감소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교회가 없는 지역에서는 새로운 교회들이 개척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발한 교회개척 사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지역에 그 사랑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 피츠버그 대도시 지역은 피츠버그에서 소득을 얻어 생활을 하는 주변 도시지역까지 포함합니다. 인구에 있어서 이 지역은 미국에서 21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에 속합니다. 종교 회중 및 교인 수에 관한 통계는 2000년 인구조사 통계에 근거한 수치입니다.
----------------------------------------------------------------------------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재림교회 지역사회 봉사회의 앤드류 클락 목사님과 봉사회원들이 교회를 개척하고자 계획을 세웠을 때, 그들은 청장년들을 위한 교회를 세우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달랐습니다.
클락 목사님과 그의 봉사회원들은 피츠버그가 2004년 허리케인으로 인해 수해를 입고 대부분의 지역이 파괴되었을 때부터 그 지역에서 봉사해 왔습니다. 그 당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저소득 계층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재림교회 지역사회 봉사회는 그 피해지역을 도와 보살폈고, 깡패들의 은신처가 되어버린 공원 재건활동을 포함한 그 지역 재활성화 사업을 도왔습니다.
봉사회원들은 그 마을에서 자영업을 시작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그 세미나에서 양심 카페를 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그 지역 사람들과 사귀고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소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카페를 열기 위한 계획들이 세워졌습니다. 수해 이후에 재림교인들이 그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므로 그 지역 사람들은 그 계획에 찬성하고 적극 후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매 순간 필요한 것들을 모두 채워주셨습니다. 카페를 위해 디자이너가 필요한 때에 근처 대학에서 실내 디자인을 전공하던 한 학생은 마지막 실습과제가 필요했었습니다. 그녀는 25살부터 40살 사이의 청장년들이 어울릴 수 있는 안락하고 편안한 장소로 카페를 디자인했습니다.

불청객
어느 날 오후, 4명의 십대 청소년들이 점심 도시락을 먹기 위해 카페 안으로 들어왔을 때, 클락 목사님은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스러웠습니다. 그는 그 지역에서 십대 청소년들이 여러 문제들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이 카페에서도 소란을 피우지 않을까? 하지만 클락 목사님은 그 아이들을 받아들여 주고 심지어 그들을 위해 점심을 좀 더 만들어 주기까지 했습니다. 클락 목사님과 봉사회원들이 음식을 차려주고 그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는 그들이 그렇게 나쁜 아이들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냥 나이 어린 학생들일 뿐이었습니다.
그 다음날도 그들은 다시 카페를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몇몇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사먹기 위해 돈도 가지고 왔습니다. 클락 목사님은 그들에게 카페에 계속 오고 싶으면 규정을 잘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클락 목사님의 말씀을 받아들였고, 카페에 계속 친구들을 데려왔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식사하고 봉사회원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교회는 어디에 있나요?
어느 날 카페에서는 종교에 대한 내용으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십대 청소년들 가운데 한 명이 클락 목사님께 왜 자신들에게 잘 해주는지 물었고,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목사이기 때문이야.” “그럼, 목사님의 교회는 어디에 있는데요?” 그들이 물었습니다. “너희들이 앉아 있는 바로 이곳이지.” 목사님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럼, 이제 이곳은 우리의 교회이기도 하네요.” 그들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친구들을 계속 데리고 올게요.”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현재 약 30명 정도의 십대들이 카페를 방문하여 먹고 대화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면 카페 일을 돕고 있습니다. 카페가 소란스러워지면 그들은 서로서로 조용히 할 것을 당부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카페 일이 많이 바쁘고, 때때로 봉사회원들은 많이 지칩니다. “우리의 계획에 십대 청소년들을 위한 계획은 없었습니다.” 클락 목사님이 말합니다. 하지만 십대들이 대화를 하기 위해 찾아올 때, 목사님과 봉사회원들은 그것이 그들의 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그 카페는 그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모임의 장소가 되었고, 지역주민들은 그 일을 반기고 있습니다. 전에 그 십대들은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이었고, 그렇게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장소가 없었다면 계속 문제를 일으켰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아직 교회 건물도 없고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도 없고 교인도 없는 상태이지만, 봉사회원들은 그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계속 주의를 기울인다면, 언젠가 그 지역 사람들을 전도하는 일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용하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십대들이 그 양심 카페를 그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그들만의 장소로 느끼게 만들어 줌으로, 클락 목사님과 봉사회원들이 처음엔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선교 사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한 어머니가 전화를 했습니다. “목사님이 제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가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클락 목사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야영회에 가려는 계획에 대해 설명하려고 했으나 그녀가 말을 계속했습니다. “제 아이가 앞으로도 계속 숙제를 잘 한다면야 목사님이 원하는 대로 그 아이를 데리고 가도 좋아요.” 클락 목사님은 깜짝 놀라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카페에서 숙제를 하지 않는데요.” “예, 저도 알아요.”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제 아이는 숙제를 끝내지 못하면 목사님의 카페에 갈수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 제 아이는 숙제를 잘 하고 있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다음 계획을 알지 못합니다.” 클락 목사님은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선택과 우리의 생각을 그분의 인도하심에 맞게 해야 함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 양심 카페는 펜실베이니아의 대도시 피츠버그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 계획된 교회 개척 사업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여러분의 선교헌금은 북아메리카 및 전 세계 교회 개척 사업을 지원하는 일에 사용됩니다.

타미라 홀스트는 펜실베이니아 합회의 홍보부장입니다. 앤드류 클락은 펜실베이니아 카네기 지역의 교회 개척 운동 부장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총회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성경통신학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선교부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부서장: 신광철
Copyright © 2014 안식일학교·선교부 All rights reserved.
top